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추천 'MIND HUNTER' 마인드 헌터 시즌2

넷플릭스 리뷰|2019.08.31 00:00

 마인드헌터 시즌2. 


 시즌 1의 완벽한 시작과 함께 시즌2가 돌아왔다. 시즌 1에서는 홀든이 연쇄살인범 캠퍼의 병문안을 가서 공황발작을 일으키며 종료되었다. 


시즌2는 그 이후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시즌1리뷰] - 넷플릭스 미드 추천 'MIND HUNTER' 마인드 헌터



#마인드헌터 시즌1


 잠깐 시즌1의 내용을 돌려보면 빌 텐치라는 교육담당 베테랑 형사 밑에 들어간 홀든 포드가 자신의 직감에 따라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범인을 검거한다. 보다 정밀한 분서과 조사가 필요함을 깨달은 둘은 웬디 카 박사와 함께 연쇄살인범들의 인터뷰를 하여 연쇄살인범들의 분류작업을 시작한다. 



 그렇게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나가기 시작한 세사람은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하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저항을 받게 된다. 그러던 와중 홀든이 무리한 인터뷰를 진행하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팀 내 정보가 새어나가 신뢰가 깨지고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긴다. 무리한 인터뷰에 대한 내사가 결정되고 홀든은 연쇄살인범 애드캠퍼를 병문안 갔다 그의 포옹 직후 홀든포드는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마인드헌터 시즌2 줄거리_스포있음

 

 마인드 헌터 시즌2는 홀든 포드의 공황발작 이후 시작된다. 이유없이 출근하지 않는 홀든포드와 팀을 압박하기 시작하는 내사, 그리고 갑작스러운 지부장의 은퇴. 이 모든게 혼란스러운 가운데 새로운 지부장이 부이한다. DC에서 온 영향력있는 야심가. 그는 행동과학부에 흥미를 갖는다. 홀든포드의 직관을 신뢰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한다. 내사도 막아준다. 다만 빌과 카 교수가 홀든이 과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줄 것을 요청한다. 


 빌은 잠깐 실종상태인 홀든은 휴가중이라고 둘러댄다. 그리고 켈리포이나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홀든포드를 데려가라는 연락이다.


 홀든은 애드캠퍼와 포옹 이후 엄청난 스트레스와 위협을 느끼고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해왔는지 깨닫게 된다. 그는 그런 압박에 의해 공황발작을 일으켰다. 


 과거 지부장의 은퇴식에서 홀든은 또 하나 충격적인 이야길 듣는다. 자신 때문에 지부장의 커리어가 끊나게 되었다는 사실, 홀든은 다시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새로운 지부장은 홀든 포드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그리고 행동과학부를 자신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그래서 인터뷰가 어려운 더욱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인터뷰를 나서서 주선해준다. 



 급작스럽게 전개되는 과정이 빌과 카는 우려스럽다. 


 인터뷰를 위해 애틀란타에 방문한 홀든. 호텔 체크인 도중 자신이 FBI인 사실을 밝히자, 프론트 직원은 홀든에게  수상한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곳에는 흑인 아동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여있었다. 홀든은 사건들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깨닫는다. 



 공식적으로 수사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나 사건은 계속해서 커지고 20여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발생하게 한다. 



 홀든은 범인을 프로파일링 하여 20-30대 흑인이 용의자라고 주장하지만 애틀란타의 인종차별과 KKK단, 그리고 정치, 행정적인 문제로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다.




 #마인드헌터_BTK, 오프닝에 짧게 나오는 범죄자

 극의 처음에 짧게 짧게 나와 괴기스러운 행동을 하는 연쇄살인범은 일명 BTK라고 불리는 범죄자다. Bind, Torture, Kill 묶고, 고문하고, 죽이다 라는 별명을 사용한 살인마. 극중에서는 아직도 세상에 녹아들어 살인을 일삼는 범죄자로 표현된다.



 실제로 74년에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하여 05년에 체포 되었다고 하니, 드라마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나올지는 의문. 추적하는 과정을 다룰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치며 

 정말 재미 있는 드라마. 최초의 프로파일링 작업을 진행하는 FBI의 작업들을 보면 절로 흥미가 간다. 당시 시대상을 잘 표현했으며 인물들의 캐릭터도 입체적이며 갈등과 해결과정이 굉장히 보는 즐거움을 준다.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사실 주변에 추천하지 않는 편이지만 마인드헌터 만큼은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빨리 다음시즌이 나왔으면 좋겠다.


끗- 

댓글()

수영일기 #7. 배영을 배우다.

일기/오늘하루는|2019.08.30 00:00

수영일기 #7. 배영을 배우다.

 수영을 시작한지 벌써 1달이 되었다. 아직도 자유형 숨쉬기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어마어마한 물을 먹었다. 몇 번 강사님에게 물어서 기술을 익혔는데, 그것은 바로 발차기, 그리고 손돌리기와 호흡 타이밍이다.


 손을 내려서 손이 허벅지에 왔을 때 고개는 돌아서 물 밖으로 나와있어야 한다. 그 상태에서 발차기를 열심히 차주면 얼굴은 물밖으로 나온다. 입체적이지 않은 얼굴 덕분에 금방 물이 들어온다. 



 오늘은 배영을 배웠다. 배영은 머리를 뒤로 던지듯 몸을 물에 눕히고 힙위 골반 어딘가 부위를 수면쪽으로 올리면 된다. 그리고 발차기.


 배영 발차기는 자유영발차기와 조금 다른다. 쓰는 근육이 다른지, 엄청나게 힘들었다. 배영을 하면서 처음 두어바퀴는 코로 직접 들어오는 물에 고통받았다. 뇌까지 치고오는 것 같은 느낌 누워서 마시니까 더 짜릿했다.


 처음에는 골반부에 킥판을 대고 연습했다. 뭔가 해달이 된 기분이었다. 옆레인에서 접영을 하면 얼굴로 사정없이 물이 날아들었다.



 음파호흡은 배영에서도 중요한듯 하다. 코로 내뿜어야 혹시라도 모를 물먹음에 대비할 수 있다. 연습도 할겸 열심히 음파호흡을 했다. 자유형보다는 수월했는데 호흡이 자유로워서 그런듯 하다. 코와 입이 항상 물밖에 있어서 달리기 하는 기분으로 발차기를 했다. 


 배영발차기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그리고 전진속도가 현저하게 느렸다. 계속 배영발차기만 했는데 자유형도 안되서 고민이다. 첫 호흡을 한 뒤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킥판없이 호흡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강습이 끝나고 혼자 연습했는데 바로 물에 잠겼다. 흑흑. 


 빨리 물개처럼 헤엄치고 싶다. 


 아참 배영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 도중에 멈춰야할 경우 코로 숨을 뱉으면서 물에 자연스럽게 잡겨야 한다. 다리를 가슴으로 담기고 자세를 세운 뒤 침착하게 일어나면 된다. 이게 잘 안되는 사람들의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끗- 



댓글()

뷰티세이 라이나보험 개인정보 동의 031-994-0692 개인정보 거래

리뷰_이것도?|2019.08.29 00:00

오늘 한통의 골때리는 전화를 받게 된다. 


상담원

 "안녕하세요, 뷰티세이입니다. 고객님께 개인정보 3자 제공 동의하신 고객님께 라이나생명보험 관련된 연락가실거에요, 지금 많이 바쁘시잖아요 전화끊고 문자나 추후에 다시 연락이 가실겁니다"


 "네? 어디시라고???"


상담원

 " 뷰티세이입니다"


 " 거기가 어디에요 거기 제가 회원가입을 했다고요?"


상담원

 "내 고객님, 여성포털 뷰티세이 입니다. 조회해보니까 12년도에 가입하신걸로 나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나는 음? 이런사이트도 가입했나 하고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황급하게 끊으려는 상담원. 나는 일단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다.


 생각해보니까 라이나 생명보험에 개인정보 동의하겠다고 하고 끊은거 같은 찜찜함 나는 보험가입권유전화를 혐오한다. 이걸 막아야겠단 생각이 번쩍들어 뷰티세이를 찾아들어갔다. 


뷰티세이. 처음보는 사이트였다. 도대체 30대 남성인 내가 2012년이면 5년전으로 20대 중반에 뷰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을텐데 하고 쎄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개인사업자의 사이트에 잘못 가입해서 그사람이 사이트를 열때마다 내 개인정보로 회원을 등록해서 저런식으로 장사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ID찾기를 해서 이전 아이디를 찾았다. 하지만 비밀번호 찾기를 하면 알수없는 오류가 떳다면서 검색이 안되었다. 그리고 애당초 아이디 찾기를 했는데 왜 아이디를 전부 공개하지 않고 뒤에를 ***로 처리하는지도 모르겠다.


 답답해서 전화를 걸었다. 12년도에 가입했다고 한다. 개인정보보호 보호법을 들먹이며 내가 가입도 한 기억이 없는 사이트에 왜 휴면회원처리나 삭제가 안되고 유지되고 있는지 따졌더니 로그인 기록을 찾아봐 주겠다고 했다. 작년 10월 8일에 로그인 했다고 한다.(?) 골 때렸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어이가 없어서 비밀번호찾기가 안된다 ID확인 해달라 했더니 아이디가 이메일주소다. ID찾기로하면 이메일주소 형식이 아닌 ID만 나온다. 이래서 조회가 안되었던 것이다. 

 

 삭제해달라 했더니 군말없이 그냥 삭제 해준다. 무슨 개인정보를 이렇게 다루는지 모르겠다. 최소한의 본인확인 절차도 없이 슥 삭제되었다. 너무 너무 화가나서 사이트를 들어가보았다 .


혹시 (주)컨텐츠팩토리라는 회사의 타 사이트에 가입해서 이 개인정보를 가지고 사이트를 매번 개설하며 개인정보 판매를 당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이 회사의 6명 연 매출은 36억이다. 이 후진 사이트에서 도대체 뭘해서 36억을 팔았을지 내 개인정보가 얼마에 팔렸을지 생각해보면 끔찍하다. 


 공구마녀라는 통신판매업신고번호도 공지하지 않은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회원가입하여 개인정보가 흘렀을 수도 있을 거 같다. 


 또 유사한 연락이 온다면 즉시 법적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만 피해를 본건 아닌거 같다. 유사 피해 블로그



 다들 소중한 개인정보 관리 잘하자. 


 

댓글()

부산역 맛집 '평산옥' 잘 익은 수육 한점에 막걸리 한잔

맛집 리뷰|2019.08.28 00:00

수육. 나에게 수육은 추억의 음식이다. 요즘은 집에서 김장을 하지 않지만 어릴땐 김장을 할 때 항상 가스렌지 위에는 푹푹 끓는 냄비가 있었다. 김장이 끝날 무렵, 어머니는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뜨끈한 고기에 방금 막 담궈진 김장김치를 쭉쭉 찍어주시곤 했다. 

 

 보통 밖에서 수육을 사먹게 되면, 뻑뻑하거나 맛이 없거나 하는 이유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수육은 외식메뉴에서 멀어졌고, 더 이상 김장을 하지 않게 되면서 집에서 수육을 먹을 일도 없어졌다. 

 


 그렇게 수육은 집에서 먹으면 맛있지만, 밖에서 먹으면 뻑뻑한 가성비 별로인 메뉴로 자리잡아가고 있을 무렵 부산을 여행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먹게 된 수육이 있다. 가게 이름은 평산옥 무슨 한식집 같은 이름이지만 이곳의 메뉴는 수육과 국수가 전부다. 밥조차 없다. 도대체 이게 무슨 배짱장사란 말인가. 하지만 이곳엔 언제나 사람이 있다.


 

 

 평산옥은 놀랍게도 100년이 넘게 영업되어온 가게라고 한다. 1890년 개업하여 4대째 내려오는 가게로 현지인 외지인 할거 없이 부산에 가면 한번쯤 먹어봐야하는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수육은 한접시에 9,000원으로 밥대신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 고기부위에 따라 맛은 조금씩 다른데 고기는 앞다리살과 삼겹살을 사용한다. 한가지 부위만 원한다면 주문시 요청하면 한가지 부위로만 제공된다. 


 

 기본찬으로는 소스들과 부추, 무채, 김치, 부추가 나오는데 전부 직접 만든 음식들로 맛 또한 뛰어나다.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잡내가 없고, 살코기만 있는 부위조차 특유의 뻑뻑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무와 부추에 싸먹으면 제맛>

 

 고기 한점에 막걸리 한잔 먹다보면 금새 한 접시 비우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국수는 돼지고기를 삶은 물로 끓인 육수와 소면이 풀어져 나온다. 


<의외로 담백한 육수가 일품>


 고명으로 고추가루와 파가 살포시 올려 나온다. 따듯한 소면이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금새 먹었다. 부산역 근처에 있어 출장이나 여행을 오고가고 할때 오자마자 먹고 가기전에 먹고 하면 좋을 것 같은 식당이다.

 

 끗-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동구 초량1동 591-11 | 평산옥
도움말 Daum 지도

댓글()

비긴어게인3. 6화 리뷰 '서울버스킹'

리뷰_이것도?|2019.08.27 00:01

안녕하세요. TV프로그램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비긴어게인3 - 6화 서울버스킹 2 입니다.

 

이탈리아 남부 버스킹을 끝낸 박정현팀은 서울에서 다시 버스킹을 하기로 합니다. 이번 버스킹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합니다.

 

바로 배우 정해인, 김고은씨입니다.



음악방송과 저 두 배우가 무슨 상관인가, 왜 뜬금없이 나왔지 하고 보는데 새로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나온것 이었습니다.

 

영화는 유열의 음악캠프라는 라디오와 음악이 어우러진 멜로영화라고 합니다. 두 명의 대세 배우가 함께하니 영화 내용은 둘째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두 배우의 노래실력은 어떨까요?

 

김광석, 이문세, 폴킴을 좋아한다는 정해인은 어색하지만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배우들은 발성이 좋아야해서 대부분 노래를 잘 부르는 듯 합니다.




   


제가 깜짝 놀란건 배우 김고은입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잘몰랐지만 이미 노래로 유명한 배우였습니다. 이소라씨의 노래를 부르는걸 보고 정말 너무 잘 불러 놀랐습니다.

 

서울 버스킹은 북촌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진행 되었습니다. 팀의 리더격인 박정현은 다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버스킹이지만 꽤 많은 사람이 모였고, 첫곡은 정해인-김고은의 듀엣 루시드폴의 노래 보이나요로 시작을 알립니다. 두번째 곡은 김필. 김필은 자신의 인생곡인 The blower's Daughter를 열창합니다.



 세번째 곡은 정해인과 수현의 '너의 의미'입니다. 남자 동료 가수들과는 뜨겁게 눈맞추던 수현은 정해인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면서 웃음을 주었습니다. 다음곡은 수현의 단독 곡 '여우야' 상큼발랄한 목소리로 관객들과 호흡했습니다.


 

다음곡은 Star is born OST인 I'll never love Again을 김고은이 열창합니다. 헨리와 듀엣으로 부르는데 굉장히 높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김고은 특유의 음색으로 잘 소화합니다.

 


김고은의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정해인의 독무대는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입니다. 리허설때와 다르게 잘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곡으로는 콜드플레이의 Fix you를 임헌일과 밴드 멤버들이 함께 부릅니다.

 

 5주간 버스킹 멤버들의 노래만 듣다가 새로운 목소리가 참여하여 더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음화 예고에 드.디.어. 이적, 태연, 적재, 폴킴, 김현우가 함께하는 공연예고가 나왔습니다.


 


예고에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독일에서, 태연의 사계가 암스테르담에서 울려펴졌습니다. 저는 박정현 팀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가수들의 공연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끗-

댓글()

부산 사상구 맛집 추천 '합천 일류 돼지국밥'

맛집 리뷰|2019.08.26 00:00

 순대국 나는 개인적으로 이 음식을 즐겨 먹는다. 돼지고기와 내장으로 끓인 국물에 매콤한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언제 어느가게에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언제 어느 가게에서나 먹어도 실패가 거의 없는 맛이라는 건 그만큼 맛있기도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순대국은 약수시장에 있는 약수 순대국이다. 순대국 국물에 밥알을 토렴하여 주는데 일반적인 순대국 집보다 맛있다. 순대국이 낼 수 있는 최대치의 맛있음을 나는 '약수순대국'이라고 생각한다.

 

 

 돼지국밥집 리뷰에 갑자기 왠 순대국 이야기냐 할 수 있겠지만 돼지국밥도 마찬가지다. 나는 사실 돼지국밥을 좋아하진 않았다. 뭔가 맹한 국물에 하나의 요리라고 하기에 애매한 그런 음식으로만 여겼다.

 

 마산의 버스터미널 앞에서 처음 먹었던 돼지국밥이 나의 기준이었다. 그 뒤로 대구에서도 꽤 많은 돼지국밥을 먹었지만 그냥. 음. 뭐 돼지국밥은 뭐 다 똑같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돼지국밥이라는 요리의 기대치가 바닥이었다. 합천 일류 돼지국밥을 만나기 전까지. 단언컨데 돼지국밥계의 약수순대국이다. 


 


 부산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출장중에 저 멀리 사상구에 위치한 가게까지 갔다. 가기전 까지만 해도 돼지국바에 대한 기대가 제로였기 때문에 어디서 먹어도 똑같은 음식을 굳이 시내에서 벗어난 사상구까지 가서 먹어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가게는 엄청나게 넓었다. 넓은 가게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이른 점심시간에도 이미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국밥의 가격은 7,500원으로 서민음식으로 알려진 돼지국밥의 가격치곤 조금 가격이 높았다. 메뉴는 돼지국밥, 돼지우동, 섞어국밥, 순대국, 내장국밥, 수육백반 등 돼지고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자리에는 통통한 새우가 가득담긴 새우젖 그릇과, 윤기 좌르르 흐르는 감칠맛 나는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과 돼지국밥을 먹는 광기어린 눈빛에 나의 기대감은 임계점을 돌파했고, 입에선 군침이 마구마구 나오고 있었다. 전날 술을 마셔서 뭔가 더욱 해장이 하고 싶었다.


 


 우리는 섞어, 돼지국밥, 돼지우동을 주문했다. 돼지우동은 돼지국밥에 우동면과 밥 반공기를 넣어주는 독특한 음식이다. 맛있을 거 같다. 나는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안에는 고기와 내장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부추를 넣고 다대기와 마늘을 잘 섞었다.


 

 합천 일류 돼지국밥의 비밀은 마늘인듯 하다. 이 갈아 올린 마늘과 다대기가 고기국물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을 나게 만들어 준다.

 


 말한마디 없이 먹다가, 조용히 소주한병을 시키고 반주를 한다. 배가 부르지만 국물에 소주가 들어간다. 반주로 먹기엔 과하게 먹었다.

 

 오늘 점심식사가 저녁식사로 이어질거 같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사상구 괘법동 565-6 1층 | 합천일류돼지국밥 사상점
도움말 Daum 지도

댓글()

비긴어게인3 5화 리뷰 '남부 마지막 버스킹'

리뷰_이것도?|2019.08.25 00:00

안녕하세요. TV프로그램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비긴어게인3 - 5화 이탈리아 남부 버스킹 마지막편입니다.


박정현과 일행들은 지난 아말피 버스킹에 이어 아말피의 중심인 성 안드레아 성당 계단에 앉아 오 솔로레미오를 함께 부르며 버스킹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화는 이탈리아 남부의 마지막날입니다.

 

수현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잔잔한 피아노 건반을 치며 아이유의 무릎을 부릅니다.

 


 오늘 버스킹날은 이탈리아의 해방기념일입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기념일로 1945년 4월 25일 나치의 점령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거리는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습니다. 공연은 소렌토의 꼬르소 이탈리아 입니다. 넓다라한 길 나무그늘 밑에 자리잡은 밴드는 공연을 준비합니다.


 

첫곡은 헨리와 수현의 사랑 좀 하고 싶어 + Isn't she lovely로 시작합니다. 수현은 오전 버스킹만하고 국내일정으로 귀국 해야하는 상황이라 아쉬움에 최선을 다합니다. 

 

다음 곡은 하림의 '그런 너, 그런나' 이병률 시인과 함께 작업한 가사가 아름다운 곡입니다. 하림의 열창이 끝나고 박정현의 'Double Kiss'가 경쾌하게 사람들의 흥을 돋굽니다.

 

 마지막으로 악동뮤지션 수현의 시간과 낙엽이라는 곡을 열창합니다. 열창에 앵콜이 쏟아지고 일행들은 'Havana'로 화답합니다.


 

 오전 공연을 마친 일행은 소렌토 해안가의 한 루프탑바에 올라 공연합니다. 소렌토 시내와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의 경치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첫곡은 임헌일과 박정현이 PinkFloyd의 With you were here 를 멋지게 커버합니다. 다음 곡으로는 박정현이 자신의 노래 The end를 감미롭게 부르고, 헨리는 Ed Sheeran의 Thinking out loud를 이어 부릅니다. 

 

 감미로운 분위기에 김필이 자신의 곡 Pierrot을 열창하고 박정현이 하비샴의 왈츠를 부릅니다. 하비샴의 왈츠는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곡인데 박정현의 4대 광곡이라고 불리는 난해한 기교넘치는 곡을 이야기합니다. 몽중인, 상사병, 하비샴의 왈츠, Smile 이렇게 4개의 곡을 말한다고 합니다.


 

 하비샴의 왈츠는 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에 나오는 비운의 캐릭터 하비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입니다. 그리움, 원망, 증오, 광기가 담긴 대단히 복잡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곡으로는 LOVE를 앵콜로 부르며 루프탑에서 공연을 훌륭하게 마무리합니다.

 

예고편에는 배우 김고은, 정해인씨가 서울에서 멤버들과 함께 버스킹하는 장면이 나와 다음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버스킹을 마지막으로 이제 동부로 가는 일행들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아말피 성당

오 솔레미오(다같이)


#소렌토 꼬르소 이탈리아

 사랑 좀 하고 싶어 - 헨리

 Isn't she lovely - Stevie Wonder

그런 너, 그런 나 - 하림

Duble kiss - 박정현

시간과 낙엽 - 악동뮤지션 

Havana - Camila cabello

#소렌토 루프탑

With you were here - PinkFloyd

The end - 박정현

Thinking out loud - Ed Sheeran

Pierrot - 김필

하비샴의 왈츠 - 박정현

L.O.V.E - Natalie Cole

 

댓글()

필카 미니룩스 #6 열한번째 롤 '부산'

일기/필카일기|2019.08.24 00:00

 부산 출장을 갔다. 가서 몇컷 안찍고 미니룩스에 E01에러가 떠서 오열하게 되었다.  E01에러는 경통의 축기 안맞거나 하면 발생하는 오류인데 배터리가 없어서 뜰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저녁 내내 문구점을 뒤져 맞는 배터리를 찾아냈다. 문구점에는 대부분 판매하지 않고 현상소에서 우연하게 구했다. 


 그렇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배터리를 교체 했더니 다시 잘 작동 되었다. (진짜 안도의 한숨) 최근 미니룩스 블랙 모델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서 속이 쓰리긴 하다. 그냥 평생 소장용으로 잘 쓰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현상은 이대 현상소 취미사에서 4롤씩 하기로 마음먹었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이번 부산 출장간 촬영한 사진은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것도 많지만 서서 촬영한 결과물에도 포커스를 제대로 잡지 못한 컷들이 많았다. 


 요즘은 구름과 하늘이 열일해서 참 사진찍기 좋지만, 미니룩스로 찍었을때는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든다. 


<달리는 차안 구름>


<부산 영도가는길>


부산시내를 주행중에 발견해서 촬영한 컷이다. 저렇게 줄지어져 있는 아파트에 주황, 파랑, 노란색으로 띄가 둘러져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쉽게 촬영 되었다. 


<주차장 구조> 


독특한 구조다. 짓다 만 느낌도 들고 정면에 사선으로 나있는 길도 인상깊었다. 


<부산 영상예술고등학교>


학교에 야자수가 있는게 신기했다. 


<날씨가 흐릿흐릿>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늘사진은 뭔가 아쉽다.


<부산 차이나타운>


조금 흔들렸기 때문에 아쉬운 사진이다. 조명과 길의 분위기는 잘 살았지만 조금 아쉽다. 

 야간 촬영시에는 한장 정도 더 찍어놔야겠다. 러시아계 선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웃통을 까고 자기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 무서웠다. 


<비가 개었다>  


부산은 촬영하기 참 좋은 도시다. 찍을게 넘쳐나는데 출장중이라 많이 찍지 못했다.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어지럽게 어우러져있고, 항구라 높은 구조물도 많다. 그리고 산에 집들이 빼곡하게 차있는 것이 어린시절 신당동, 금호동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메가커피 & 과일가게>


커피체인점과 과일가게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다. 


<뭔가 감성 충만한 천장> 


선루프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좋았다.


<구름 뒤 햇빛>

 빛이 뻗어 나오는 것이 굉장히 멋있었는데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다. 하늘사진 잘 찍는 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소녀상>


 경찰이 워낙 많아서 시위라도 열리는가 싶었는데 일본 영사관이 있었다. 일본은 경제보복을 그만두고 과거사를 사과하고 제대로된 보상과 합의를 해주었으면 한다. 



 서울로 돌아와 길목에서 만난 강아지. 목줄없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위험해 보였다. 그래도 해맑게 웃고 다녔다. 포커스가 안맞아서 흐릿하게 나왔다. 


 반셔터를 잘 이용해서 포커스를 잡고 사진을 찍어야겠단 생각이 많이 드는 필름이었다. 다음 포스팅은 인물사진들도 그렇고 저녁사진, 하늘사진 잘 찍은 노하우를 좀 찾아 공유해봐야겠다. 얼마전 서점에서 구도 관련된 책들을 봤는데 확실히 잘찍은 사진이다 싶은 사진은 특정한 구도를 가지고 있었다. 


 끗-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