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어쩌다 로맨스' 로코세상에 빠진 로코 혐오론자

넷플릭스 리뷰|2019.09.17 00:00

 뻔한듯 뻔하지 않으면서 뻔해지는 그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어쩌다로맨스'를 보고 느낀점이다. 처음에는 신선한 듯 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빼빼 마르고, 하얗고, 예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약간은 바보같은 순진한, 인기없는 여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의 주인공 나탈리는 어린시절 로맨틱 코메디 영화에 흠뻑 빠져서 산다. 줄리아로버츠와 리처드기어의 귀여운 여인을 보며 자신도 그런 여주인공이 되는 상상에 빠지지만 나탈리의 엄마는 현실을 절대 저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런데 귀여운 여인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니었나..?)



 그렇게 어릴적부터 로맨스에 대한 환상은 와장창 깨진 나탈리는 로맨틱코메디라면 질색을 하는 로맨스에 메말라버린 건축가가 된다. 


 회사에 출근한 그녀는 다른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호구'다. 사람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다. 회사에는 유일하게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는 직장동료 조쉬가 있다. 


 조쉬는 그녀를 새로운 호텔사업의 아이디어 회의에 강제로 집어넣지만, 나탈리는 그곳에서 여비서 취급당하며 커피 심부름을 하게 된다. 


 나탈리의 조수 이사벨라는 매일 회사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본다. 그런 나탈리는 이사벨라에게 로맨틱 코미디가 거짓인 이유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다.


#나탈리가 말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뻔한 클리셰

1. 여주인공은 자다 깨도 완벽한상태다.

2. 여주인공은 덜렁대면서 항상 넘어진다.

3. 주변에 멋진사람들이 널려있다.

4. 엄청나게 세련된 인테리어의 회사에 다닌다.  

3. 같은직장에 다니는 두 여자는 원수지간이다.

4. 자신을 돕는 게이 절친이 존재한다.

5. 슬로우 모션으로 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6. 결혼식을 방해하고, 애인을 되찾는다. 


 이런 연유로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지 않으며 또한 사랑도 믿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조쉬가 함께 노래방에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나탈리는 단박에 거절하고, 그와의 관계를 친한 직장동료로 선 긋는다. 


 어느날 지하철에서 그녀는 낯선 남자와 자꾸 눈이 마주친다. 승강장에서 갑자기 그녀를 부르는 남자, 마침내 로맨스가 다가온 것인가 하고 두근거려하는 나탈리. 그 순간 갑자기 그녀의 가방을 잡아채는 낯선남자. 그녀는 그러면 그렇지 하고 그 남자를 제압하다 기둥에 머리를 부딪치고 기절한다. 


 눈을 뜬 나탈리는 병원이다. 눈을 뜨자마자 엄청나게 잘생긴 훈남 간호사가 자신을 유혹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나탈리는 황급히 병원을 나서는데, 온 세상이 바뀌어 있다. 



 동네에서는 꽃향기가나고 모든 주변인물들이 훤칠해졌다. 자신은 자꾸 넘어지고, 그럴때마다 잘생긴 남자들이 그녀를 잡아준다. 그녀가 로맨틱 코메디 세상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는 그녀는 자신이 주장한 로맨틱 코메디의 뻔한 클리셰들에 순응하며 지낸다. 그러던 도중 뻔하게도 자신의 진짜 사랑이 직장 동료 조쉬임을 깨닫고 그를 되찾으러 간다. 조쉬의 결혼식장에서 그녀는 조쉬에 대한 사랑고백이 아닌 자신의 진짜 사랑은 '자기 자신'이라는 자기애 선언과 함께 로코세상에서 탈출한다. 



 자존감이 높아진 그녀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생활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마치며

 영화는 전형적인 로코물이다. 로코의 클리셰를 탈피하는 척 했지만 결국 캐스팅만 전형적이지 않았을 뿐이지 전형적인 로코물의 모든 클리셰를 밟는다. 마지막을 자존감을 지키는 나는 내면이 멋진 여성이라는 마무리로 지으면서 뻔한 로코물에서 탈피하려는 듯 하지만 결국엔 이것 또한 이제는 영화에서 너무 많이 사용된 뻔한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재미있다. 내가 로코물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을거고, 주인공이 싫어하는 로코물의 클리셰를 모두다 밟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수 도 있겠다. 영화는 넷플릭스 영화답게 영상미가 뛰어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영상미가 뛰어난 듯 하다.)


 그래서 결론은 작품성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하겠지만 전형적인 로코물이 땡겨서 보고싶다면 재미있게 볼만하다! 


끗- 




 

댓글()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9.09.1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제 스타일...ㅎㅎ..

넷플릭스 한드 추천 '나쁜녀석들' 최악의 범죄자를 잡는 최악의 범죄자들

넷플릭스 리뷰|2019.09.13 00:12

 오늘 넷플릭스 추천한드는 14년도 OCN에 방영되어 큰 이슈를 불러온 드라마 '나쁜녀석들'이다. 

 

 나온지 꽤 되었지만 좋아하는 스토리도 아니었고 주변에 재밌다고 난리치는 사람들 덕분에 당시엔 청개구리 기질이 발동되어 보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19년. 넷플릭스의 수 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뭘 볼까 고민하다 발견했다.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다.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고, 경찰은 무기력하다. 연쇄살인범을 검거하기 위해 더 쎈 범죄자들을 감형을 조건으로 풀어준다. 


 마치 미국 DC코믹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떠오르게 하는데 그쪽에 초인들이 있다면 이쪽엔 초인급의 범죄자들이 있다는 사실. 



 이 작품은 1화부터 큰 이슈를 끌었고, 꾸준히 2-3%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2-40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기 만큼이나 비판도 많다. 대부분 나온 비판은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된 스토리나 장면을 그대로 따다 썻다는 것이다. 저지드레드, 레이드, 잭리처, 더콜 등의 영화의 일부와 매우 유사한 장면들이 많아 작가교체를 해야한다는 팬들의 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이러거나 저러거나 드라마는 대박이 났고, 17년 다음편이 제작되었다. 그리고 19년도에는 극장판까지 출시되면서 한국에서는 몇 안되는 성공한 시리즈 물이 되었다. 


 #드라마 나쁜녀석들 줄거리 

 비만오면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살인범이 결국 경찰까지 죽이고 만다. 사망한 경찰은 경찰청장의 아들. 청장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 연쇄살인범을 잡아야겠다고 다짐하고 과잉수사로 정직중인 반장을 호출한다. 



 오구탁 반장은 청장에게 악질 범죄자 몇명을 자신의 팀에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청장은 비밀리에 오구탁 반장의 팀을 꾸려준다. 연쇄살인범, 폭력전과자, 청부살인업자, 천재살인마로 구성된 팀에게 오구탁 반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되며, 범인을 잡게되면 먼저 잡은 사람에게 4년을 감형 해줄 것을 약속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범죄자들은 연쇄살인범을 잡기위해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법을 넘어선 수사로 범인을 압박한다. 


 #마치며

 사실상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추리하는 과정, 사건과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말도 안된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한방이 있다. 법의 절차에 막혀 우리에게 답답함을 주었던 많은 사건들을 단순하게 해결한다. 폭력과 법에 제한을 받지않는 그들의 무대포식 사건추리는 보는이에게 희열를 느끼게 해준다. 



 진득하게 추리하고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비추, 중2병 걸린 대사 마초남들이 득실거리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액션을 좋아한다면 강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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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추천 '글로우 : 레슬링 여인 천하' 요즘 볼만한 미드

넷플릭스 리뷰|2019.09.10 00:00

Gorgeous Ladies Of Wrestling 



 17년 방영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주제는 제목에서도 보이듯 여성 레슬링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86년에 설립되어 02년에 사라진 여성 레슬링 단체 G.L.O.W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 당시 글로우 팀>


 오렌지 이스 더 뉴 블랙을 제작한 팀이 만든 드라마로 폭력적이고, 욕설이 난무하고, 성적인 묘사가 나타난다. 다만 GLOW의 경우 좀 더 짧고 밝고 유쾌하다.


 80년대 미국의 프로레슬링의 붐이 일던 시절 여자레슬링 단체를 처음 만들어 운영해가는 레슬러와 레슬링 팀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는 80년대를 다루고 있다. 그 시절 미국에 만연하던 인종, 성, 나이 등 온갖 차별이 잘 들어난다. 



#줄거리

 배우를 꿈구는 '루스'는 오디션에서 매번 탈락하고 마는 무명 배우다. 기회를 잡기 위해 오디션 배역과 상관없는 역할을 열연해보기도 하고 캐스팅 담당자가 화장실에 올때까지 변기에 숨어서 기다리다 자신의 문제점을 알려달라고 애걸복걸하기도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포르노에 출연해볼 마음 없냐는 제안뿐. 상심한 루스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생활비도 떨어져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루스. 절박해진 그녀는 오디션을 볼 생각이 있으면 어딘가로 가보라는 캐스팅 담당자의 전화를 받는다. 생각해 볼 것도 없이 찾아간 곳은 어느 외곽의 체육관. 



 그곳에는 루스와 같은 처지의 여 배우들이 가득하다. 그곳에서는 여성 프로레스링 창단 멤버를 캐스팅한다고 한다. 루스는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캐스팅 되기 위해 노력한다.


#마치며

우선 보고 느낀 점은 신선했다. 80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 주인공인 만큼 지금 보면 기가찰만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신선한 줄거리 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깊다.



 드라마에서 레슬링은 그냥 하나의 장치일 뿐이다. 그 내면에는 80년대를 험난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노력과 애환이 깊게 녹아있다. 과연 루스는 여성 프로레슬러가 되어 스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끗- 



댓글()
  1.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9.09.10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년대 여성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는 영화군요.
    예전에 여성 프로레슬러 군단이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군요.

넷플릭스 미드 추천 'MIND HUNTER' 마인드 헌터 시즌2

넷플릭스 리뷰|2019.08.31 00:00

 마인드헌터 시즌2. 


 시즌 1의 완벽한 시작과 함께 시즌2가 돌아왔다. 시즌 1에서는 홀든이 연쇄살인범 캠퍼의 병문안을 가서 공황발작을 일으키며 종료되었다. 


시즌2는 그 이후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시즌1리뷰] - 넷플릭스 미드 추천 'MIND HUNTER' 마인드 헌터



#마인드헌터 시즌1


 잠깐 시즌1의 내용을 돌려보면 빌 텐치라는 교육담당 베테랑 형사 밑에 들어간 홀든 포드가 자신의 직감에 따라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범인을 검거한다. 보다 정밀한 분서과 조사가 필요함을 깨달은 둘은 웬디 카 박사와 함께 연쇄살인범들의 인터뷰를 하여 연쇄살인범들의 분류작업을 시작한다. 



 그렇게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나가기 시작한 세사람은 다양한 어려움에 봉착하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저항을 받게 된다. 그러던 와중 홀든이 무리한 인터뷰를 진행하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팀 내 정보가 새어나가 신뢰가 깨지고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긴다. 무리한 인터뷰에 대한 내사가 결정되고 홀든은 연쇄살인범 애드캠퍼를 병문안 갔다 그의 포옹 직후 홀든포드는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마인드헌터 시즌2 줄거리_스포있음

 

 마인드 헌터 시즌2는 홀든 포드의 공황발작 이후 시작된다. 이유없이 출근하지 않는 홀든포드와 팀을 압박하기 시작하는 내사, 그리고 갑작스러운 지부장의 은퇴. 이 모든게 혼란스러운 가운데 새로운 지부장이 부이한다. DC에서 온 영향력있는 야심가. 그는 행동과학부에 흥미를 갖는다. 홀든포드의 직관을 신뢰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한다. 내사도 막아준다. 다만 빌과 카 교수가 홀든이 과업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줄 것을 요청한다. 


 빌은 잠깐 실종상태인 홀든은 휴가중이라고 둘러댄다. 그리고 켈리포이나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홀든포드를 데려가라는 연락이다.


 홀든은 애드캠퍼와 포옹 이후 엄청난 스트레스와 위협을 느끼고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해왔는지 깨닫게 된다. 그는 그런 압박에 의해 공황발작을 일으켰다. 


 과거 지부장의 은퇴식에서 홀든은 또 하나 충격적인 이야길 듣는다. 자신 때문에 지부장의 커리어가 끊나게 되었다는 사실, 홀든은 다시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새로운 지부장은 홀든 포드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그리고 행동과학부를 자신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그래서 인터뷰가 어려운 더욱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의 인터뷰를 나서서 주선해준다. 



 급작스럽게 전개되는 과정이 빌과 카는 우려스럽다. 


 인터뷰를 위해 애틀란타에 방문한 홀든. 호텔 체크인 도중 자신이 FBI인 사실을 밝히자, 프론트 직원은 홀든에게  수상한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그곳에는 흑인 아동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여있었다. 홀든은 사건들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깨닫는다. 



 공식적으로 수사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나 사건은 계속해서 커지고 20여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발생하게 한다. 



 홀든은 범인을 프로파일링 하여 20-30대 흑인이 용의자라고 주장하지만 애틀란타의 인종차별과 KKK단, 그리고 정치, 행정적인 문제로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다.




 #마인드헌터_BTK, 오프닝에 짧게 나오는 범죄자

 극의 처음에 짧게 짧게 나와 괴기스러운 행동을 하는 연쇄살인범은 일명 BTK라고 불리는 범죄자다. Bind, Torture, Kill 묶고, 고문하고, 죽이다 라는 별명을 사용한 살인마. 극중에서는 아직도 세상에 녹아들어 살인을 일삼는 범죄자로 표현된다.



 실제로 74년에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하여 05년에 체포 되었다고 하니, 드라마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나올지는 의문. 추적하는 과정을 다룰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치며 

 정말 재미 있는 드라마. 최초의 프로파일링 작업을 진행하는 FBI의 작업들을 보면 절로 흥미가 간다. 당시 시대상을 잘 표현했으며 인물들의 캐릭터도 입체적이며 갈등과 해결과정이 굉장히 보는 즐거움을 준다.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사실 주변에 추천하지 않는 편이지만 마인드헌터 만큼은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빨리 다음시즌이 나왔으면 좋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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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추천 영화 '홈즈&왓슨' 내가 바란건 이런게 아닌데

넷플릭스 리뷰|2019.08.22 00:00

여기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결국 나왔다. 

2019 골든 라즈베리상 4관왕에 빛나는 홈즈&왓슨이다.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남우조연상,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리메이크상)






 셜로키언들이라면 셜록홈즈 시리즈가 재 가공되는 것에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셜록홈즈가 소설에서 영화로, 드라마로 재 가공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야기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미국의 환상적인 코미디 배우 윌페럴 주연의 홈즈앤 왓슨이다. 윌페럴은 출연작은 모조리 보게되는 그런 두명의 배우 중 한명이다. (다른 한명은 스티브 카렐) 미국식 코미디의 긍정적인 부분을 잘 활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번 홈즈&왓슨에서는 정말 다신 윌페럴의 영화를 보고싶지 않을 만큼 최악이었다. 


 윌페럴은 미국의 코미디 쇼 SNL출신의 코미디언이다. 95년 부터 02년까지 SNL을 부흥기로 이끈 장본인이다. 출연작으로는 앵커맨, 스텝브라더스, 탈라데라 나이츠, 블레이즈오브 글로리 등 나오는 영화마다 배꼽빠지는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스트레인저댄픽션이라는 영화다. 이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데 홈즈&왓슨은 누가 본다고 뜯어말리고 싶다. 


#홈즈&왓슨 줄거리

 줄거리가 없다. 줄거리가 있는거 같은데, 일단 홈즈와 왓슨은 유명해진 상태고 숙적으로 등장하는 모리어티가 미국으로 잠적한 이후다. 그러나 그 이후 영국 여왕의 암살 작전이 예고되고 여왕은 홈즈와 왓슨을 찾아와 범인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홈즈는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 왓슨을 의심하여 그를 감옥에 가둔다. 그러나 진범은 모리어티의 딸이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을 깨달은 홈즈는 왓슨과 함께 여왕을 구하기 위해 위험으로 뛰어든다. 


#마치며

 줄거리는 대략 위와 같은데 모든 사건의 흐름은 개연성이 없다. 이 영화의 가장 쓰레기 같은 부분은 줄거리다. 이걸 영화화 하는 감독, 작가, 투자자 전부 망해야한다. 내 인생 가장 아까운 시간 1시간 nn분이 었다. 사실 이 영화는 소니에서 배급했는데, 넷플릭스에서 작년에 한번 거절했다고 한다. (근데 이제와서 왜 열었어. 이자식들아) 


 정말 재미없다. 그 누구의 팬이던지간에 이 악몽의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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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애니 '아처' 똘끼 충만한 성인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리뷰|2019.08.03 00:00

007 제임스본드의 외형에 멋진 스파이의 단점만 모아놓은 엄청난 캐릭터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스털링 아처. 대화의 95%가 거짓말, 달고사는 술, 매일 바뀌는 여자, 엉망진창인 임무 수행능력 그러나 타고난 운으로 모든 미션을 해결하는 스털링 아처. 



 이번 리뷰는 이런 매력적으로 생긴 바보같은 케릭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아처'다. 청소년관람불가인 아처는 진지한 그림체 때문에 무겁고 진중한 내용으로 오해하기 쉽다. 막상 열어보면 진지한 액션첩보물이 아닌 엉망진창 성인개그와 폭력의 향연이다.


 이야기는 ISIS(The International Secret Intelligence Service의 약자)라는 비밀 첩보 기구에서 활약하는  주인공 아처는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슈퍼스파이다. 그러나 자기중심적성격, 모든 여자 동료들을 성희롱하고, 추근거리고, 빈정거리고, 철딱서니가 없다. 어머니의 독특한 양육방식에 의해 성격이 망가졌으며 마마보이가 되었다. 


 여담으로 ISIS는 방영이후 실존 테러단체인 ISIS가 등장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실제로 망해서 CIA 산하 외주업체로 들어간다)

 


 애니메이션의 주요 내용은 아처가 사고를 치고, 여자에게 추근거리고, 주변인물들이 휘말리는데, 우연찮게 아처가 사건을 해결하고, 주변인들에게 털리는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 


 미국성인 애니메이션답게, 성적인 유머와 인종차별에 대한 풍자와 사회 비판을 가득 담고 있다. 풍자와 패러디를 위해 모든 캐릭터는 정상인 경우가 드물다. 우리가 모르는 현 미국의 사회적 이슈를 꽤 많이 담고 있다고 하니 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도 많을 듯 하다. 



 같은 계열의 성인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의 경우, 주인공인 홀스맨 정도만 완전 이상한 사람인데, 아처의 경우 모든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착하고 진지하고 논리적인 이야기들에 지쳤다면, 정상이 없는 이 슈퍼스파이의 생활보는 것은 어떨까. 정상인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끗- 



댓글()
  1. Favicon of https://juwonking.tistory.com BlogIcon juwonking 2019.08.0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런게 있었네요~ 봐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designerrui.tistory.com BlogIcon 독디루이 2019.08.03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넷플릭스 ... 대박 !! 애니좋아하는데 꼭 볼께요 ^^ 추천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

넷플릭스 리뷰|2019.07.31 00:00

 온갖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다. 출연하는 스파이더맨은 총 6명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2대 스파이더맨인 '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맨과 다른 방사능 거미에 물린 소년이다. 

 마블의 얼티밋 세계관에서는 피터파커 사망 후 활약하는 2세대 얼티밋 스파이더맨이 된다. 얼티밋 세계관에서 인기로 메인 유니버스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넷플릭스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만큼 잘 만들어졌다.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창의적인 연출이다. 주인공이 방사능거미에 물린 이후로는 마치 만화책안으로 주인공이 들어간 듯, 말풍선, 효과음, 다중 컷이 적극적으로 등장한다. 시각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쉽게 몰입하게 하는 듯 하다. 이런 새로운 시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하여 보는 재미를 극대화 했다.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 줄거리

 추첨을 통해 유명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하게된 마일스, 동네친구들과 같은학교에 다니며 그래피티나 그리고 다니고 싶은 삶을 꿈꾸는 소년이다. 


 그는 정신없는 학교생활에서 도망나와 삼촌 앨런과 함께 일탈을 즐긴다. 앨런은 마일스의 그래비티 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브루클린 지하철의  비밀공터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마일스는 그래비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다. 


 다음날 자신의 몸에 변화를 느낀 마일스는 현실 스파이더맨 이야기라는 만화책을 보며 자신의 증상이 스파이더맨과 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거미를 확인하기 위해 거미에게 물린 장소로 다시 찾아간다.


 사실 그 곳 지하에서는 킹핀이 다중세계에 대한 차원이동기를 개발중이었으며 이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원래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가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기계가 작동되고 지반이 무너지며 마일스는 이 소동에 휘말리는데, 스파이더맨은 마일스를 보고 자신과 같은 스파이더 유전자가 있음을 눈치채고 차원이동기를 부수고 거미줄 타는 법을 알려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그린 고블린과 프라울러의 공격, 그리고 차원이동기의 폭발로 인해 큰 부상을 입고, 마일스에게 차원이동기를 폭발 시킬 수 있는 USB를 넘겨주며 킹핀의 음모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마치며

영화는 차원이동기를 통해 다양한 세계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면서 흥미를 더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도 재미있다. 


차기작도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고, 스파이더걸을 중심으로 하는 스핀오프도 제작될 예정이라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마블 실사영화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피터파커의 뒤를 잇는 두번째 스파이더맨 마일스를 만나보자.


끗- 

댓글()
  1. Favicon of https://daehee0427.tistory.com BlogIcon 아침 풀잎 2019.07.3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스파이더맨을 봐야겠네요~
    good day^^

  2. Favicon of https://designerrui.tistory.com BlogIcon 독디루이 2019.08.06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인데 소개를 해 주셨네요 ... 다양한 스파이더맨이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영웅으로 살아간다는 발상이 진짜 좋았어요 .. 스파이더 크리셰에서 벗어난 똘기 !!!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넷플릭스 추천 미드 '빅뱅이론' 진짜 재미있는 애들이 떳다.

넷플릭스 리뷰|2019.07.23 00:00

 처음엔 괴상했다. 보다 보니 웃겼다. 웃다보니 정들었다. 빅뱅이론을 본 나의 심경변화다. 얼마전부터 넷플릭스에 서비스 되고있는 드라마 '빅뱅이론'은 이상하면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다. 



 미국 CBS에서 제작되었으며 07년부터 19년도까지 시즌 12로 종영했다. 나는 대학을 다닐무렵 친구에게 소개받았는데, 너가 보는 모든 미드보다 재미있는 미드를 추천해준다며 알려준 미드다. 미국은 이걸로 난리라고 '너는 미드 본다는 애가 빅뱅이론을 몰라?'하는 눈초리는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지금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11까지 서비스 중. 



 주인공인 셸든과 레너드는 세계 최고의 지성이 모인다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다. 전형적인 양덕 & 너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둘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의 지성이지만 그외적인 부분에선 약간 모자란 모습을 보인다. 



 그런 그들 앞에 페니라는 금발의 아름다운 이웃이 이사오게 되고 그들의 기묘한 이웃생활이 시작된다. 여주인공인 페니는 배우를 꿈꾸지만 웨이트리스 일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세상물정 모르는 금발 여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시즌이 나아가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다. 


 셸든은 자신이 어울리는 친구들 4명 중 가장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끔 그런 모습속에서도 진실로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이 보이는 에피소드에서는 나도 모르게 찡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남주인공격인 레너드는(인기는 셸든이 더 많다) 네 친구들 중 가장 정상인에 가까우며 정상에 가까운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이야기의 흐름은 레너드와 페니의 연애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한없이 가볍다는데 있다. 다른 스토리가 중요한 또는 분위기가 무거운 드라마와는 다르게 칼텍에 다니는 천재괴짜들의 생활을 보는 것뿐이라 부담이 없다. 물론 과학적 전문용어가 난무하긴 하지만 빅뱅이론에서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되는 웃음소재일 뿐이다. 


 상식인에 가까운 레너드를 사회성 떨어지는 천재 셸든과 다른 친구들이 서로 비꼬고, 놀리고, 함께 웃고 떠들면서 상식적으로 일어나선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이 드라마의 재미포인트다. 전형적인 금발 여성인 페니가 일반인에서 너드의 세계로 빠져드는 모습을 보는 것도 그렇다. 



 큰 인기와 재미만큼이나 많은 비판도 받고 있다. 너무나 전형적인 케릭터들로 진행되는 극의 진행과, 인종차별, 성차별, 학력차별 등 다양한 이슈로 문제가 되기도 하였지만, 워낙 인기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드라마에서 받을 수 있는 관심에 의한 비판이라고 생각된다.


 넷플릭스의 다양함에 무엇을 선택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이라면, 4명의 너드친구들과 시끌벅적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끗-

 

댓글()
  1. Favicon of https://juwonking.tistory.com BlogIcon juwonking 2019.07.30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11시즌 까지 완주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