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영화리뷰 '베놈은 과연 볼만한 영화인가?'

영화리뷰|2018.12.31 00:00

안녕하세요 영화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소니 픽처스의 영화 베놈입니다.




#베놈?

베놈은 1984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빌런입니다.


최초의 등장은 영화와 달리

스파이더맨에게서 부터 시작되는데요

스파이더맨이 다른 세계에서 추락한 우주유인선

탑승자들을 구조하다가 옮겨붙습니다.



심비오트는 숙주의 능력을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베놈의 기본 모델은

스파이더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놈은 심비오트 중 한마리?를 이야기 하며

그들은 숙주와 결합하여 강력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심비오트

베놈의 종족 심비오트는


초기 설정에서 집단 군집 생명체로 

행성을 오가며 숙주를

파괴하고 다른 행성으로 옮겨다니는

악독한? 외계인이었으나


숙주와 공생하려고

하는 몇몇 심비오트들이

생겨났고 그들은 무리에서 추방당해

'아더'라고 불립니다.


그 중 한명이 베놈으로 어찌보면

빌런이라기보다 그냥 외계인일 지도..?


어쨋든 설정은 그 뒤로 

몇 번 바뀌는 듯 합니다



#베놈_줄거리

정의를 쫓지만 약간은 찌질한 기자

에디브룩은 어느날 방송사 사장의 권유로

라이프 파운데이션 회장의 인터뷰를 하러 

방문하게 됩니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은 

온갖 연구를 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에디 브룩은 질문을 하게 되고

그 질문에 기분이 나빠진 회장 칼튼 드레이크는

에디브룩을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버립니다.


<망했다..>


여친도, 직장도 잃게된 에디브룩은

찌질하게 궁상을 떨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내부고발자의 도움을 받아 

연구소로 잠입하는데 성공합니다.



<연구소에서 옮았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은 당시 우주에서

심비오트 3마리를 구해왔는데

칼튼드레이크는 인간과 동화시키는 

인체실험을 강행합니다. 




  -실험도중 한마리는 사망

 한마리는 불시착 당시 유실.

그리고 한마리는 베놈-


라이프 파운데이션 연구소에 잠입한 

에디는 불운하게도 심비오트의 

숙주가 되어버리고 에디브룩은

라이프파운데이션에 쫓기게 됩니다.


<신나는 추격씬>


그때부터 브룩과 심비오트(베놈)과 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칼튼 드레이크는 

성공적으로 공생하는

에디를 보고 그를 샘플로 

연구하기 위해 추적하고



베놈과 에디는 자신들의

생존과 칼튼드레이크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애씁니다.



#관람후기

영화는 무려 30분의 분량이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개연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갑자기 지구가 좋아진 베놈과

공생을 자연스럽게 순응하는 에디브룩

 그리고 기존의 베놈이 가진 빌런 이미지와

멀게 느껴지는 너무 선한

케릭터는 영화가 약간은

이도저도 아니게 

흘러가게 만든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에 나오는 범죄자는

훗날 카니지 라고 불리는

새로운 심비오트의 주인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심비오트>


일전 샘레이미감독이 스파이더맨을

제작할 당시 3편의 빌런을 감독은

벌처를 원했지만 

소니에서는 베놈을 강력하게 희망했고

 4편에서도 카니지를 요청하면서

샘레이미가 스파이더맨 제작을

 포기하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소니가 사랑하지만 엉망으로 만들어낸

영화 베놈! 


기존 작품의 팬이라면 뜨악할만한

내용이지만 액션과 CG가 제법

볼만합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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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게임 추천 레드데드리뎀션2 레데리2 진행기

게임 리뷰|2018.12.30 00:00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게임은 레드데드리뎀션2 입니다.



#레드데드리뎀션2

레드데드리뎀션은 GTA를 개발한 락스타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부활극게임으로 1900년대 서부시대가 끝나가는 무렵 그 시대를 살아가는 갱의 일원이 되어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레드데드리뎀션1의 흥행에 힘입어 1이전의 이야기가 레드데드리뎀션2로 발매되었으며 발매전부터 2018년 최다고티 수상작이 될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하지만 갓오브워가..?)



#느림의미학

레데리2는 느립니다. 여타 샌드박스형게임들에 비해봐도 느립니다. 위쳐3를 재미있게 했다면 레데리2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지만 위쳐3 보다도 느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느려서 좋은 점이 상당합니다. 제한된 시간(게임을 할수있는)에 더욱 집중해서 미션을 깰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느긋하게 경치 구경도 할 수 있다>




#총싸움

레데리2는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니만큼 서부극에서 사용되는 총들이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리볼버, 라이플, 피스톨, 샷건 등 당시 활약했던 총들이 꽤나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고 특정또한 잘 살아 있습니다. 


총싸움은 콘솔게임이 가지고 있는 FPS전투의 한계를 도와주기 위해 자동조준이 제법 잘되는 편이고 데드아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데드아이 발동 시 세상의 속도가 느려지며 고급사격기술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자유도

레데리2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유도 입니다. 

범죄를 저지를 수도 저지할 수도 있습니다. 어 이게 돼? 하는것들을 할 수가 있는데요, 실제로 곰을 사냥하기 위해 절벽에서 조준경을 바라보고 있다가 뒤에서 갑자기 산양이 들이받아서 낙사를 한 경우가 있었고...


길을 걷다 어깨빵을 당했는데 갑자기 총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 키가 말을 타는 버튼인데 지나가던 행인이 타게팅 되어 멱살을 잡는 경우도 있었고.. (어 이게 왜잡혀)


하여간 말도 안되는 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집니다. 


당시 말은 현대의 차의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로 지나가다 사람을 치면 범죄행위입니다. 운전을 조심합시다.

자유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너무 불쌍합니다. 계속 쫓기고 도망다니고 좀 행복해질만하면 다시 도망가고 돈이 없고 ㅠ.... 하지만 당시 상황과 주인공이 처한 입장에서 적절하게 흘러갑니다 저는 52% 플레이 한 처지라 .. 아직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스토리 구도는 대충 이렇습니다.


<하 또잡혔다..>


도망 → 정착 → 마을에서 한탕 → 배신/현상수배 → 도망 → 정착 → 마을에서 한탕 → 배신/현상수배    


무한루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퀘스트

퀘스트는 GTA나 위쳐를 플레이 해보셨다면 그냥 무난하게 스토리가 잘 흘러가도록 구성되어 있고 자꾸 죽으면 뛰어넘기가 가능해서 게임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카운터로 만나는 서브퀘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할일이많다

레데리2는 할일이 많은 게임입니다. 온갖 도전과제들과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 인카운터퀘, 사냥, 제작, 마을발전, 도박 등 할일이 너무 많아서 오늘 퇴근하면 무슨 나쁜짓을 하지, 아니면 뭘 사냥하지라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어느날은 포커가 재미있어서 게임시간 절반이상을 포커를 했습니다. (물론 탕진)


<공연을 보았다>




#뛰어난음악과연출

레데리2 스토리 중간중간 나오는 시네마컷의 연출은 어느 영화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깔리는 BGM은 마치 유져가 그 시대를 지내온 사람처럼 (실제론 미국도 안가봤지만) 향수가 느껴집니다. 



 

레데리2! 

깡패짓, 정의의사도, 서부의 위쳐3, 클린트이스트우드, 서부영화, 마초, 상남자, 총싸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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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 경제가 나쁘다? GDP를 보자!

일기/투자일기|2018.12.29 00:00

안녕하세요 투자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투자일기는 

주식과 관련된 정보를 쌓아놓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볼까 합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되라고합니다.


그래서 전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 합니다.



물론 가진건 얼마 없습니다만

주식투자-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가지고 

주식을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제 투자를 기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경제가 좋은지, 나쁜지를

파악하는 방법 입니다.


그것은 바로! 


GDP 성장율을 보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주가는 경제를 반영하는

거울이므로, 경제가 좋다는 것을 

GDP 경제성장율로 판단합니다



#GDP란?

GDP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

영토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을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단위로 계산하며

최종재만을 따집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예상 GDP 성장율은

2.6%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IMF에서 발행한

자료에서도 2.6%로

발표했습니다. 


이 성장률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보다 높은 성장율을

가진 선진국이 없습니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잘번다는

이미지를 가진 독일조차

1.9%성장율입니다. 




GDP성장율이 높다는 것은

생산, 투자, 소비, 소득이 오를 것

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며

기업입장에서는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다는

이야기 이므로, GDP성장률이 높다면

경제도 좋고 주가도 상승할것이다

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GDP만 봐서는 안되는데요.

잠재성장율을 따져봐야 합니다. 

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능력을

모두 활용하였을때 달성할 수 있는

성장율을 잠재성장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능력을 

뜻합니다.


아무리 GDP성장률이 높아도

잠재성장률이 낮다면 

경기는 좋지만은 않겠죠?


그래서 GDP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를

보고 경제가 좋은지 

나쁜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 차이를 GDP갭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GDP갭 = GDP 성장율 - GDP 잠재성장율

으로 계산합니다


2019년도 GDP갭을 좀 살펴보면

GDP 성장율 2.6% - GDP잠재성장률 2.8%-2.9%(한은) 

-0.2%~-0.3%로 침체국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ㅜ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GDP성장율이 잠재성장율보다

높았던 시기 주식시장이

호황이었다고 합니다.



#투자현황



현재 투자현황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하이닉스가 오만닉스에서

다행스럽게 육만닉스

저지선으로 올라왔고


유니슨이 CB발행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휴..오르겠죠 ?

현재 손익 -146,355원



주륵 -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 투자자분들의 좋은 정보와 가르침은

댓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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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연말결산 키워드로 살펴보는 전반기 리뷰 EPL

EPL 연말결산 키워드로 살펴보는 PL





#리버풀우승



이번시즌 리버풀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1경기도 지지않고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웨인루니의 인터뷰로 화재가된 자료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난 10년간 EPL에서 박싱데이 크리스마스를 기점 1위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 2회. 모두 리버풀 입니다.


현재 리버풀은 2위와 승점 6점차로 앞서고 있습니다만 분위기로 봐서는 질 것 같진 않습니다. 앞으로 아스날, 맨체스터시티 등 강팀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PL우승여부가 더욱 기대됩니다.  




#사리볼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온 사리감독의 사리볼이 이슈였습니다. 이번시즌 첼시망했다. 라는 이야기가 시즌 초 흔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순위 4위로 첼시는 굳건합니다. 

사리볼은 사리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전략인데요 좁은간격으로 선수들을 배치하고 공격적인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굿바이벵거



벵거 감독이 떠났습니다.  아스날에서 EPL의 축구 트렌드를 이끌어가던 혁신적인 축구 감독 벵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그의 아스날 생활은 마감되고 그 후임으로 세비야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갔던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습니다.




#헬기추락



레스터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이 헬기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소 레스터시티를 사랑했던 구단주는 epl10라운드 직후 킹파워스타디움을 이륙하다 불운한 사고를 겪고 말았습니다. 평소 구단과 도시를 위해 많은 헌신을 했던 좋은 분이라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손흥민부활  



17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이전을 기점으로 쭈우욱-길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 했었는데요, 몇차례의 휴식을 갖고 손흥민선수가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최근 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물론 12월 몰아치기를 시전하며 이달의 선수상까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 기대해봅니다. 




#무리뉴경질



조세 무리뉴감독이 맨유에서 경질 되었습니다. 라이벌인 리버풀에 크게 패한 것이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후임감독으로는 전 맨유 선수인 솔샤르가 임시감독으로 선임되어 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페셜 원의 시대도 저물어 가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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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관람 리뷰

리뷰_이것도?|2018.12.27 00:00

안녕하세요 발레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발레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유니버셜발레단은 매년 연말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고 

아차산역에 위치한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리뷰에 앞서 호두까기인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Nut-cracker 라고 불리는

호두를 까는 인형입니다.

중부유럽에서 15세기 무렵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이렇게 입에 호두를 물고 있으면>


 현대에 와서는 호두를 까기보다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E.T.A 호프만의 동화를 이야기 합니다.

원제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 으로

 1816년 탄생했습니다.



#호두까기인형_줄거리


7살난 소녀 마리와 그녀가 사랑하는 

호두까기인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해줍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마리는 

거대한 쥐(생쥐대왕)에게 쫓기게 되고 

이에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를 지켜주기 위해 

등장하여 생쥐대왕을 무찌릅니다.

 

<마법이 풀린 왕자와 마리>


생쥐대왕이 사라지며 마법이 풀리고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로 변합니다. 

그리고 마리는 

왕자와 결혼하며 이야기가 끝난다고 합니다. 



발레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생쥐대왕과 싸우는 것을 꿈 속 상황으로

표현하고 극 마지막에 주인공이 꿈에서 깨어납니다.




 #발레_호두까기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의

동화를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안무에 맞춰서 흐르는 곡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그가 작곡한 3대 발레곡 중 

하나입니다.


차키콥스키의 3대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총 7개의 장 1막(4장), 2막(3장)으로

 이루어진 발레 공연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클래식음악과 신나고 경쾌한 춤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유니버셜발레단은 마린스키 스타일의 공연을 

그리고 국립발레단은 볼쇼이 스타일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립발레단 - 오케스트라 실황반주, 고난이도 발레기술 접목

유니버셜발레단 - 정통발레, 쉬운 줄거리 설명, 발레마임과 춤의 밸런스 





#유니버셜발레단_호두까기인형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유니버셜아트센터는 아차산역 4번 출구 

어린이 대공원 후문으로 가는길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거대한 트리가

하나 있었고, 아무래도 호두까기인형은

동화가 원작이니만큼 아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발코니석에 앉았는데요,

대부분 어디서 봐도 잘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층만 아니라면 어디서 봐도  

잘 보이는 구조입니다. 

3층은 개인적으로 좀 높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이정도 거리에서 빛났다>


자리 옆에는 이렇게 예쁜 조명도 있어서 

공연이 시작전에는 굉장히 눈이 부셨습니다.


잠시 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해서 놀랐습니다.

발레 라고 생각하면 단순하게 발레복과

플랫슈즈만 생각하고 우아한 선이 아름다운

무용이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 극의 상황에 맞춘 복장들과 화려한 안무

무대 장치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커튼콜- 에서는

신나는 캐롤과 깜찍한 아역 무용수들이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연말 연시 볼만한 공연이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발레에 도전보는 것은 어떨까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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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고전소설 리뷰. 디스토피아소설의 명작

책 리뷰|2018.12.26 00:00

안녕하세요 고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올더스헉슬리의 '멋진신세계' 입니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죠? 조지오웰의 1984와 자주 비교되며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토피아 소설이란?

유토피아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유토피아가 가장 이상적인 세상을 그리고 있다면 디스토피아는 가장 부정적인 세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 설국열차도 어찌 보면 디스토피아>


카코토피아 또는 안티유토피아라고 불리며 대표적으로 1984, 우리들, 멋진신세계를 고전 3대 디스토피아 명작이라고 부릅니다. 영화에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함께 SF의 거대한 한 축을 이루는 장르로 발전하였으며 블레이드러너, 매트릭스, 브이포 벤데타같은 영화가 디스토피아 장르입니다.


#올더스헉슬리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명문 이튼칼리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고싶어 했으나 망막염으로 3년간 맹인을 체험하고 문학도가 됩니다. 1916년 불타는 수레바퀴로 데뷔, 많은 시와 소설을 발표 했고 멋진신세계와 인생대위법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기본적으로 풍자에 정통하여 이런 장르의 소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공군 사무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이튼칼리지에서 불어 교사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제자로 조지오웰을 만나기도 합니다. 


 헉슬리 주변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았는데 잠깐 제자였던 조지오웰 친구였던 D.H 로렌스와 가족들 또한 대단했습니다. 할아버지인 다윈의 열렬한 지지자 토머스 헉슬리, 형 줄리언헉슬리(유네스코 초대회장), 동생 앤드루 헉슬리(노벨 생리-의학상) 등 헉슬리 집안에 유명인은 너무 많아서 풀네임을 써야 분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의 유언은 (LSD 100마이크로그램, 근육내 주사) 라는 메모였으며 그 두 번의 주사를 통해 그는 평화롭게 사망하게 됩니다.


"올바르면서 알기 쉽게"


올더스 헉슬리의 글쓰기는 올바르면서 알기 쉬운글을 쓰기위해 가장 신경을 많이 썻다고 합니다. 헉슬리 가문이 추구하는 글을 쓰는 목표와 방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멋진신세계_배경

멋진신세계는 장기간에 걸친 대전쟁 이후 황폐한 세계를 거대한 세계정부가 지배하면서 인간을 인공수정으로 태어나게 하며, 양육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고, 출산이 전에 이미 그들의 지능에 따라 삶이 정해져있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계급으로 나뉘고 알파가 사회지도층 계층 엡실론이 단순노동을 담당하는 고의로 탄생한 지적장애 계층입니다. 


이 책이 쓰여진 당시는 핵폭탄이라던가 로봇이라는 개념이 드물었기 때문에 인간 자체가 로봇으로 변경된다기보다 인공적으로 조작된 클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간들은 부품에 지나지 않고, 모든 인류는 태아 시절부터 수면 암시교육을 통해 자신의 직급에 맞는 세뇌 수준의 교육을 당합니다.


그리고 촉감영화라고 불리는 촉감까지 생생하게 느끼는 영화가 주요 오락거리이며 성에 문란합니다. 직접 결혼제도와 임신을 통한 출산하는것을 저급한 사상의 추잡한 행위로 규정되어져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욕은 아버지, 어머니 입니다. 자연출산을 통해 부모를 갖는건 가장 야만스러운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아, 이 멋진 인간들이여!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들인가!

오, 멋진 신세계여....'


소마라고 불리는 일종의 마약이 이세계의 안정화를 위해 지급됩니다.


멋진신세계는 신 대신 헨리포드(포드자동차의 설립자)를 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After Ford라는 A.F력을 따져 포드의 공장대량생산을 우상시 합니다.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포드>


모든 십자가는 T형태를 띄고 있고 my lord에서 my ford로 바뀐 격언이 많이 등장합니다.


읽기 시작한 초반에 이 배경을 본다면 완벽하게 짜여진 정말 멋진 미래도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멋진신세계_줄거리

 이야기는 인공부화소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의 인공부화를 위해 운영되는 이곳의 인간들은 계급에 맞추어 노동환경에 맞추어 태아때부터 세팅되어 태어납니다. 이 연구소에 근무하고있는 레니나는 헨리포스터와 연인관계를 갖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에서 4개월 이상 같은 이성과 다닌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 세계는 가정을 이루거나 일부일처제 같은건 상상 할 수 없습니다. 


 연구소에 근무하는 버나드 막스는 키가 작습니다. 신체조건으로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버나드에게는 열등감이 있습니다. 이런 버나드에게 레니나는 헨리포스터와 4개월이상 지속적으로 만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접근하여 함께 야만인 보호구역에 방문하자고 약속합니다.


야만인보호구역에는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들이 존재하며 문명화된 신세계에서는 그들을 가둬두고 관리합니다. 


그런 야만인보호구역에서 레니나와 버나드는 야만인 존을 만나게 됩니다. 야만인 존은 야만인이면서 영어를 하는 그는 문명인이었던 린다의 아들입니다. 린다는 실수로 존을 임신하고 야만인보호구역에 낙오되어 존을 출산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존은 야만인 무리에서 추방당하게 되고 레니나와 버나드와 함께 신세계로 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버나드는 존을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데려옴으로써 유명인사가 됩니다. 왜소한 체구는 더이상 컴플렉스가 아닙니다. 존은 신세계의 사회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신세계에 반기를 듭니다. 


 

#마치며

 이 소설은 조지오웰의 1984와 많은 비교되곤 합니다. 큰 차이점은 조지오웰의 소설에서 사회는 빅브라더라는 절대자에 의해 감시와 공포로 통제되고, 헉슬리의 멋진신세계에서는 자유와 쾌락으로 통제되는 세계입니다. 다른 사회체계와 방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두 소설 모두 전체주의와 과학의 발전에 대한 경계를 이야기 합니다.


 저는 멋진신세계를 읽으면서 디테일한 묘사와, 진짜 저렇게 될것 같다는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겉보기에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해결방식, 그리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은밀한 뒷면은 역사의 한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며 앞으로 우리가 방심하게 되면 열리는 새로운 악몽의 시대를 예견하기도 합니다.


 헉슬리는 사람들이 쾌락에 빠져 책을 읽지 않고, 많은 정보에 소극적으로 변하고, 진실이 쓸대없는 정보에 사장되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에 의해 망하는 것을 걱정했다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 수많은 문화와 정보가 밤낮으로 바뀌는 지금,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한번 쯤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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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쓰는 크리스마스 이브 후기 feat. 아이폰 배터리교체

일기/오늘하루는|2018.12.25 00:00

크리스마스 이브.

누구에겐 설레고 누구에겐 별로인 그날. 부처님은 안그러는데 예수님 생일은 전날부터 다들 난리가 난다. 나는 지금 투썸플레이스라는 곳에서 케익이 미친듯이 팔려가는걸 등뒤로 들으며 이 일기를 쓰는데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분위기와는 다르게 기분은 우중충하다. 


<와하하하핳>


시간을 돌려 오늘 아침으로 돌아가면 크리스마스 이브가 주는 낭만과 설렘과 별개로 나는 오늘 휴가를 내고, 그녀에게 줄 선물 구매와 올해 숙원사업(?)이었던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하기로 결심했다.



#프레디무큐리_얼롸잇

 8시 30분 나혼자 산다의 프레디 무큐리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 춤추는 짤만 봤는데 너무 웃겨서 나혼자 산다를 잠깐 보려고 켰다. 물론 전현무 부분만 보고 싶었는데 정려원이 의외로? 재미있었다 배우병 걸렸을 줄 알았는데 안그래서 놀랐다. 나혼자산다를 스킵해가면서 봤다. 무큐리는 역시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무큐리의 바보같은 사람 좋은 미소에 '얼라잇' 자막을 보고 혼자 빵터졌다. 


<너무웃김>



#아이폰_배터리교체

문득 아이폰 배터리교체가 요즘 사람이 몰린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슬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9시 30분 수유역 대우전자서비스 동부지점에 도착했다.


 들어서자 마자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전에도 방문한적 있는 이곳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 자동문 앞부터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보이고 내눈에 이곳이 금요일 홍대 클럽인것처럼 핫하게 느껴졌다. 오픈시간이 고작 30분 지났을 뿐인데 갑자기 무큐리가 원망스러웠다.


<불행의 시작>


사람들을 비집고 줄의 꼬리를 찾아 나는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10시 드디어 아이패드를 활용한 접수를 할 수 있었다. 접수대는 총 3대의 아이패드가 있었는데 좌우 두명보다 빨리 하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래서 받은 대기번호 70번


 친구와 카톡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었다. 1명의 기사가 교체할 때 소요되는 시간 약 20분. 이곳에 보이는 애플전담 서비스 기사님은 약 5명. 그렇다면 1시간에 15명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중간중간 예약서비스로 끼고 들어오는 사람을 감안하여 내 차례가 오려면 최소 4시간은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접수를 마치고 (핸드폰을 맡긴건 아니다. 핸드폰을 맡길 수 있는 순서를 정한것.)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위해 구매한 책을 받으러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기로 했다. 종로에 왕복으로 다녀오면 딱 맞을 시간이었다. 




오전 11시 

이때까지만 해도 뭔가 딱딱 맞아떨어졌다. 지하철은 바로바로 왔으며 환승은 막힘이 없었고 항상 망가져 있던 에스컬레이터도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


 광화문에 도착하여 바로드림 서비스(미리 책을 주문하면 한시간 뒤에 지점에서 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했다. 카톡이나 문자로 온 주문번호를 달라는데 나는 받은적이 없어서 굉장히 당황했다. 그래서 온게 없다 다른방법은 없냐고 물었더니 이름과 핸드폰번호로 찾아주었다. 그런데 016번호는 사용하시는게 아니냐고 묻길래, 아 그건 제 예전번호입니다. 하고 이야기 했다. 홈페이지 휴대폰번호 갱신이 안되어 있었나보다. 그만큼 교보에 오래전에 가입했나보다. 


 어쨋든 받은 책은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만나다 라는 책이다. 그녀는 예전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에 god가 출연한 같이걸을까 이후로 부쩍 순례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옥수수에 올라와 있는 나의 산티아고라는 영화를 추천해줬다. 나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로 익숙해서 막연한 동경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영상을 통해 순례길을 접하진 못했는데 영화를 보니 충분히 걸을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도 좋다는 이야기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얼마전 귀걸이를 이야기 했던게 생각나서 종로3가 보석거리 아는 형이 운영하는 '민트주얼리' (종로3가 1번출구)에 가서 귀걸이를 하나 삿다. 비어있는 금색 하트에 뭔가 들어가있는 디자인이었는데 맘에 들라나 모르겠다. 귀걸이를 꽤 선물해줬던거 같은데 사줄때마다 그게 그거같아서 애매하다. (나중에 보유한 귀걸이 사진을 좀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다른 스타일로 사주면 좋으니까) 하여간 귀걸이까지 사고 다시 수유로 돌아왔다. 



12:30

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전 대우전자서비스센터에 다시 슬쩍 들려 내 이름이 어디있나 확인해 봤다. 12시 40분 무렵 내번호는 36번에 와있었다. 거의 정확하게 절반 정도 온것이다. 나는 어느정도 예측했지만 너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서 5시간 대기해야된다는 공포감이 다가왔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서비스센터에서 시간을 때울 것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13:30  

내번호는 왠지 모르게 26번대에 체류하고 있었다. 시간이 멈춘것만 같았다. 가지고 갔던 이석원 작가의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을 다 읽었다. 이석원 작가의 글 중 유독 부모님과 관련된 글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 부모님께 잘해야지 훌쩍.


15:30 

 책도 다읽었고 핸드폰도 배터리가 간당간당해보인다. 어차피 곧 교체될 핸드폰 배터리를 교체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냥 탕진하기 위해 웹툰을 보기 시작한다. 언젠가 누군가 홍차리브레 라는 네이버 웹툰을 추천해준적이 있는데 소소하니 재미있다. 

다봤다. 


16:10 

드디어 내이름 불렀다 이제 이 지겨운 싸움도 30분 남았구나 하고 생각했다. 뭔가 접수대의 직원은 나보다 10살은 어려보이는 남자분이었다. 그리고 눈에는 왜 인지 몰라도 눈물이 그렁그렁 한 것 같았다.


<직원의 표정>


그래서 나는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나의 아이폰 찾기를 해제 하고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접수를 진행하는데, 맡기시고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맙소사 20분이 접수에 걸리는 시간이었단 말인가! 나는 접수부터 교체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인줄 알았는데 내가 뜨악하는 표정을 짓자. 그 점원은 그렁그렁한 눈으로 어쩔 수 없다며 한풀이를 했다. 


 지금은 저 뒤에서 세명이 고치고 앞에서 두명이 접수받고 또 몇명이 출고하고를 하고 있다. 접수가 마감되서 이제 전부 뒤 방으로 들어가서 수리를 할거라고 이야길 했다. 그리고 오늘 자기가 생각하기엔 퇴근을 못할 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브인데 짠했다. 그무렵 대기번호는 131번을 넘어가고 있었다. 이게 대기번호라는게 누적되는게 아니고 실시간으로 변경 되는 것이었는데 고려해보면 도대체 얼마나 많이 왔을지 상상도 안된다.


애플주식을 좀 사둬야겠다.


 직원이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나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그녀를 만나서 책과 귀걸이를 주고 오늘도 힘들게 일했으니까 집에 데려다줘야지 하는 생각에 한껏 들떠있었는데... 여차저차 집으로가서 노트북으로 그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데려다 줄테니 보문역으로 오라고 이야길 했다. 보문역에는 내가 거의 언제든 가용가능한 차가 있었는데 보통은 차를 빼서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핸드폰 배터리 교체가 이렇게 늦게 끝날줄 몰랐던 것이다. 아 아직 끝난게 아니지.



#그녀와 짧은만남


17:40 

 그녀는 보문역에서 만나 차로 갔다. 차에 타서 네비를 키는데 네비가 안켜졌다. 나는 네비가 없으면 동네 슈퍼도 못가는 사람이라. 차에 네비가 없다는건 내가 어디도 못간다는걸 뜻하고 그건 그녀를 데려다 주면 나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뜻했다. 


 그래서 난색을 표하고 있을때 그녀는 배가고프다고 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고 밥을 먹고 그녀를 데려다주고 핸드폰을 찾으러 가면 너무 늦는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배가 고프다는데 굶길순 없으니까 우선 차를 몰아 근처 초밥집에 갔다. 그때부터 뭔가 나는 기분이 굉장히 울적해졌다. 초밥은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모듬과 특선을 시켰는데 그냥저냥 했던거 같다. 초밥은 꽤나 비싼 음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장르인진 기억이 안난다>

 초밥을 먹고 그녀는 그냥 근처 1호선에 내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핸드폰 찾으러 가라고 말했다. 속상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선물이라고 산 책과 귀걸이를 전달해 줬다. 맘에들어야 할텐데 1정거장인 동묘역에 가는데 굉장히 차가 막혔다. 차가 정-말 굉장히 막혔다. 내 시간 그녀의 시간이 덧없이 날아감. 그리고 수중에 핸드폰이 없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다. 


18:30

그녀가 탈출에 성공했다. 긴 교통체증이 지겨웠는지 동묘앞 역으로 총총총 들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토끼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뭐람. 나의 낭만의 크리스마스이브가 초밥먹고 지하로 사라지다니.  


<토끼 처럼 통통통>


 이제 문제는 이 상습 정체 구역에서 네비게이션 없이 돌아가는 것이었다. 눈(네비)없이 운전할 생각을 하니 더 우울해졌다. 차를 버리고 도망가고 싶었다. 신설동 방향으로 좌회전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동대문을 지나 이화동쪽으로 가서 유턴을 했다. 차가 굉장히 막혔다. 


19:30

다시 주차에 성공했다. 약 1시간 걸린 2km였던거 같다. 크리스마스이브라 차가 많았다. 만약 데려다 주었다면 아직도 내부순환도로였을거라 생각된다. 후다닥 핸드폰을 찾으러 가야겠다.


20:00

대우전자 서비스센터에 도착했다. 접수증을 건내줬다. 그 의문의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뒷방에 접수직원이 들어갔다 한참 뒤 나온 직원의 손에는 접수증만 두개 들려있었다. 68**고객님 1시간뒤에 끝날거 같아요.


뜨악...


9시 30분 부터 진행된 핸드폰 배터리 교체가 12시간을 넘어가려고 하고 있었다. 

놀라운건 아직도 핸드폰을 맡기지 못한 접수대기자 40명 ㅠㅠㅠ



그래서 나는 집에가면 도저히 다시 나올 자신이 없어서 근처 카페에 나와서 카톡용으로 들고 나온 노트북을 펴들고 이 일기를 분노에 차서 쓴다. 

글로 마구 써댔더니 감정이 좀 풀리는 거 같기도 하다. 



<투섬에서 셀카. 늙어버렸다>


이제 1시간이 되어가는데 또 가면 아직 안되었다고 할거 같아서 ㅠㅠ 방문하기 무섭고 대우전자서비스 직원들이 그렁그렁한 눈망울이 자꾸 떠올라서 속상하다. 


나만큼 속상하겠지.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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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향원정 '진한 곱창 전골의 참 맛'

맛집 리뷰/홍대|2018.12.24 00:00

안녕하세요 맛집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방문한 맛집은 합정동에 위치한

향원정입니다.


차돌박이, 양, 곱창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오늘 먹어볼 음식은

곱창 전골입니다. 



곱창 전골 가격은 

2인(소) 2만원 입니다.


가게는 좁고 2층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곱창전골을 시키고 조금 기다렸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밑반찬으로 나온

샐러드가 떨어져갈 무렵..


곧이어 야채와 곱창이 가득 담긴 

전골이 나왔습니다


분명 소자를 시켰는데..? 양이 제법됩니다

 


가득 찬 야채위 소복하게 쌓여있는

곱창들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느정도 보글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전골 속에 숨어있는

우동사리를 건져 먹습니다.


신나게 먹던 도중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제법 긴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이런 불편한 상황..


발견하신 사장님께서는 

어휴 누구머리야 하시며 

완전 새로 끓여 주셨습니다.


보통 성질을 내며 바꿔주는척

하거나 그냥 먹으라는 식으로

짜증내는 식당도 많은데




입맛 버려서 어쩌냐고

사과해주시고

완벽하게 새걸로

!


거의 2/3먹은 시점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덕분에?


대자의 양만큼 먹게 되었습니다.

배가 터질것 같았지만 


볶음밥은 필수죠?



전골 양념에 

잘 볶아진 볶음밥은

필수코스 입니다.


전골은 무가 들어가서 국물은 시원하고 

곱창은 오동통동통 쫄깃하고

알찹니다. 


진국 곱창전골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합정동 향원정에서

경험해보세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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