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글로우 : 레슬링 여인 천하' 요즘 볼만한 미드

Gorgeous Ladies Of Wrestling 



 17년 방영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주제는 제목에서도 보이듯 여성 레슬링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86년에 설립되어 02년에 사라진 여성 레슬링 단체 G.L.O.W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 당시 글로우 팀>


 오렌지 이스 더 뉴 블랙을 제작한 팀이 만든 드라마로 폭력적이고, 욕설이 난무하고, 성적인 묘사가 나타난다. 다만 GLOW의 경우 좀 더 짧고 밝고 유쾌하다.


 80년대 미국의 프로레슬링의 붐이 일던 시절 여자레슬링 단체를 처음 만들어 운영해가는 레슬러와 레슬링 팀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는 80년대를 다루고 있다. 그 시절 미국에 만연하던 인종, 성, 나이 등 온갖 차별이 잘 들어난다. 



#줄거리

 배우를 꿈구는 '루스'는 오디션에서 매번 탈락하고 마는 무명 배우다. 기회를 잡기 위해 오디션 배역과 상관없는 역할을 열연해보기도 하고 캐스팅 담당자가 화장실에 올때까지 변기에 숨어서 기다리다 자신의 문제점을 알려달라고 애걸복걸하기도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포르노에 출연해볼 마음 없냐는 제안뿐. 상심한 루스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생활비도 떨어져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루스. 절박해진 그녀는 오디션을 볼 생각이 있으면 어딘가로 가보라는 캐스팅 담당자의 전화를 받는다.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찾아간 곳은 어느 외곽의 체육관. 



 그곳에는 루스와 같은 처지의 여 배우들이 가득하다. 그곳에서는 여성 프로레스링 창단 멤버를 캐스팅한다고 한다. 루스는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캐스팅 되기 위해 노력한다.


#마치며

우선 보고 느낀 점은 신선했다. 80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 주인공인 만큼 지금 보면 기가찰만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신선한 줄거리 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깊다.



 드라마에서 레슬링은 그냥 하나의 장치일 뿐이다. 그 내면에는 80년대를 험난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노력과 애환이 깊게 녹아있다. 과연 루스는 여성 프로레슬러가 되어 스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