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모든 것 1 - 유년기부터 레버쿠젠까지

 

#손흥민 프로필

  • 이름 : 손흥민
  • 생년월일 : 1992년 7월 8일 
  • 손흥민 출생지 :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손흥민 학교 

소속 클럽 

  • 동북고등학교 (2008) 유소년 
  • 함부르크 SV (2008~2010) 유소년
  • 함부르크 SV (2010~2013) 
  •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3~2015)
  • 토트넘 핫스퍼 FC (2015~ )
  • 국가대표 : 123경기 44골 
  • 커리어통산 골 : 130골
  • 손흥민 응원가 : Nice one Sonny, Nice one Son

 

#손흥민 유년시절

 

 축구선수 였던 아버지 손웅정씨의 영향을 받은 손흥민은 어릴 적부터 축구와 가까웠습니다. 당시 부상으로 일찍이 선수생활은 마친 손웅정씨는 자녀를 키우는데 굉장히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육민관 중학교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되어 함부르크로 떠나게 됩니다. 

 

 그가 해외로 진출하기 전 아버지 손웅정씨는 손흥민에게 즐기는 축구를 알려주기 위해 그를 주요선수 중심으로 선발되는 제도권 축구팀에 넣지 않고 기본기만을 훈련하며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손흥민이 볼을 자유자제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했으며 패스와 슛은 일절 가르치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손흥민 유년시절

 손웅정씨는 프로축구선수 시설 측면 공격수였음에도 불구하고 1:1에서 돌파할 기본능력이 없던 사실에 크게 좌절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자신의 길을 걷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하게 볼과 친해지는 기본기 훈련에만 매진하게 했습니다. 

손흥민 아버지

 그의 인생에서 국내 제도권 축구를 한것은 육민관 중학교에서의 2년이 유일한데 처음 손흥민을 감독하게 된 육민관중학교의 나승화 감독은 손흥민의 스피드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초기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던 손흥민은 지적하는 것은 바로바로 고쳐나가는 선수였다고 그는 회상합니다. 육민관 중학교에서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을 나감독은 U-17 청소년 월드컵에 대표로 선수로 추천하게 되고 손흥민은 그 대회 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에 올려놓습니다. 

 

손흥민 함부르크시절 

 그리고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될 함부르크행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됩니다. 프리시즌 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언론에 알려졌으며, 반니스텔루이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 하다며 손흥민을 치켜올리기도 했습니다. 

반니스텔루이 손흥민

 

 이런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손흥민은 프리시즌 첼시전에서 놀라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그는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2개월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부진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우려를 잠식시키며 두 경기만에 리그 첫 데뷔전에서 가볍게 쾰른을 상대로 역전 골을 기록합니다.

2010년 그는 소속팀에서 우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4년이라는 장기계약을 따내게 됩니다. 그 이후 함부르크에서 무사히 데뷔 시즌을 마치고 다음해 등번호 40번에서 15번으로 변경, 2011시즌 프리시즌을 압살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올려 놓습니다. 그렇지만 시즌 이 갈수록 함부르크는 팀컬러를 잃고 장기간 부진에 빠지게 됩니다. 손흥민은 중간중간 골을 넣지만 팀이 워낙 부진하여 그도 별다른 활약없이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12-13시즌 손흥민은 다시 40번으로 돌아가 초심을 다잡습니다. 프리시즌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하고 다사다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34경기 출전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그의 재능을 맘껏 펼칩니다. 

 

그리고 다음시즌 차붐의 구단이었던 레버쿠젠으로 이적합니다. 

 

손흥민 함부르크 성적

  • 2010-11 시즌 성적표: 15경기(선발 8경기) 3골
  • 2011-12 시즌 성적표: 30경기(선발 13경기) 5골
  • 2012-13 시즌 성적표: 34경기(선발 31경기) 12골 2도움

 

#손흥민 레버쿠젠시절

레버쿠젠은 유럽에 손흥민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구단입니다.  

 당시 레버쿠젠에는 독일 최고 공격수인 키슬링이 있었고 손흥민은 첼시로 떠난 안드레 쉬를레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데뷔 시즌 첫 출장 포칼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합니다. 그러나 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쉬를레와 플레이 스타일이 달랐던 손흥민은 약 2-3개월간 침묵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11월 친정팀인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3개월만에 리그골, 그리고 한국인 유럽리그 최초 헤트트릭을 기록합니다. 한국나이 24세에 이룬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후로 손흥민은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대단한 활약을 연일 보여줍니다. 매 시즌 두자리 숫자 골을 넣고 레버쿠젠에서 많은 별명을 얻습니다. 양봉업자, 손탁기, 손기옥 등 

 그리고 또 하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며 한국에 월클이 나타났다는 기대감을 먼 타지 한국에 갖게 해주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후 손흥민은 다시 기복에 빠졌지만,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폼을 회복하고 귀신같은 몰아치기로 자신의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15-16시즌 8월 토트넘행 찌라시가 돌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손흥민은 EPL에 408억이라는 당시로써 그리고 토트넘으로써는 대단한 이적료에 이적을 하게 됩니다. 

 

손흥민 레버쿠젠에서 기록

2013-14 시즌 성적표: 43경기(선발 39경기) 12골 7도움

2014-15 시즌 성적표: 42경기(선발 38경기) 17골 4도움

 

 2편에 토트넘에서 활약과 손흥민의 플레이스타일 분석글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