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홈즈&왓슨 '내가 바란건 이런게 아닌데'

여기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결국 나왔다. 

2019 골든 라즈베리상 4관왕에 빛나는 홈즈&왓슨이다.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남우조연상,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리메이크상)

 

 

 셜로키언들이라면 셜록홈즈 시리즈가 재 가공되는 것에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셜록홈즈가 소설에서 영화로, 드라마로 재 가공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야기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미국의 환상적인 코미디 배우 윌페럴 주연의 홈즈앤 왓슨이다. 윌페럴은 출연작은 모조리 보게되는 그런 두명의 배우 중 한명이다. (다른 한명은 스티브 카렐) 미국식 코미디의 긍정적인 부분을 잘 활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번 홈즈&왓슨에서는 정말 다신 윌페럴의 영화를 보고싶지 않을 만큼 최악이었다. 

 

 윌페럴은 미국의 코미디 쇼 SNL출신의 코미디언이다. 95년 부터 02년까지 SNL을 부흥기로 이끈 장본인이다. 출연작으로는 앵커맨, 스텝브라더스, 탈라데라 나이츠, 블레이즈오브 글로리 등 나오는 영화마다 배꼽빠지는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스트레인저댄픽션이라는 영화다. 이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데 홈즈&왓슨은 누가 본다고 뜯어말리고 싶다. 

 

#홈즈&왓슨 줄거리

 줄거리가 없다. 줄거리가 있는거 같은데, 일단 홈즈와 왓슨은 유명해진 상태고 숙적으로 등장하는 모리어티가 미국으로 잠적한 이후다. 그러나 그 이후 영국 여왕의 암살 작전이 예고되고 여왕은 홈즈와 왓슨을 찾아와 범인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홈즈는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 왓슨을 의심하여 그를 감옥에 가둔다. 그러나 진범은 모리어티의 딸이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을 깨달은 홈즈는 왓슨과 함께 여왕을 구하기 위해 위험으로 뛰어든다. 

 

#마치며

 줄거리는 대략 위와 같은데 모든 사건의 흐름은 개연성이 없다. 이 영화의 가장 쓰레기 같은 부분은 줄거리다. 이걸 영화화 하는 감독, 작가, 투자자 전부 망해야한다. 내 인생 가장 아까운 시간 1시간 nn분이 었다. 사실 이 영화는 소니에서 배급했는데, 넷플릭스에서 작년에 한번 거절했다고 한다. (근데 이제와서 왜 열었어. 이자식들아) 

 

 정말 재미없다. 그 누구의 팬이던지간에 이 악몽의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