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동 건대/자양동 '추억의 우동집'

맛집 리뷰|2018.08.22 00:00

안녕하세요 맛집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자양동에 위치한 우동 맛집 <차우동>입니다.


위치는 신양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노룬산 시장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우동


차우동은 원래 우동트럭에서 앞에 간이테이블을 펼쳐 놓고 우동을 팔던 푸드트럭 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장사를 하던 건물 1층을 임대(?) 매매(?)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곳에서 함께 실내를 운영하시더니, 언젠가 부터는 차우동이라는 간판과 그 맛과 명성만을 남긴채 트럭은 사라졌습니다.


보통 차우동은 새벽 술김에, 심야에 배가 고플때, 뭔가 아련한 새벽 감성에 취해 드라이브를 즐길때 방문하던 곳입니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차를 몰아, 노룬산 시장 맞은편 차우동을 찾습니다. 골목길 구석구석에 차가 많아 주차하기 녹록치 않습니다. 


오늘은 여름날 치고 선선한 편이라 밖에 안습니다. 메뉴는 우동과 짜장면 두가지 입니다. 가격은 최초 방문 당시 3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4천원입니다. 

수차례 방문했지만 짜장면은 먹어본적 없습니다. 짜장면도 맛있다고 합니다. 


본래 차에서 뽑혀나온 면으로 만들어 먹던 옛 로망은 사라졌지만, 충분히 맛있고 운치 있습니다.


차우동 가게의 건물은 본래 꽃집이었으나, 꽃집을 운영하시던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 가게에 자리가 나와 차우동이 임대를 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가게 전경>


우동은 유부, 김, 파, 미나리가 조화롭게 올라간 스탠다드한 맛의 우동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촥촥'뿌려 먹으면 얼큰한 맛의 우동을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우동 노란 조명으로 노랗게 보인다>


차우동을 먹으면 뭔가 우동을 먹던 옛 추억이 떠오릅니다. 트럭이 없어지고 가격과 맛이 조금 변했을지 언정 추억은 변하지 않고 남아 있나봅니다. 


혹시, 건대근처에서 술을 거하게 먹고 차도없고, 뭣도 없을때, 영동대교 근처를 드라이브를 하다가 갑자기 출출 해졌을때 추억의 차우동에서 우동한 그릇 하고 가시는건 어떨까요? 


잊고 지내던 그 추억이 떠오르실 겁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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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구망해라 2018.08.2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버풀우승하나요?

하얀집 나주 '현지인이 추천! 나주곰탕 맛집!'

맛집 리뷰|2018.05.04 15:33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나주곰탕 맛집 <하얀집>입니다. 


#곰탕

우선 곰탕 포스팅을 하기전에, 곰탕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곰탕은 소고기와 내장, 뼈등을 넣고 푸우욱 끓인 국입니다. 설렁탕과의 차이점은 재료에서 오는데 설렁탕의 경우 뼈와 잡고기, 내장등으로 국물을 낸다면 곰탕은 고기와 깔끔한 내장 등 설렁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재료로 요리한다은 점이 있습니다. 설렁탕 처럼 사골로 육수를 내는 경우도 있으나 고기를 많이 넣고 끓이면 다시 국물은 맑아진다고 합니다. 뼈를 넣고 끓이는 사골곰탕, 꼬리곰탕 등의 같은 류의 음식이 있으며 아르헨티나 곰탕, 나주곰탕 등 지역명이 붙기도 합니다. 



#나주곰탕 - 하얀집

오늘 포스팅할 가게 <하얀집>은 나주에서는 꽤 유명한 곰탕집입니다. 나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 나주에 사는 지인에게 연락했습니다. 사실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점에가서 제대로 성공한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이번에는 실패하지 말자라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전주 비빔밥, 담양 떡갈비, 속초 물회 등등) 


최: 추천해줄만한 곰탕집이 있어? 

나: 하얀집

최: 하얀집 ?

나: 응 하얀집, 거기가 맛있어. 


 하여 나주곰탕 전문점 <하얀집>에 갑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현지인이 하얀집을 꺼냈을까요? 사실 곰탕이란것은 맛이 없기도 쉽지 않습니다. 곰탕집 사장님이 재료로 장난만 치지 않는다면 고깃국인데 맛 없을수가 있나요.


 곰탕은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입니다. 고3 수험생이던 제가 피곤해 보일때면 어머니께서는 항상 곰탕을 끓여 주셨습니다. 진하고 뽀얀 물의 곰탕은 지친 수험생인 제 속을 든든하게 해주었고, 지금도 지치고 피로하면 자연스럽게 그 시절 곰탕이 생각납니다. (실제로 공부를 해서 피곤했던건 아닙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운전하다 보니 곧 하얀집에 도착합니다. 하얀집은 제법 부지가 넓은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것 같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근처 공용주차장과 갓길에 차를 세워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얀집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이어지는 많은 테이블 석과 좌식석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대형솥에서는 하얀 김을 뿜으며 육수가 끌고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기위해 검색해본 결과 하얀집은 4대째 내려오는 곰탕전문점으로 제가 봤던 거대한 솥은 100년이 넘은 솥이라고 합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인데도 비어있는 테이블이 몇개 보이지 않습니다.  메뉴는 곰탕, 수육곰탕, 수육등이 있습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과하게 먹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수육곰탕을 주문합니다.


가격은 곰탕 9.0 수육곰탕 12.0 수육 35.0 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김치와 깍두기 고추양파 된장 그리고 기름장, 초고추장이 나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맛봅니다. 역시 전라도입니다. 액젓을 아끼지 않고 팡팡 넣은 양념에 잘 익은 김치들은 입에 들어가는 이 순간이 전성기 호날두 인것 마냥 아삭하고 게운합니다. 곧이어 수육곰탕이 나옵니다.  수육곰탕은 일반적인 곰탕뚝배기에 가득담긴 맑은국물 그위로 보이는 큼지막한 고기들이 보입니다. 국물위로 올라온 고기위에는 계랸 고명과 파와 깨가 뿌려져 있습니다. 잘 저어서 먹어봅니다. 밥은 잘 토렴되었는지 국물을 밥알 사이사이 품고 있습니다. 


국물이 너무 맑아 고깃국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너무 깨끗한 물에서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죠. 하얀집의 나주곰탕에는 소고기가 살고있습니다. 아무맛도 날것 같지 않은 맑은 국물은 소고기를 얼마나 끓인건지 국물 맛의 깊이가 청아합니다. 이게 무슨소리냐구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곰탕보다 맑고 시원하단 이야기입니다.   


고기는 수육곰탕을 시켜서 인지 수육덩이가 꽤 들어있습니다. 앞에 있는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먹는것도 별미입니다. 잘 삶아진 통통한 수육은 특유의 부들부들거림으로 입안을 즐겁게 합니다. 꽤 큰 뚝배기인데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하얀집의 곰탕 국물은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저녁이었으면 반주로 딱이었을 것 같습니다. 


나주곰탕 한뚝배기 후루룩 먹고 나오니 청명한 봄 하늘이 어느덧 높아졌고 멀리서 불어온 시원한 바람이 곰탕의 열기를 날려줍니다. <하얀집>나주곰탕, 든든한 진짜 나주곰탕이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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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 | 나주곰탕하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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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8.05.05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 기온차가 커서 쌀쌀해진 아침에 먹으면
    든든하겠는데....식당이라..ㅎㅎ..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8.05.0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주곰탕...체인점인것 가떠라구요

    맛있게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나주댁 종로 광장시장 '나는 여기 육회가 제일 좋더라'

맛집 리뷰|2018.02.02 17:12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맛집 포스팅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곳은 종로 5가 광장시장에 위치한 맛집!

<나주댁> 입니다.


#나주댁 

 종로5가 광장시장은 구제의류을 파는 시장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주변의 먹거리 들이 유명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그런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장시장의 먹거리로는 마약김밤, 피순대, 떡볶이, 전, 육회, 회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육회!집 <나주댁> 입니다.   


 광장시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큰 길가 골목에 위치한 ㅇㅇ육회 라던가 긴 번호표와 함께 대기를 타야하는 거대한 육회 전문점에를 많이 가십니다.


 하지만 프로서울러인 저는 그곳엔 가지 않습니다. 그곳은 비싸고, 사람이 많고, 고기가 맛이 없으며, 유명관광지처럼 한번 고객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 또한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주댁>에 가야합니다. 나주댁으로 가보시죠. 


 <나주댁>은 종로5가역 8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테이블도 2인테이블, 4인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고 전체 개수가 10테이블이 안되는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은 종로3가에서 얼큰하게 취한다음 2차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호기롭게 "야 육회 ㄱㄱㄱ" "여기서 가까워" 하면서 걷게 되는데요, 멈니다. 걷지마세요.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를 이용합시다. 


 어쨋든 광장시장 입구를 지나 빽빽하게 차있는 가게들과 사람들의 숲을 헤치고 나가면, 나주댁이라는 간판이 달린 가게가 왼편 구석탱이에 보입니다. 그럼 앞에서는 이모님 한분이 뭔가를 손질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긴~복도 형태의 가게가 나옵니다. 좌쪽으로는 2인테이블 우측으로는 4인테이블입니다. 테이블은 좁게 다닥다닥 붙어있으며, 운이 좋으면 모르는 아저씨와 엉덩이 싸움을 할 수 도 있을정도로 좁은 의자와 좁은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나주댁>에 가는 이유는 단 하나 육회의 신선도와 맛 때문입니다. 


 자리에 착석하면, 육회무침 하나, 육회비빔밥을 시켜봅시다. 신선한 육회와 함께 나오는 비빔밥은 채썰은 부추, 당근, 무 계란노른자가 함께 올라가 나오고 고추장을 듬뿍 뿌려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육회가 워낙 신선하고 양이 많아 밥에 육회를 조금 얹어 먹는 느낌이 아니고, 육회에 밥을 조금 얹어먹는 느낌이 듭니다.

식전인 분들을 위해 하나 시켜줍시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소고기 무국이 또 일품입니다.

얼마나 우려 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국물만 있어도 소주 한병은 거뜬하죠. 


 <나주댁>의 육회는 별로 말씀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신선하죠. 육회가 신선하면 말 다한거 아닙니까. 


앞서 말씀드린 유명한 ㅇㅇ육회들은 뭔가 텁텁한 느낌이 들지만 <나주댁>의 육회에서는 그런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나주댁>의 추천 메뉴로는 육회 무침을 추천해드립니다. 


 전라도식 육회무침으로 매콤 달콤 새콤한 양념을 입고 나온 육회가 한 접시 가득 나오면 시신경이 침샘을 자극하여 침을 폭발시킵니다. 


 입에 넣어보면 혀에 우선 매콤 달콤 새콤한 양념이 2차 침샘폭발을 일으키고. 그러면 연쇄작용으로 부추, 무, 육회, 깨들이 서로의 짝을 찾는것 마냥 침속에서 간들거리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혀에서 춤을추게 되는데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턱이 그만 움직이고 맙니다.


'쫄깃' '아삭' 소리가 나면서 헛! 맛! 있! 다! 라고 외치게 됩니다. 그리고 막걸리를 한 잔 하고 다시 한젓가락 뜨게 되는거죠. 


그리고는 추가주문을 하실거에요. 부족하니까. 여차하면 전까지 시키게 됩니다. 전은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소중한 육회들어갈 자리가 부족 하거든요. 


이제 다먹고 나와봅니다. 광장시장은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코와 입에서는 육회의 고깃비린내가 진동을 합니다만, 괜찮습니다. 비리도록 맛있게 먹었으니까요


갑자기 그 느낌이 그리워집니다. 

이번주에는 방문 해야겠습니다. 


<나주댁> 육회라면 광장시장 나주댁에 찾아가주세요. 다른 육회집과는 차별화된 양과 질 그리고 착한 가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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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예지동 6-1 | 나주댁육회간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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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짜장떡볶이 '맛의 비밀'

맛집 리뷰|2018.01.04 00:05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짜장떡볶이  (청구역)

일명 짜떡, 십수년전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지되어온 달달한 맛의 떡볶이 이제는 유명해지고 예전보다 가게도 조금 커졌지만 그 맛은 변하지 않아 친구들과 자주 찾아가곤 한다. 


먹을때마다 지금 사는 동네에 맛있는 떡볶이 집이 없어서 이런 맛을 내면 대박이라며 우스갯소리로 친구들과 비법을 알아내서 떡볶이 가게를 하자고 했다.


지난 금요일 달달한 짜장 떡볶이를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섞어서 3인분 순대1인분을 시키고 맛있게 먹고있는데 주인 할머니께서 수제자로 보이는 아주머니께, 

"잘보고 배워 한번만 알려 줄라니까" 라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바삭한 김말이를 조용히 베어물며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마침내' '결국' !!! 나는 떡볶이창업 대박 신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에 최대한 집중하고 핸드폰 메모장을 열었다, 


"......ㅊ장(당시엔 춘장으로 들렸다.)고춧가루 좀 넣고 진간장, 설탕, 얼음(얼음???이게 비밀인가?), 냉장고에서 시원한물 좀 꺼내봐. 식초도 줘봐 .." 


나는 평소 한컴타자연습 평균 800타 인게 헛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뿌듯해하며 할머니 입에서 나오는 비법을 텍스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저작권을 중시하는 평소와는 다르게 나는 당시 성공에 눈이 멀어있었다. 


친구의 이상한 눈빛을 무시하고.. 숨소리하나 놓칠까 노심초사하며 적고있던 찰나-! 할머니 입에서 나온 청천벽력같은 한마디-!


 "오이 좀 꺼내봐" 


오이좀.. 오이좀 꺼내봐 이 무슨 떡볶이에 오이란 말인가..? 

오이가 비법인가? 


메로나가 메론맛이아니라 참외맛인것처럼?! 

나는 전율을 느끼고 그 악마의 짜장 양념의 완성체를 엿보기 위해 단무지 셀프바로 향했다. 


할머니께선 오이하나를 들고 채칼을 이용하여 시원한 오이냉국에 오이를 썰어 넣고 계셨다. 

나는 짜장떡볶이 맛집의 오이냉국 레시피를 얻게 되었다.


-끗-


맛은 달고 답니다. 한번먹고 잘 모르겠지만. 집에 가서 한번 더 생각나는 그맛.

비용 인당 3-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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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동 337-55 | 원조짜장떡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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