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안녕하세요 도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리뷰할 도서는 리처드도킨스의 책 '이기적유전자' 입니다.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이기적인 생존 기계이다"

 

만약 우리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고, 유전자를 복제하기 위해 움직인다면 ?


저자 리처드 도킨슨은 위 말 처럼 진화론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진화론을 바라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출판된 책입니다. 처음 책이 출판되었을때 사회에 끼친 영향은 종의기원 못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종의 기원>

그럼 책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챕터1에서는 존재의 이유와 진화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존재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진화하였는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게 도킨스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처음 풀어낸 것이 찰스다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는 존재의 이유를 진화에서 찾았으며, 생물학적 관점에서 이타주의와 이기주의를 탐구하기 위해 유전자적 관점에서 진화론을 연구했습니다.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이타적인 행동의 예로, 일벌의 침을 이야기 합니다. 벌집이 공격당할때 일벌은 침을 쏘고 죽습니다. 침과 함께 내장이 빠지기 때문에 죽는 것인데요, 벌들은 왜 알면서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벌집을 지키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런 행동을 이타주의라고 말합니다. 


이기적 행동의 예로는 검은머리 갈매기를 이야기 합니다. 검은머리 갈매기는 둥지를 짓고 새끼를 키울때 서로의 둥지 근처에 짓는데 갓 부화한 새끼는 무방비 상태로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웃갈매기가 먹이를 구하러 둥지를 나서면 옆집에서 그 갈매기의 새끼를 잡아먹어버리는 다른 갈매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기주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생물은 종족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 이라는 상식과 같은 생각으로 세상의 생명체를 바라보면 종을 초월한 이기적인 행동은 어쩌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상한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다른 세상의 생물학적 현상들을 도킨스는 유전자의 관점으로 설명합니다. 


세대간의 갈등, 남녀의 차이, 공생, 가족계획 등을 흥미롭고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이 책은 기존에 과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기적유전자는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생명체의 활동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다뤄 많은 논란을 가져왔습니다.


그렇자면 우리는 정말 유전자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할까요 ?


도킨스는 이런 유전자의 지배와 별개로 인간은 자유의지와 문명을 통해 유전자의 지배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읽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은 복잡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집중력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하나 더 알게되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문학책도 좋지만 이런 과학 교양서적도 읽어 뇌의 환기를 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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