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로맨틱코미디 영화 '우리사이 어쩌면'

안녕하세요 넷플릭스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 '우리 사이 어쩌면' 입니다.



 감독은 나흐나치카 칸 감독입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이 감독은 이란계 미국인으로 이민자의 삶에 대한 작품들을 그려왔습니다. 05년 부터 연출한 아메리칸 대드는 애미상 TV애니메이션 부분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로는 '우리 사이 어쩌면'이 첫번 째 작품입니다.


  원제인 Always be maybe는 머라이어 캐리의 'Always be my baby'를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영화는 어린시절 단짝인 마커스와 사샤가 15년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룹니다. 



#우리 사이 어쩌면 (앞 부분 스포일러 포함)

 마커스와 사샤, 둘은 이민자의 자식으로 동양계 미국인들입니다. 사샤의 부모는 맞벌이로 사샤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그녀의 옆집에는 그녀의 단짝친구 마커스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알콩달콩 서로 평생을 함께 할 것처럼 성장합니다. 그들의 주변사람들 모두 둘은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마커스는 어머니를 잃게 되고 그런 그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차에 탄 사샤와 마커스. 사샤는 슬퍼하는 마커스를 위로하다 감정에 휩쓸려 그만 그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 순간 둘은 불이 붙은것 처럼 차안에서 사랑을 나누게 되고...


잠시 후 어색하게 햄버거 집에서 메뉴를 고르는 두 사람. 메뉴를 고르던 도중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헤어집니다. 


그날 이후 사샤는 마커스에게 별다른 언급없이 뉴욕으로 훌쩍 떠나버립니다.  

그렇게 서툰 첫사랑의 아픔만 간직하고 멀어지게 된 두사람..  


15년 후.


 사샤는 뉴욕에서 셰프로 대단한 성공을 거둡니다. 그녀의 약혼자 또한 잘나가는 사업가로 그녀와 완벽한 한쌍인 듯 하지만, 브랜던은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렇게 실연당한 사샤는 마음도 추스릴 겸, 가게 확장도 할 겸 자신이 자라온 캘리포니아에 6개월 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집에 들어와 에어컨 설치를 위해 사람을 부르는데, 방문한 설치 기사는 놀랍게도 마커스입니다. 둘은 그렇게 갑작스럽고 놀랍게 재회하게 되고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릅니다.



#마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시청한건 세번째인데, 폴라, 페르소나, 그리고 우리사이 어쩌면 입니다. 셋 모두 장르가 다르고 저마다의 매력이 있지만 완성도 하나만 보자면 우리사이 어쩌면이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랜들 박과, 앨리 웡의 뛰어난 호흡과, 중간 등장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코믹연기 또한 일품입니다.


가볍게 집에서 영화한편 보고싶다! 할때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리 사이 어쩌면' 추천해드립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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