떡하니 제주 '나 제주도는 떡볶이 먹으러가!'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도 월정리에 위치한 문어 떡볶이 전문점 입니다.

 

#떡하니 

남녀노소 즐기는 떡볶이 다들 좋아하시죠?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 들려볼만한 가게 <떡하니> 리뷰를 시작합니다.

<떡하니>는 월정리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곳에 가게가 있어? 싶을정도로 제주의 전통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죠.

가게는 힐링 슬로우 영화에 나올법한 친근하고 아늑한 휴양지의 가게 같습니다. 내부도 마찬가지구요, 사장님 내외는 미소로 맞아 주셨습니다.

<떡하니> 영업시간은 오픈 11시 30분 마감 7시 30분, 휴무는 매주 화요일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주차는 근처공터를 활요하여 주차했습니다. 골목이라 차가 들어가기 어렵더군요.

 어쨋든 저는 오픈전에 도착해서 근처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며, 근처 양식장과 풍력발전단지에서 인증샷을 난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번손님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문어떡볶이 2인분과(18,000원) 각종 사리들을 넣었습니다. 배가 고프진 않아서 적당히 시켰던것 같습니다.

 

사장님은 만두가 아직 들어오질 않아서 미안하다며 무언가 서비스로 주셨던 기억이 새록 납니다.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과 밖으로 보이는 돌담이 편안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셀카를 찍어댑니다. 

 

그러다 보면 가스버너와 전골그릇에 담긴 떡볶이가 나옵니다.

 

<아 아름다워>

<떡하니>의 문어 떡볶이는 즉석떡볶이 형식입니다. 

 우선 국물에는 양념이 풀어져 있고, 어묵, 떡, 라면사리 등이 물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거대한 문어, 문어, 문어가 통통하게 익어 그 모든걸 품고 있습니다.

아직 끓지도 않았는데 먹음직스럽습니다. 

 버너에 불을 키고 몇분 끓이다 보면 떡복이의 빨알간 국물색이 나오며, 떡과 라면, 어묵이 잘 익습니다.

먹어봅시다. 우선 문어의 거대한 다리를 잡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럼 문어다리가 송송 떡볶이 위에 올라갑니다. 먹기좋게 익으면 라면사리부터 건져 먹어봅시다. 꼬들꼬들하게 익은 라면사리는 떡볶이 양념을 듬뿍 품고 있습니다. 

 

양념은 매우 깔끔하게 매콤한 맛입니다. 약간 매콤한 탕을 먹는듯한 깔끔함이 있습니다. 문어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일까요? 수저로 떠먹어 봅니다. 맛있습니다. 해장이 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이 가게의 깔끔한 맛은 인공조미료를 별도로 넣지 않는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시중의 떡볶이 가게들은 인공조미료로 범벅되어 먹을땐 맛있지만 먹고났을때 텁텁함과, 물리는 느낌이 있는데 <떡하니>의 양념에서는 그런걸 느낄 수 가 없었습니다. 통통한 문어는 쫄깃하고, 떡볶이와 잘 어울립니다. 

 

<떡하니>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제주의 떡볶이 맛집입니다! 월정리를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은 꼭 들려서 맛보시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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