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산책 '경주의 완성은 석굴암' <3/3>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경주 여행기 3편 시작합니다. #이전이야기 최고씨는 방탕하게 보내던 젊은날 문득 경주에 가고싶단 생각을 했다. 그날로 새벽버스를 타고 경주로 내려가 경주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첨성대에 도착한 첫날밤 매표소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최고씨는 주차장에서 잠을 청하려다 모기와 무서움에 불국사로 향했다. # part3 불국사와 석굴암 불국동 편의점에서 나와 불국사로 향하던 나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 한 아저씨를 만났다. "안녕하세요" 하고 말하자, 아저씨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그도 그럴만한게 거지몰골을 한 엄청 지쳐보이는 행색의 사내가 반갑게 인사하면 당혹스러울 것이다. 아저씨는 경계하며 끄덕였다. 나는 그냥 새로운 사람을 만나 신난 마음에 "조금만 더 올라가면 불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