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타이 용산 '무난한 철판요리 전문점'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용산역에 위치한 태국음식 전문점 <그릴타이>입니다.



#그릴타이

그릴타이는 철판위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와, 팟타이를 주력으로 삼는 철판 타이음식 레스토랑입니다. 대학로 왕십리 등 다양한 지역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지점은 용산입니다. 


때는 8월 3일 오후 불타는 듯한 날씨, 역대급 폭염으로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용산역으로 모였습니다. 아이파크몰에는 서울시민의 대부분이 모인듯 사람이 많았고, 음식점마다 대기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오늘은 태국음식을 맛보기 위해 <그릴타이>에 방문했습니다.


메뉴는 팟타이, 볶음밥, 스테이크,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저렴한듯 저렴하지 않다>


대기자가 꽤 있어서 앉아서 대기를 했습니다. 주변에 계절밥상들 다른 식당에 비해 대기는 적었습니다만 요즘 유행하는 대기자 카운팅 시스템은 없는듯 했습니다. 이름을 적어 놓고 호명을 하면 들어가는 구조. 


우리는 대기 6번정도로 약 15분가량 기다렸습니다. 들어간 내부는 오픈 주방이 인상 깊었습니다. 철판에서 볶아지고 있는, 각종 요리들이 연기를 뿜어 내고 있었습니다. 매콤한 소스가 들어갈 때 지나가 눈이 매웠습니다. 


<오픈주방>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습니다. 이런 체인점들은 좁디 좁은 2인테이블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좁은 2인 테이블>

좁은 테이블에 모든 음식이 들어갈가 염려 되었습니다. 세트메뉴 A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  A에는 팟타이, 스테이크, 샐러드, 음료2잔이 포함되어 있는 메뉴입니다. 모든 메뉴는 기본 가격인 음식을 골라야하고 뭔가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음식은 그만큼의 추가요금을 내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씨푸드 팟타이, 분짜 샐러드, 살치살 스테이크를 음료는 한잔을 에이드로, 한잔은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분짜 샐러드

분짜샐러드는 말그대로 분짜요리를 샐러드화 한 요리입니다. 워낙 분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분짜 샐러드도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짜는 약간 부족하게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분짜 샐러드>



#해물팟타이

 이어서 다음 메뉴인 해물팟타이가 나왔습니다. 태국 요리하면 팟타이를 빼놓을 수 없죠. 팟타이는 면의 굵기와 매운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물파타이에는 쭈꾸미, 칵테일 새우, 홍합이 들어가, 철판위에서 잘 볶아져 나왔습니다. 


사실 팟타이는 기대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팟타이라기보단, 해물 볶음 우동에 가까운 느낌이었달까요. 



<볶음우동 같던 해물팟타이>





#프라임스테이크(살치살)

프라임스테이크는 살치살을 불타는 그릴에 구워서 나옵니다. 겉은 노릇노릇하게 속은 적당히 익어,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져 나옵니다.


주변에는 마늘과, 파인애플, 바나나, 숙주가 함께 곁들여져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저렴한 스테이크의 맛 그것입니다. 적당히 잘 익었고, 가격대비 괜찮은 맛을 냅니다. 


<적당한 스테이크>


정신없이 먹다보니, 음식이 바닥났습니다. 


전형적인 태국음식이라기엔 부족하고, 전문 스테이크점이라고 하기엔 아쉽습니다. 

하지만 둘다 맛보기에 부족함은 없는 애매한 영역을 잘 잡은 식당입니다. 


먹어보니, 적당한 맛, 적당한 가격입니다. 태국음식을 원하시는 분은 그냥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하지만 태국음식과 철판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릴 타이로!


이상 <그릴타이> 방문기 였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