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족발 홍대 '수요미식회의 그집'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오랜만에 찾아간 맛집 홍대의 마산족발입니다.


#마산족발 

마산족발은 홍대 근처의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지역내에서는 괜찮은 족발집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뒤로 이제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 그런 슬픈 가게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종로의 계림이 그렇게 된 뒤로. 저는 매체에 소개되는 맛집을 꺼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먹은거 어떤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산족발 위치

 마산족발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를 나와 출구 오른쪽 방향으로 쭉 걸어와 L7호텔을 끼고 우회전을 합니다. 그대로 또 쭈욱 내려와서 건너편에 아만티 호텔이 보이면 지나가고 작은 횡단 보도를 하나 더 건넙니다. 그러다보면 반대편에 아주 작은 규모의 빨간바탕에 흰 글씨의 간판이 보입니다. '마산족발' 그렇습니다. 오늘 방문할 집입니다. 길을 한번 더 건너야 합니다.

지도를 참고해서 가세요.




#내부

6시 10분정도 도착한 가게에는 이미 손님이 많았습니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이 기본으로 대략 6-7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게에는 크고 단순한 메뉴판과,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수줍은 액자가 걸려 있었습니다.

가게안은 북적거렸고 한 테이블만 비어있었는데, 그곳은 예약이 된곳이라고 합니다. 예약이 되는지 확인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인원이 정해져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메뉴

메뉴는 족발, 파전, 따로국밥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족발 3만원, 따로국밥 6천원, 파전 7천원, 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족발가게와 다르게 족발 사이즈에 대-중-소가 없었습니다.


#맛

당당하게 족발을 우선 하나 시키고 차미슬 프레쉬, 맥주를 주문합니다. 족발이 나오기전 무채, 쌈장, 새우젓, 마늘 고추, 쌈채소가 나왔습니다.  모든건 갓 만들어진듯 신선했습니다. 



쌈채소에는 상추와 배추가 있었는데 배추의 어린잎이 달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곧이어 족-발이 나왔습니다.


마산족발은 지극히 일반적인 족발입니다. 내노라하는 유명한 족발집들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스탠드다드(?)한 맛을 뿜어내는 기본에 충실한 족발은 본적이 없습니다.


두툼한족발은 무채와, 함께 먹어봅니다. 담백한 족발이 매콤새콤한 무채와 잘 어우러집니다.

상추쌈에 새우젓, 마늘 쌈장, 배추 무채 족발 등 다양하게 섞어 먹어봅니다.



맛있습니다.  보통 족발은 간이 쎄거나, 자극적이라 한 두어번 먹으면 물리는데 마산족발에 물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족발은 원래 계속 먹을 수 있는거야라는 느낌으로 먹다보면 4인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파전을 시켜봅니다. 파전은 기름을 잔뜩 머금고 계란을 듬뿍 쓰셧는지, 전보단 계란부침에 가까운듯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전에는 해물과 파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전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함께간 지인들은 파전도 맛있다고 먹었습니다.



파전도 다 떨어져갈 무렵, 다시 족발 하나를 시킵니다. 다시 위의 순서를 반복합니다.


취기가 오를 무렵 배도 함께 오릅니다.

오늘의 저녁이 끝났습니다.


가게에는 아직도 손님이 꽤 있습니다.


서교동에 위치한 마산족발, 다양한 프렌차이즈 족발도 맛있지만. 기본에 충직한 마산족발이 더욱 맛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양념이 발린 족발이 질릴때, 뭔가 건강하고 맛있는 족발이 먹고 싶을때!

서교동 <마산족발>로 오세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됩니다.




홍대의 다른 맛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