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어느날 내가 그것으로 변했다. 고전추천

책 리뷰|2018.11.04 00:00

안녕하세요 고전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입니다.



변신 시골의사 라고도 불리는 이 책은 중편소설로 분류됩니다.

아래 리뷰할 내용에는 커다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변신

변신은 그레고르라는 한 청년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어느날 불안한 꿈에서 깹니다.



그리고 한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딱딱한 등껍질, 갈색배, 그리고 가느다란 다리. 


딱딱한 등껍질을 바닥에 대고 있는 그레고리는 악몽에서 깨고자 

몸을 뒤집어서 다시 잠에 들어보려고 노력하지만 뒤집어진 벌레인 자신에게

역부족인걸 깨닫고, 현실을 받아드립니다. 



벌레가 된 상황에서도 그레고르는 출근을 걱정합니다.


출근할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그레고르를 가족들은 걱정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회사에서 그레고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나옵니다.

그레고르는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꾸역꾸역 방문을

여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르를 보고 지배인은 놀라서 도망가고 

어머니는 쓰러지고 아버지는 그레고르를 위협하며 다시 방으로 몰아넣습니다.


벌레가된 그레고르는 의사소통이 쉽지않습니다.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실질적 가장의 역할을 해오던 그레고르는 벌레가 되어서도

가족의 생계를 걱정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레고르는 벌레의 몸에 익숙해져가며, 신선한 음식보다 썩은음식을 선호하게 되었고, 벽을 기어다니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레고르의 벽을 기는 습관을 본 가족들은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가구들을 방에서 치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레고르는 인간이었던 자신이 생활했던 것을 치우는게 맘에 들지않아 그들을 막고 놀란 그의 어머니는 그레고르의 끔찍한 모습에 기절합니다. 그 모습을 본 그레고르의 아버지는 사과를 그레고르에게 던져 그에게 부상을 입힙니다.


그레고르는 부상당해 고통속에서 살고 있게 됩니다. 그리고 1개월, 가족들은 생활비가 떨어져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처음은 호의적이었던 여동생조차 이제 그레고르를 잊습니다.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지는 그레고르는 부상과 무관심에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한명의 인간이 벌레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묘사합니다.

벌레로 변한다는 뜬금없는 비현실적인 설정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표현되는

사실적인 문제들과 대립을 이룹니다. 


카프카의 다른 소설에서도 들어나느 모순과 부조리를 변신에서는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망했지만 아들의 직업에서 생계를 해결하던 가족들이, 정작 아들이 일 할 수 없게되자 자신들의 직업을 갖고 삶에 열의를 갖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갖게 됩니다.


그레고르는 이 소설에서 많은 상징을 나타 냅니다. 공허하게 돈만 버는 현대인, 부자간의 소통이 되지 않아 갈등을 보여주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을 표현합니다.


소설에서 그레고르의 변신은 현대인에게는 직장에 출근하지 못하는 그런 현실로써의 탈출로서 받아드려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일반적인 벌레를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한 벌레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더럽고, 축축하고, 다리가 많은 벌레를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어떤 곤충인지 상상하게 맡깁니다. 그리고 그 상상은 독자로 하여금 그들이 알고 있는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곤충을 상상하게 하는 장치가 되어 줍니다.


기능으로만 평가되는 인간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잃었을때 잊혀지고 다른 것으로 채워지는 그 가벼운 존재의 가치는 가족간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단절 되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소설 '변신'은 단편보다 조금 긴 중편소설로 흥미로운 설정과 현실적인 내용으로 쉽게 그리고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지나기전 호다닥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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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_고전문학 추천

책 리뷰|2018.01.17 16:41

안녕하세요, 생활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싯다르타

오늘 소개할 책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좋아하는 헤르만 헤세의 <싯타르타> 입니다.


 헤르만 헤세라고 하면 <데미안>, <전쟁과 평화>, <수레바퀴 아래서>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헤세의 소설은 <크눌프>입니다. 오늘 리뷰할 <싯타르타>보다 더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흠흠 어쨋든 <크눌프>는 언젠가 다루기 약속드리면서 <싯타르타>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싯다르타 라고 하면 고타마 싯다르타, 즉 석가모니가 떠오르실텐데요. 이 책은 그 석가모니가 아닌 동명의 인물인 싯다르타를 이야기합니다. 



#헤르만헤세 

 우선 작가인 헤르만 헤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는 1877년 태어난 독일계 스위스 인입니다. 


총명한 유년기를 보낸 헤세는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신학자를 위한 첫걸음을 걷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헤세 본인이 바라던 일이 아니었으며 엄격한 신학교의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게 됩니다. 


그 뒤로 짝사랑으로 인한 자살기도를 하고 정신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등 방황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시계 정비공으로 일하는데요, 위 절망스러운 경험들은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잘 들어납니다. 


 헤르만 헤세는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모두 겪게 되는데요, 전쟁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읽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적인 헤세의 소설은 작품이 쓰여진 시대를 고려하여 읽으면 더욱 작가를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도 그 분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그렇게 거룩하게, 그렇게 사람 눈에 띄지 않게, 그렇게 당당하게, 그렇게 순진무구하고 신비스럽게, 바라보고, 미소짓고, 앉아 있고, 걸을 수 있었으면 정말로 좋겠다. 자기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곳 까지 뚫고 들어간 사람만이 그렇게 진실하게 바라보고 그렇게 걷는거야. 좋다, 나도 나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곳 까지 뚫고 들어가 보도록 애써볼 터이다."





 저는 싯타르타를 매우 감명깊게 읽은지라, 영문판도 구매하여 겁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문판의 영어번역은 무려 <연금술사>의 저자인 파울로 코엘뇨입니다. 읽다보니 파울로 코엘뇨 또한 헤르만 헤세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문판의 표지는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사람의 그림자가 그러져 있고 그 속에는 하늘과 땅 별등이 표현되어있습니다. 민음사에서 나오느 국내 판은 이름 모를 꽃들이그려진 그림이 있는데요 유명한 작품인지 그림쪽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책 내용은 영문판 펭귄클래식의 표지의 승리입니다(?)



#싯다르타_줄거리 

 싯다르타는 위에서 한 번 말씀드렸듯 부처 고타마 싯다르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 나오긴 하지만, 인도의 싯다르타라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싯다르타는 브라만 계급의 아버지를 둔 청년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끝도없이 흡수하며, 자신만만한 걸음걸이로 예의가 몸에 깃들어 있으며 반짝반짝한 이마, 왕같은 눈매, 늘씬한 허리를 가진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청년입니다. 

 

 그에게는 그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친구 고빈다가 함께 했습니다. 고빈다는 그 무엇보다도 싯다르타의 사상, 의지, 정신, 드높은 소명감을 사랑했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싯다르타는 정작 본인 스스로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내면으로 부터 작은 불만은 점점 커져만 갔고, 결국 자신의 내면 좀 더 근원적인 무언가, 세상의 진리를 찾기위해 친구 고빈다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싯다르타는 여러 스승들에게 고통과, 인내, 명상과 사색등을 통해 자아를 벗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결국 그 방법들은 일시적으로 자아를 벗어(초월)나는 방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윤회의 수레바퀴를 정지시키고 해탈의 경지에 오른 부처 고타마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그 궁극의 깨달음은 남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홀로 길을 떠납니다. 


 싯다르타는 그 뒤로 세속 생활을 합니다. 여인을 품고, 돈을 벌고 속세의 일원이 되어 인간의 삶을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죽은 새 한마리를 보고 이제 이 유희를 끝낼때가 된것을 깨닫게 된 싯다르타는 목적없이 숲을 거닐다 강에 도착하고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잃고 긴 잠에 빠지게 됩니다.  


  

 부처의 이야기를 잘 아시는 분은 위 줄거리를 읽고 싯다르타는 부처 고타마의 길을 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셨을 수도 있습니다.


  석가모니와 같은듯 다른 깨달음을 위한 싯다르타와 고빈다의 수행 여정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싯다르타는 잠에서 깨어나 윤회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은 단순히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불교와 동양적 종교관에 대해 다루는 소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그것을 뛰어넘어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와 작가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신앙을 잘 보여줍니다.


 추운 겨울,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와 함께 따듯한 인도에서 진리를 찾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 


소설<싯다르타> 리뷰를 마칩니다!

끗-



싯다르타
국내도서
저자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박병덕역
출판 : 민음사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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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근대 소설의 시작, 인간 삶으로의 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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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xtnara.com/), BlogIcon bthoon 2018.10.06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txtnara.com/ 소설리뷰

'파이트클럽' 파괴와 폭력의 미학_외국소설 추천

책 리뷰|2018.01.14 23:02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브래드피트와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영화로 더 잘 알려진 <파이트클럽> 입니다.


#파이트클럽 

영화를 보신분들은 내용을 아시겠지만 소설은 영화와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영화와 비교해 가며 읽어보는것도 읽는 즐거움을 줄것 같습니다. 


그럼 척 팔라닉의 소설 <파이트클럽> 리뷰를 시작합니다.


#척팔라닉 

 먼저 작가인 척팔라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척팔라닉은 62년생 미국인으로 오리건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습니다. 86년 졸업후 지역 신문사에서 잠깐동안 저널리스트로 잠깐 활동했습니다. 그 후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디젤엔진 정비공으로 일하다 소설가로 성공적인 데뷔하고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는 30대 중반 톰 스팬바우어가 운영하는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톰스팬바우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합니다.  톰 스팬바우어는 성, 인종, 이질적인 관계로 묶인 사람들과 같은 이슈들을 탐구하는 작가로 'dangerous writing'라는 글쓰기 워크숍을 운영했습니다. 'dangerous writing'에서는 미니멀리스틱한 스타일(단어를 제한하고 짧은문장으로 동사를 많이 쓰는)과 고통스러운 개인적 진실을 쓰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행위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톰 스팬바우어의 워크숍을 통해 약 40명의 학생이 소설과 회고록을 출간 했다고 합니다. 


 그의 학생 중 한명이었던 척 팔라닉은 그의 영향을 받아 문장이 짧고 동사가 많은 역동적인 문장을 구사합니다. 척 팔라닉의 초기작 <insomnia><invisible monsters>는 이야기 구성이 실망스럽다, 독자를 불안하게 만들것이다 라는 이유로 출판이 거절당했습니다.

 

 척팔라닉은 이에 분노하여 복수할 마음으로 파이트 클럽을 썻고, 무명의 팔라닉에게 상과, 유명세를 안겨주는 작품이 됩니다. 



"파이트 클럽의 첫 번째 룰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 것"



 책 표지는 이 소설이 무엇이다 라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는듯 꽉쥔 상처투성이의 주먹이 정권지르기하고 있는걸 표현하는듯한 효과를(저런걸 뭐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는데 아시는분은 댓글로좀.)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 주먹 중간에는 FIGHTCLUB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굳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제가 구매한 책은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책으로 영화 이후 제작 되었는지 '영화원작' 이라는 광고 문구가 박혀있습니다. 


 <파이트클럽>은 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스웨덴 고급가구를 모으는 취미와 매일 매일 다른 시한부 환자들의 모임에 나가서 시한부 행세를 하며 그들에게 위안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어느날 출장을 다녀온 주인공은 자신의 방이 폭발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갈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우연하게 휴가지에서 만난 영사기사 타일러 더든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렇게 타일러 더든과 만난 주인공, 둘은 흠뻑 술에 취했고 타일러 더든은 동거를 허락하며 한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최대한 세게 날 때려 줘"


 소설은 짧은 호흡으로 장면에서 장면으로 - 장면에서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보단 집중을 더 하도록 하는 장점이 됩니다. 그리고 긴 호흡의 책이 주는 읽는 행위에서 오는 피로도를 취소화 해줍니다. 


#파이트클럽 - 줄거리 

 파이트 클럽은 무료한 일상에 지친 목적없이 살아가는 방황하는 남자들이 폭력을 통해 세상에 저항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타일러는 행위를 하는데 경계가 없으며 그걸 보는 주인공인 나는 희열을 느끼며 그를 쫓아감으로써 자신의 삶을 정립해 나갑니다. 


 독자들은 이들의 일탈 행위에 짜릿함을 느끼며 대리만족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바라는 파이트클럽과 타일러 더든이 만들어가는 파이트클럽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발생하는 사건들로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무료한 일상, 지치고 나약해진 남성들의 탈출구가 되는 <파이트클럽>은 어떻게 될까요 ? 


그들의 끝없는 일탈이 어떤 결말로 소설을 이끌어 갈지는 직접 읽어보시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소설이 재미가 없다. 소설은 따분하다라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정신없이 휙휙 넘어가는 페이지와 주먹이 오가는 폭력성으로 읽는 재미를 한껏살린 책 <파이트 클럽> 그 안에서 주인공의 잃어버린 주체성을 함께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신랄한 사회 풍자와 비판이 가득한 소설 <파이트클럽>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파이트 클럽의 첫 번째 룰: 절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파이트 클럽의 두 번째 룰: 절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파이트 클럽의 세 번째 룰: 싸움은 단 둘이서만 한다.

파이트 클럽의 네 번째 룰: 한 번에 한 판만 벌인다.

파이트 클럽의 다섯 번째 룰: 상의와 신발은 벗는다.

파이트 클럽의 여섯 번째 룰: 싸움은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한다.

파이트 클럽의 일곱 번째 룰: 여기 처음 온 사람은 반드시 싸운다.



끗- 


파이트 클럽
국내도서
저자 : 척 팔라닉(Chuck Palahniuk) / 최필원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8.11.14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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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누가 감시자들을 감시하는가_그래픽노블 추천

책 리뷰|2018.01.14 01:15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DC코믹스의 대 명작 <왓치맨> 입니다.


#그래픽노블 

이 책은 만화책입니다. 그래픽 노블이라고 불리는 장르의 책입니다. 


우선 그래픽 노블이 뭔가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래픽노블은 거창해 보이는 이름과 다르게 '텍스트가 많은 서구 만화책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최초로 그래픽 노블이란 단어를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한 작가가 본인의 작품을 천시 당하던 만화책이 아닌 하나의 소설장르로 봐주길 원하며 이름을 그렇게 붙인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서구권 단행본 만화책을 전체적으로 그래픽 노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헐크 등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의 그래픽노블도 발간되어 오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책 <왓치맨>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왓치맨은 타임지가 선정한 위대한 영어소설 100위에 유일하게 들어가 있는 만화책입니다. 그리고 SF계의 노벨문학상인 휴고상의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이 만화가 왜 이런 대단한 취급을 받는지 그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블레이크 역시 이해했습니다. 비록 그 스케일이 너무나도 커서 그를 공포에 떨게 했지만, 그는 내 계획이 성공하리라는 걸 알았죠. 그래서 그가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은겁니다. 그러기엔 너무나도 컸으니까..."


 #왓치맨 은? 

 왓치맨은 앨런무어의 작품입니다. 앨런무어는 만화가로써 자신의 그림에 한계를 느끼고, 이야기에 집중해 스토리작가로 그의 이름을 알립니다. 그의 다른 유명한 작품에는 브이 포 벤테타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유명세를 얻은 앨런무어는 미국 DC코믹스에서 다양한 히어로들에게 깊이를 주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1986년 앨런무어는 왓치맨을 기획하여 쓰기 시작합니다.


 왓치맨의 표지는 정말정말 유치한 코스튬을 입은 남녀가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서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딱봐도 모든 사람이 알고있는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보다, 촌스럽고 오래되 보입니다. 


 책의 시대적 배경을 잘 나타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구매한 책의 표지는 스마일 마크 한쪽에 핏방울이 튀어있는 이미지입니다. 위 표지였으면 구매하기 좀 꺼려졌을것 같습니다.


왓치맨은 1985이 주 배경입니다. 1977년 정부는 국가에 등록된 자경단원들만의 활동을 인정하는 '킨법령'을 제정합니다. 비등록된 자경단원은 범죄자로 지목하는 이 법령에 의해 많은 자경단원들이 팀을 해체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시간이 흐르고 정부에 협조하며 활동을 계속해온 한 히어로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잠깐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왓치맨 세계관에서 히어로들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만화책속의 슈퍼히어로(초인)과는 상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왓치맨 속 슈퍼히어로들은 어떤계기로~~~초능력을 얻어서~~ 내가 세상을 구한다는 통상적인 초인+선의 화신 이라기보다, 내가 힘이있으니 나도 지키고 우리동네도 지킨다라는 자경활동에 주 목적을 두었다고 생각하시면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Who watches the watchmen?


 위 문구는 왓치맨의 핵심이 되는 문구로,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라는 물음은 자경활동을 하는 감시자들이 모두를 초월하고 감시한다면 그 독단을 누가 막을수 있는지에 대한 경계이자 우려이며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슈퍼히어로들이 은퇴하고 정부는 독단에 빠졌으며 세계는 전쟁위기에 사로잡혀 있는 80년대, 은퇴한 슈퍼히어로중 한명이 살해 당하는일이 벌어졌습니다. 거기에 의아함을 느끼던 왓치맨 '로어셰크'는 무언가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고 그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범인을 찾기 위해 로어셰크는 자신이 자경당원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시절의 동료들과 빌런들을 찾아나섭니다. 이야기는 로어셰크가 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가 만나는 인물의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활동했던 이유와 은퇴한 현재,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딜레마를 독자에게 보여줍니다. 독자는 왓치맨들을 통해 독단적 힘이 가지고 올 수 있는 폐해와 체제의 문제점을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로어셰크는 범인을 찾게 될까요? 슈퍼히어로들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거대한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요? 


 유치한 슈퍼히어로는 질렸다. 만화책은 유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깊이가 다른 만화책, 왓치맨 리뷰를 마칩니다.


끗-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atchmen 1~2 패키지 (전2권)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시공사(만화) 2008.05.2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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