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BBC 선정 위대한 영화 2위'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 주제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 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선이 발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세계 영화전문가 177명의 투표로 결정된 21세기 영화 100위를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전체 102개의 영화가 선정되었고 100위는 공동 득표한 3개의 영화가 차지 했습니다.


이번 리뷰는 100개의 영화 중 2위를 차지한 영화 화양연화 입니다.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2 of 100




#화양연화

 화양연화는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의 2000대 작품으로 당대 톱스타 둘을 캐스팅, 중년의 완숙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입니다. 


 현실적이고 조금은 진중한 이야기속 왕가위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으로 영어제목 in the mood for love가 정말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본제목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과 같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화양연화_줄거리  (스포주의)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아파트에 동시에 두 가구가 이사옵니다. 

 지역 신문사 편집기자로 일하는 차우(양조위)과 그의 아내, 그리고 무역회사 비서로 일하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


 리첸의 남편은 일본출장이 잦습니다. 차우의 아내도 호텔에서 근무하여 차우 홀로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게 홀로 있게되는 시간이 많은 두 사람은 자주 부딪히게 되고 자석에 끌린것 처럼 가까워 지게됩니다. 


 어느날 차우는 아내의 야근소식에 호텔에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방문합니다. 하지만 아내의 호텔에 방문하여 들은 소식은 뜻밖에 아내가 퇴근했다는 소식. 그리고 그의 직장동료는 다른남자와 함께 있었다고 그에게 이야기 합니다. 


차우와 리첸은 배우자 없이 대부분 혼자 시간을 보내며 서로 마주칩니다. 


 어느날 리첸과 차우는 서로에게 발견한 외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넥타이와 가방을 보고 서로의 배우자가 만나고 있다는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둘은 배우자들의 외도를 목격합니다. 




 서로의 배우자가 왜 끌리게 되었는지를 알아가기 위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우린 그들처럼 되지 않아요, 우린 그들과 다르잖아요"


 그러나 자신의 배우자들과 같은 사람이 되기는 싫다고 말하는 리첸. 그리고 두 사람에 대한 소문으로 동료에게 한소리 듣는 차우는 자신을 피하는 리첸을 위해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랑의 이별연습을 미리 합니다. 



그렇게 차우는 싱가폴로 떠나고, 둘은 서로를 그리워 합니다.

차우가 홍콩으로 돌아왔을때, 그들은 마주칠듯 마주치지 않습니다. 







#마치며 

화양연화를 처음 봤을때는 꽤나 어렸을 때 입니다. 당시에는 아 이런종류의 사랑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장만옥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양조위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시작하지도 못한, 끝내지도 못한 이 사랑은 순간순간 지나가는 소중하고 애틋한 감정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그리고 시작도 못하고 헤어지게 된 사랑은 한달 남짓한 짧은 시간으로 기록되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영화 화양연화에서는 사랑과 절제가 절제된 음악과 붉은 홍콩에 어우러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만한 한폭의 그림같은 영화입니다.


 외로운 가을 아름다운 사랑의 애뜻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 '화양연화'를 추천해드립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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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죽일기 '개운죽 노랗다.' 4일차

오늘부터 운죽이의 관찰일기를 써볼 셈이다.  

수경식물인 개운죽을 주문했다. 대나무 종류인데 물에서 산다.


이름은 미니푸딩개운죽 이라고한다. 

작다. 가격도 2,500원 저렴하다. 


주문은 온라인으로 가훼하우스에서 했다. 

목요일 주문해서 일주일 뒤 배송이 되어 왔다.


#4일차

운죽이가 오고 4일차다.


첫번째 주말이 지났다.


가운데 녀석이 노래졌다. 아픈걸까.

걱정이 많다. 


올때부터 뿌리가 하나라 염려 되었었는데 이렇게 가는걸까. 


살았으면 좋겠다.


<가운데 녀석이 노랗게 떳다> 


#이름을 짓다.

아무래도 세식구라, 운죽이 라고 통칭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하여 이름을 짓기로 했다.


왼죽이, 가죽이, 오죽이


가죽처럼 질겨지라고 가죽이라고 이름 지었다. 


절대 왼쪽 가운데 오른쪽은 아니다.

<좌측부터, 왼죽이 가죽이, 오죽이>


#개운죽 꽃말

운죽이는 꽃말이 있다.


모성애. 행운을 가져온다. 라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영어와 한자 모두 운과 관련있는 명칭이라 두번째 꽃말은 맞는듯.



운죽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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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김치찌개 중화역 '푸짐한 김치찌개의 참맛'

맛집 리뷰|2018.01.30 22:37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맛집 포스팅입니다. 소개해드릴 가게는~~~~ 중랑천 이화교 옆에 있는 김치찌개 집입니다.


#이화김치찌개

그럼 <이화김치찌개>로 가보겠습니다. 저는 근처 초등학교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축구동호회 활동을 즐기기 때문에 정말 우연한 계기로 이 가게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화교를 건너 빙글빙글 돌아 가게로 가봅시다. 차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도보로는 포스트 후반부에 지도를 보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가게앞엔 주차할 공간이 여러곳 있습니다. 6대-7대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고 갓길등 이용해서 주차해도 교통에 큰 지장이 없을듯 합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은 아닙니다. 차를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갑시다.  


 가게를 들어서면 테이블이 좁게 여러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한 8개 테이블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테이블위에는 버너가 놓여져 있구요. 앉아서 자연스럽게 찌개 4개요. 하고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깜박 잊었다는듯 저희 라면사리도 주세요! 라고 합니다.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는 찰떡궁합이죠. 


 메뉴는 간단합니다. 김치찌개. 고기사리. 햄사리 라면사리. 등 고민할 필요 없이 김치찌개와 라면사리를 주문합시다.


 주문한 김치찌개가 냄비째로 나옵니다. 그리고 추가 육수와 사리면을 주시는군요. 보글보글 끓여봅시다. 찬으로는 김, 젓갈, 깍두기가 나옵니다. 단촐하죠? 상관없습니다. 김치찌개먹으면서 굳이 다른 찬 드실 필요 있나요? 


 김치찌개는 김치찜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진한색을 뿜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김치를 넣었길래. 이화김치찌개 당신은... 


<푸짐하다>


공기밥과 어릴때 사용하곤 했던 스테인리스 국그릇에 국자로 고기와 김치, 국물을 조금 덜어 밥을 찹찹 비벼 우걱우걱 먹어봅시다.

김치는 잘 익어서 시큼상큼하고 두툼하게 썰려있는 돼지고기는 쫄깃쫄깃 육즙을 뿜어냅니다. 

김을 싸서 한수저 더 먹으면 밥이 없습니다. 마술이죠!


 하지만 걱정할것 없습니다. "이모~ 여기 밥좀주세요~" 라고 외치거나, 때로는 이모님께서 쿨하게 쌀밥이 한가득 담긴 통을 옆에 두고 가실겁니다. 양껏 먹습니다.


 먹다보니 돼지 비린내가 좀 나는것도 같습니다. 이래야 돼지고기 김치찌개죠. 보통 인공조미료에 길들여지신 분들은 이화김치찌개를 '별로' 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30여년 엄마밥을 먹고 지내온 저는 알고있습니다. 이 김치찌개는 진짜라는것을. '진짜다 진짜야..' 


 김치찌개에서는 약간 시큼냄새와 적절한 돼지냄새가 조화롭게 섞여 콸콸콸 끓으면 수저로 한술 떠서 입에 넣고. 크으~하는게 있지 않습니까.  딱 그 맛입니다.


 거의다 먹어간다 싶으면 라면사리를 잊으면 안됩니다. 워낙 국물이 맛있기 때문에 육수를 추가로 붓고 라면사리를 넣고 팔팔팔 끓여봅시다. 라면사리도 기가막힙니다. 


앗 3공기를 먹었군요. 제 배는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지지않는 건강한 배가 되었습니다.


이런 맛있고 건강한 김치찌개 서울에서 또 찾기 어렵습니다. 


건강한 김치찌개, 적당한가격에 많은 양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찾아가서 먹어도 좋을만한 <이화김치찌개> 추천합니다 .



!

7호선 중화역 3번출구 도보 8분거리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0-81 | 이화김치찌개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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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열심히에 대하여'

일기/오늘하루는|2018.01.28 02:27


사람은 스스로 '열심히'라는 정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를 한다.

하지만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일 뿐이다.


'나는 해도 쟤만큼은 안돼' 라던가 '내가 안해도 쟤보단 잘해'와 같은 비교를 통한 
자기 합리화는 스스로의 발전을 방해하고, 나약하게 만들고 스스로에게 
한계라는걸 부여한다. 주어진 것에 열심히 하자. 


그게 타인에 비해서 손해를 보던지, 이익을 보던지 아무렴 어떤가. 
스스로 최선을 다하면 의미있는 일이다. 

라고 회식때 센터장님께서 말씀해주셨다.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나에겐 커다란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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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_고전문학 추천

책 리뷰|2018.01.17 16:41

안녕하세요, 생활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싯다르타

오늘 소개할 책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좋아하는 헤르만 헤세의 <싯타르타> 입니다.


 헤르만 헤세라고 하면 <데미안>, <전쟁과 평화>, <수레바퀴 아래서>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헤세의 소설은 <크눌프>입니다. 오늘 리뷰할 <싯타르타>보다 더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흠흠 어쨋든 <크눌프>는 언젠가 다루기 약속드리면서 <싯타르타>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싯다르타 라고 하면 고타마 싯다르타, 즉 석가모니가 떠오르실텐데요. 이 책은 그 석가모니가 아닌 동명의 인물인 싯다르타를 이야기합니다. 



#헤르만헤세 

 우선 작가인 헤르만 헤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는 1877년 태어난 독일계 스위스 인입니다. 


총명한 유년기를 보낸 헤세는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신학자를 위한 첫걸음을 걷기 위해 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헤세 본인이 바라던 일이 아니었으며 엄격한 신학교의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게 됩니다. 


그 뒤로 짝사랑으로 인한 자살기도를 하고 정신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등 방황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시계 정비공으로 일하는데요, 위 절망스러운 경험들은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잘 들어납니다. 


 헤르만 헤세는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모두 겪게 되는데요, 전쟁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읽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적인 헤세의 소설은 작품이 쓰여진 시대를 고려하여 읽으면 더욱 작가를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도 그 분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그렇게 거룩하게, 그렇게 사람 눈에 띄지 않게, 그렇게 당당하게, 그렇게 순진무구하고 신비스럽게, 바라보고, 미소짓고, 앉아 있고, 걸을 수 있었으면 정말로 좋겠다. 자기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곳 까지 뚫고 들어간 사람만이 그렇게 진실하게 바라보고 그렇게 걷는거야. 좋다, 나도 나 자신의 가장 내면적인 곳 까지 뚫고 들어가 보도록 애써볼 터이다."





 저는 싯타르타를 매우 감명깊게 읽은지라, 영문판도 구매하여 겁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문판의 영어번역은 무려 <연금술사>의 저자인 파울로 코엘뇨입니다. 읽다보니 파울로 코엘뇨 또한 헤르만 헤세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문판의 표지는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사람의 그림자가 그러져 있고 그 속에는 하늘과 땅 별등이 표현되어있습니다. 민음사에서 나오느 국내 판은 이름 모를 꽃들이그려진 그림이 있는데요 유명한 작품인지 그림쪽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책 내용은 영문판 펭귄클래식의 표지의 승리입니다(?)



#싯다르타_줄거리 

 싯다르타는 위에서 한 번 말씀드렸듯 부처 고타마 싯다르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 나오긴 하지만, 인도의 싯다르타라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싯다르타는 브라만 계급의 아버지를 둔 청년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끝도없이 흡수하며, 자신만만한 걸음걸이로 예의가 몸에 깃들어 있으며 반짝반짝한 이마, 왕같은 눈매, 늘씬한 허리를 가진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청년입니다. 

 

 그에게는 그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친구 고빈다가 함께 했습니다. 고빈다는 그 무엇보다도 싯다르타의 사상, 의지, 정신, 드높은 소명감을 사랑했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싯다르타는 정작 본인 스스로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내면으로 부터 작은 불만은 점점 커져만 갔고, 결국 자신의 내면 좀 더 근원적인 무언가, 세상의 진리를 찾기위해 친구 고빈다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싯다르타는 여러 스승들에게 고통과, 인내, 명상과 사색등을 통해 자아를 벗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결국 그 방법들은 일시적으로 자아를 벗어(초월)나는 방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윤회의 수레바퀴를 정지시키고 해탈의 경지에 오른 부처 고타마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그 궁극의 깨달음은 남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홀로 길을 떠납니다. 


 싯다르타는 그 뒤로 세속 생활을 합니다. 여인을 품고, 돈을 벌고 속세의 일원이 되어 인간의 삶을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죽은 새 한마리를 보고 이제 이 유희를 끝낼때가 된것을 깨닫게 된 싯다르타는 목적없이 숲을 거닐다 강에 도착하고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잃고 긴 잠에 빠지게 됩니다.  


  

 부처의 이야기를 잘 아시는 분은 위 줄거리를 읽고 싯다르타는 부처 고타마의 길을 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셨을 수도 있습니다.


  석가모니와 같은듯 다른 깨달음을 위한 싯다르타와 고빈다의 수행 여정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싯다르타는 잠에서 깨어나 윤회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은 단순히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불교와 동양적 종교관에 대해 다루는 소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그것을 뛰어넘어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와 작가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신앙을 잘 보여줍니다.


 추운 겨울,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와 함께 따듯한 인도에서 진리를 찾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 


소설<싯다르타> 리뷰를 마칩니다!

끗-



싯다르타
국내도서
저자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박병덕역
출판 : 민음사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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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근대 소설의 시작, 인간 삶으로의 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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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xtnara.com/), BlogIcon bthoon 2018.10.06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txtnara.com/ 소설리뷰

'칼의노래' 인간 이순신의 숨결_한국소설 추천

책 리뷰|2018.01.16 01:52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김훈작가의 <칼의노래>입니다.


많은분들이 아셔서 굳이 소개를 해야되나 싶었지만, 좋아하는 소설이라 다시 읽는다는 생각으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칼의노래> 시작하겠습니다.


#칼의노래

칼의노래는 조선 중기의 무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입니다. 


#김훈 

 우선 작가 김훈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8년 서울생으로 86년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여행 에세이를 묶어 낸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대표작으로는 <칼의노래>,<현의노래>,<남한산성><강산무진> 등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작품들을 집필해온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작가의 소설은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일상적인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단순한 문장을 사용하여 함축적으로 무엇을 표현하는 특징 때문인지 칼의노래를 소설이 아닌 시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묘사하지 않는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독자는 작품속 인물의 성격을 그들의 대화나 행동으로 유추할 수 있을 따름이지, 그들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도 있지만, 인물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어를 정말 아름답게 쓰는 작가입니다. 많은 한국소설을 읽었지만 한국어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이런표현이 가능하구나 하고 문장 하나하나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우수영 가을 물빛은 날카로웠다. 먼 산과 먼 섬 들의 갈묏빛 능선이 도드라졌고, 바람의 서슬은 팽팽해졌다. 겨울이 다가오는 바다에서, 저녁마다 노을은 투명한 하늘 위로 멀리 퍼졌다.- 


 표지는 붉은 빛의 배경에 은박으로 파도를 형상화하여 피빛 바다를 연출하는 듯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장검에는'일휘소탕 혈염산하'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라는 의미로 적을 베어 바다를 피로 물들이고자 했던 이순신 장군의 의지를 잘 살린 표지인 것 같습니다. 

 

 책 첫장에는 |일러두기|라는 김훈작가의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1. 이 글은 오직 소설로서 읽혀지기를 바란다' 소설임을 밝히고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미리 언급하는 모습이 매우 당당하고 멋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역사소설들을 광고하는 것을 보면 당당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의 고증이 무조건 정답인냥 짖어대는 작가(사기꾼들)들을 보면 참 나이값 못한다는 생각이드는데 책 서문에 이렇게 소설로 봐달라는 작가의 부탁과 고증된 부분과 아닌 부분을 밝혀놓은걸 보면 작품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칼의노래_줄거리 

 소설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하는 시점부터 죽음에 이르는 시점까지를 이야기합니다. 난중일기를 토대로한 이순신 장군의 연대기를 1인칭 소설로 풀어내 그 당시의 처절함, 절박함 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설을 읽기전까지 저는 기개를 잃지 않고 떳떳하며 멋진 배를 몰고 왜구를 섬멸하던 당당한 해전의 초인 이순신의 모습만을 기억하는데요, 소설은 인간 이순신에 집중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하의 눈에 보이는 배신, 살기위한 군졸들의 탈영, 가난과 약탈에 지친 백성들 전선과 다르게 헛것으로 가득찬 정치 등 을 인간 이순신의 입장에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칼 

 소설에서 칼은 때로는 적을 죽이는 무기로, 나를 위협하는 무기로, 때로는 군을 상징하는 의미로, 때로는 개인의 신념을 표현하는 장치로 칼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순신의 칼, 선조의 칼, 백성의 칼, 왜구의 칼은 각자의 울음으로 노래하고, 이것은 인간의 고독한 내면을 표현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역사를 배경으로한 소설로 줄거리는 유명하여 설명은 생략하고 책의 한 구절을 전달하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내 속에서 우는 칼을 나는 달랬다. 칼은 좀처럼 달래지지 않았다. 마당에서는 오래 주려 기진한 장졸들이 몇 잔 술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인간 이순신의 숨결이 느껴지는 소설 <칼의노래>  추천 합니다!  



칼의 노래
국내도서
저자 : 김훈
출판 : 문학동네 2012.01.0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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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산책 '불국사로 가는 유일한 방법' <2/3>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안녕하세요 경주산책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part 2 불국사 가는 길 

 첨성대에서 불국사로 걷기 시작했다. 막연하게 표지판만 걷는 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km는 생각하지 않았다. 

 경주->첨성대->불국사->석굴암으로 이어지는 사고 회로에는 첨성대와 불국사간의 거리가 종로에서 동대문 정도의 거리로 인식하고 있었고 어쨌든 새벽에 별다른 교통수단도 없었고 주차장에서 갑자기 시동 걸린 차에 놀란 가슴으로 잠도 오지 않았으므로 걷기 시작했다.걷지마 제발 


 경주의 길은 고요했다. 그 무렵은 아무 날도 아닌 평일 저녁 중 하루였으며, 관광시즌이라 했더라도 그 시간대에 걷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넓은 길에 깜박거리는 가로등, 가끔 지나다니는 트럭들, 불 꺼진 주유소 등을 보고 있자니 조금 무서웠다. 가로등과 가로수 사이에는 거미들이 인도를 가로막는 거미줄을 쳐놨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마치 일종의 경고를 내리고 있던 것 같다. 


'이 길은 사람이 평소에 걷지 않는 길로, 상식적으로 걸어 갈수 없고, 근 몇 주 동안은 너가 처음입니다.'


 하지만 나는 자연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염없이 얼굴에서 거미줄을 떼어내며 다리의 고통과 고요함과 싸우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새벽길, 좌우로 보이는 능들(무덤)을 보고 걷고 있자니 여기서는 죽어도 일주일은 발견되지 않겠다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나는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불국사를 향해 걸으며 심심함을 이길 겸 흥얼거리면서 걷기로 했다. (무서웠다)


 흥얼거리던 노래는 '멸공의 횃불' 이었다. 흠흠 




 길 중간중간에는 열대야를 이기지 못하고 길가로 나와 돗자리 위에서 주무시던 경주 시민분들이 나의 걸음에 놀라 벌떡 일어났고, 나는 어두운 밤 갑자기 발밑에서 튀어나온 사람의 인영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후다닥 뛰었다. 


 발이 너무 아팠다. 불국동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이제 불국사가 눈앞이란 생각에 꾸욱 참고 걷기 시작했고 동쪽에선 어스름한 새벽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국동이라는 표지판에서 시내까지는 한참이었다. 시내에 도착한 눈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들어갔다.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김밥과 오렌지 주스를 사서 허겁지겁 먹고 점원에게 물었다.


"불국사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한 30분 걸려요"


 10시간 만에 사람과의 대화라 나는 좀 더 붙잡고 나의 고민과 세상살이의 즐거움에 대해 논하고 싶었지만, 야간근무를 막 끝낸 점원은 심드렁하게 자기 할 일에 집중했고 나는 밖으로 나와 불국사를 향해 다시 걸었다. 


조금만 더 가면 불국사를 볼 수 있는 것이었다.


- 다음편에 계속- 

2018/01/10 - [리뷰_이것도?] - <경주 산책> 경주 여행기 3. 경주의 완성은 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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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 [리뷰_이것도?] - <경주 산책> 경주 여행기 - 첨성대에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경주 여행기인데 약간의 정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불국사 관련 정보를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 법흥왕 15년 528년에 왕모 영제 부인의 발원으로 지어졌고 경덕왕 10년 신라의 재상 김대성에 의해 대규모 중창 되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십이연기 불교의 윤회설에 따라 김대성 자신의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석굴암 석불사를, 현생의 부모를 섬긴다는 뜻에서 불국사를 창건하였으며, 공사를 마치기 전에 죽자 국가에서 나서서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적 제 5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국사다보탑(국보 20호), 불국사삼층석탑(국보 21호), 불국사 연화교칠보교(국보 22호), 불국사 청운교백운교(국보 23호), 불국사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26호), 불국사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27호)등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5년 12월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불국사는 오전 7시부터 18시 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동절기는 17:30분에 입장이 종료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불국사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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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산책 '첨성대에서 하룻밤' <1/3>

안녕하세요, 발칙한 리뷰어 최고씨 입니다.

리뷰라기엔 개인적인 경주 여행기 시작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경주 Part 1 -

내가 처음 경주에 가게 된 것은 군을 막 제대한 직후였다. 


나는 졸업을 한 상태로 전역을 했으며, 삶의 의욕도 없었으며 내일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막연하게 잘될 거라는 생각만으로 살고 있었다. 그런 무의미한 나날들을 보내던 당시의 나에게도 하나의 로망이 있었다. 바로 경주. 


남들은 중3 때 고2 때 수학여행으로 갔다는 그 경주! 하지만 나는 방문하지 못했다. 당시 한창 유행하던 병영체험 수학여행 코스와 버스투어로 경주에 방문할 기회를 잃었고 나이가 들면서 천년의 신비를 보유한 경주에 대한 환상은 커져만 갔다. 


20대 초반의 나는 어딘지 모르게 센치한 구석이 있어서 훌쩍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그날이 그랬다. 


그날 갑작스럽게 티비를 보다가 경주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녁 9시가 될 무렵이었다. 


후다닥 짐을 챙겨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경주행 버스표를 삿다. 버스터미널은 나만 이용하는 듯 한가하고 고요했다. 터미널 밖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려고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왔다.


자신도 한개피 얻어 필수 있겠냐며, 그리고 구구절절 자신의 슬픈 이야기를 이야기하며 (잘 기억나진 않지만 말이 안 되는 스토리텔링이었다.)  저녁을 먹게 돈을 좀 달라고 했다. 


나는 갓 전역한 백수로써 가진돈이 거의 무일푼 이었기에, 실제로 현금도 없었고. 그냥 가지고 있던 담배 한 갑을 넘겨드렸다. 


나는 경주를 생각하면 언제나 그 슬픈 사연을 가진 배고픈 아저씨가 떠오른다. 


밤 버스에 올라타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등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서글퍼졌다.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당시는 스마트폰이 없었기에 가지고 나온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거렸던 것 같다. 


 막차가 경주에 나를 내려준 시간은 2시 무렵이었다. 몇몇 안 되는 승객들은 서둘러 내려 택시를 타고 떠나고, 마중 나온 가족들의 자가용을 타고 금세 사라졌다. 




나는 여름의 신선한 새벽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첫 여행지를 첨성대로 결정했다! 

 당시 여행에 대한 정보가 1도 없었으며 무언가를 물어볼 사람도 없었고, 알고 있는 지식이라고는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가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터미널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첨 성 대 라는 도로 표지판을 보고 오 첨성대를 먼저 가게 되었다. 


 여기저기 오가며 봤던 첨성대의 이미지는 푸른 잔디 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항상 우직하게 서 있고, 밤에는 노란 조명이 첨성대를 밑에서부터 밝혀주어 그 우직함이 더 빛나고 낭만적인 건축물로 기억하고 있었다. 


 첨성대로 향하던 내 발걸음은 첫 여행지에서 오는 설렘, 아무도 없는 널따란 경주의 길, 그리고 옛 건축물들로 한껏 가벼웠다. 30여 분 걸었을까? 첨성대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시 말하지만 스마트폰이 없었고 여행에 대해 거의 아마추어였으므로 ..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다. 새벽 3시경 첨성대의 매표소는 문을 굳게 닫고 있었다. 

 나는 순간 갑자기 다리의 피로감이 몰려왔으며, 아무도 없는 아무도 모르는 도시에서, 닫힌 첨성대 매표소 앞에서 앞이 아득해졌다. 그리고 무얼 해야 할지 고민하다, 첨성대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주차장으로 나왔다.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는 여름밤의 별이 빛나고 있었고 나는 잘 곳과 돈이 없었다.

 

 주차장 한구석의 주차 관리실 옆 어두운 부분에 가서 배낭을 베개 삼아 베고 누워 잠을 청하기로 했다.  여름은 노상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슬금슬금 눈꺼풀이 내려와 잠이 들었을 찰나.


 귓가에 위윙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모기, 모기였다. 

 나는 끔찍하게 생각하며 모기를 잡다 이 곳은 아무리 모기를 잡아도 새로운 모기가 나타날 거란 걸 쉽게 알아차렸다. 한껏 팔을 휘젓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주차된 차의 헤드라이트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내가 기겁하며 놀라자 무언가에 쫓기듯 끼이이이익 소리를 내며 후진을 하더니 씽 하고 사라져버렸다. 그때 놀란 걸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놀란 가슴을 보여잡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 차량의 주인은 3시경 첨성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언가 하고 있었을 것이다. 국정원의 비밀요원이거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젊은 커플 하여간 뭐가 되었건 그냥 아무 이유없이 그곳에 그시간에 차를 주차하진 않았을 것이다. 차주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 무렵 (돈을 주고받거나 정보를 팔거나, 사랑을 나누거나 하여간 무어간 하고 있었겠지) 어떤 배낭을 짊어진 말라깽이가 터벅터벅 걸어와 배낭을 벗고 베개 삼아 누웠다가 잠들려다 갑자기 팔을 휘적휘적하니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지. 아니면 어휴 아직도 거지가 있네? 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놀랐을 차주분께 심심한 사과를 전해본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잠이 싹 달아났고, 더는 첨성대에 있기가 싫어졌다. 


 다행인 건 아직 경주에 있다는 사실은 좋았다. 첨성대는 본 셈 치고 불국사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표지판을 보고 불국사로 걷기 시작했다. 새벽 3-4시 무렵이었다. 


 경주를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경주 시내에서 설렘을 갖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이제는 안가봐도 알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다.) 


 하지만 나는 몰랐고 걷기 시작했다


Part 2에 계속

2018/01/07 - [리뷰_이것도?] - <경주 산책> 경주 여행기 2. 불국사로 가는 유일한 방법

2018/01/10 - [리뷰_이것도?] - <경주 산책> 경주 여행기 3. 경주의 완성은 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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