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올드보이 'BBC 선정 위대한 영화 30위'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 주제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이 발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세계 영화전문가 177명의 투표로 결정된 21세기 영화 100위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전체 102개의 영화가 선정되었고 100위는 공동 득표한 3개의 영화가 차지 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BBC선정 위대한 영화 30위에 오른 한국영화 '올드보이' 입니다.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30 of 100

 

#올드보이 

오늘 소개할 영화는 '올드보이'입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화 100위에 들어가 있는 유일한 한국영화 입니다. 

 

무려 30위라는 높은 순위를 받았습니다. 우선 영화의 감독부터 만나보시죠.

 

 

#감독_박찬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입니다. 뉴욕타임즈는 박찬욱 감독을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린 남자' 라는 평을 하며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감독으로 소개했습니다.

 

초기에는 영화 평론가로써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크린을 비롯한 영화잡지에 영화를 기고했습니다. 

 

데뷔는 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 이라는 영화로 데뷔 했습니다. 무려 주연은 가수 이승철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 망작이다. 영화는 폭삭 망했고, 박찬욱 감독은 5년간 연출을 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시간만 있으면 모든 유통채널을 통해 비디오를 수거해 소각하고싶다(?)라고 밝힐만큼 스스로도 망작임을 인정했습니다.

 

그 뒤 영화사에서 잡무와 평론글을 써가며 생계를 유지하였고, 2000년도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영화가 대박이 나며, 흥행감독으로 자리잡습니다.

 

 

'공동경비구역JSA'의 흥행에 힘입어 02년 그의 색이 가득 들어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소수의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이끌어 냈으나, 대중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실패를 기반으로 03년 드디어 오늘 소개할 영화 올드보이를 제작합니다. 자신의 색과 대중성 모두를 잡은 이 영화는 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추후 대중적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커다란 힘을 보태줍니다.

 

이후 박찬우 감독의 영화는 대체로 승승장구 합니다. '친절한금자씨', '사이보그지만괜찮아', '박쥐', '스토커' 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체로 좋은 평과 흥행에 성공했으며 최근작 '아가씨'에서도 많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삿습니다. 

 

영화적으로 뛰어나지만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박찬욱 감독을 세계무대로 올려놓은 영화 올드보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올드보이

영화 올드보이의 원작은 일본만화입니다. 해당 만화의 판권을 저렴하게 사서, 주요한 설정들을 가지고와 만화와는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올드보이는 직역해보면 나이든 소년이지만 실제로는 동창생, 졸업생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올드보이의 주인공은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입니다. 03년 11월 개봉했으며,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하나 입니다. (복수 3부작 : 복수는 나의 것 - 올드보이 - 친절한 금자씨)

 

수상내역  

2004년 칸 영화제 그랑프리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중 30위

IMDb Top 250 67위 


#올드보이_줄거리

딸과 부인을 가진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를 모토로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샐러리맨 오대수는 15년간 영문도 모르고 감금당합니다.  

 

 

싸구려 모텔같은 8평의 좁은 감금시설에는 철문 밑으로 들어오는 군만두와 티비가 전부입니다. 이곳에서 오대수는 자신이 감금된 이유도 모른채 서서히 미쳐갑니다.

 

웃어라, 온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것이다

 

감금이 되고 1년이 지날 무렵, 아내가 피살되었다는 뉴스를 티비로 보게 되고,유력한 용의자로 오대수 자신이 지목됩니다. 죽고싶어도 자신의 맘대로 죽지 못하는 감금시설에서 오대수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트레이닝과, 자신이 살면서 저질렀던 악행들을 곱씹어가며 악행의 자서전을 만듭니다. 

 

그리고 어느날 중국집의 실수로 쇠젓가락 3개를 받게 되고, 그걸로 벽에 구멍을 뚫기 시작합니다. 몇년이 흘러 드디어 사람이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을 판 오대수는 탈출하려고 했지만, 수면가스에 취해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15년전 납치당했던 그 장소에서 깨어난 오대수. 

 

누구냐, 너

 

 어찌 복수를 해야할지 방법을 찾아 나선 오대수는 길에서 한 부랑자에게 현금이 두둑하게 든 지갑과 핸드폰을 전달받습니다. 오대수는 한 일식집에 방문하여, 살아있는 것을 주문합니다. 그곳에서 미도를 만납니다.

 

<산낙지>

 

미도는 오늘 처음 본 낯선 대수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대수를 신기하게 보며 미도는 대수의 손을 잡습니다. 그 순간 대수는 기절하고 미도는 대수를 집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평생을 외롭게 지내온 미도는 대수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낍니다. 

 

이후 미도와 함께 생활하는 대수는 복수를 위해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합니다. 대수의 딸은 스웨덴으로 입양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첫 실마리는 대수가 지겹게 먹던 군만두 속에 딸려온 전표에 청룡이라는 상호를 기억해 내고, 청룡이 들어간 상호의 군만두를 먹으러 군만두 투어를 떠납니다.

 

지겹게 군만두를 먹던 중 자청룡이라는 가게에서 자신이 15년간 먹어왔던 그맛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배달부를 추적해 자신이 감금되어 있던 사설 감금시설에 쳐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감금하도록 사주한 사람의 녹음파일과 원테이크 장도리 액션씬을 얻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찾던 대수는 어느날 미도가 에버그린이라는 사내와 영상채팅하는 모습을 봅니다. 캠영상에 대수의 얼굴이 잡히자, 에버그린(이우진)은 오대수에게 더 큰 감옥에 갇힌 삶이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오대수는 미도를 추궁하지만, 결백한 미도에게 아무것도 얻어낼 수 없었고 더 이상 미도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미도를 떠납니다. 

 

오대수는 에버그린(이우진)이 자신을 감금한 장본인 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그와 조우합니다. 이우진은 오대수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나 합니다. 자신이 왜 오대수를 가뒀는지 5일 이내 밝혀내면 자신이 자살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미도가 위험하다고 슬쩍 흘립니다. 대수는 이미 소중해진 미도를 찾아갑니다. 

 

 자신이 장도리로 후둘겨 팬 조폭들이 미도를 희롱하고 있을때 대수가 방문해서 막으려 하지만 결국 우진이 돈으로 조폭들을 회유하여 돌려보내고 5일의 시간을 다시 한 번 알려줍니다.

 

이제 대수는 미도를 지키고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이 감금되었던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영화는 무겁고 복잡한 단서없는 복수극을 대수의 기억을 추적해 가며 해결하려고 합니다. 설정 자체에서 오는 신선함과, 추리를 하며 풀어나가는 대수의 노력은 관객들을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거기에 박찬욱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도 관객을 이 영화에 푹 빠지게 만들게 합니다. 

 

영화는 캐스팅 조차 완벽해 보입니다. 다정하면서도 냉혈한 유지태, 대책없고 막나가는 대수, 그리고 순수한 미도. 이 세 인물이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원작의 신선한 설정에 영화가 주는 매력을 더해 완벽한 작품으로 거듭납니다. 

 

이우진은 왜 오대수를 15년이나 가둬 놓았을까요?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지 영화에서 확인해보세요! 

 

영화 '올드보이' 리뷰였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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