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웨딩링 준비 - 부쉐론 vs 까르띠에 vs 불가리

웨딩링 예약 상담 및 구매까지

 브랜드 명품 웨딩링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해당 매장에 방문하여 예약을 해야한다. 어느 백화점이냐, 어떤 매장이냐에 따라 예약 상황이 다르지만 대부분 1-2시간정도 기다릴 것을 각오하거나, 방문하지 못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대부분 샵에서는 전화번호를 남기면 대기현황을 카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급적 아침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번째날 웨딩링 상담 예약 실패 

 

 웨딩링을 구매해야한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까르띠에, 부쉐론, 불가리에서 상담 받았다. 예물이나 예단을 안하기로 하는 대신, 반지를 브랜드 반지로 하기로 결정했고 기왕사는거 마음에 드는것으로 사기로 마음먹고 백화점을 방문했다. 백화점에는 첫날 7시가 넘어서 방문했느데 놀랍게도, 아무곳에서도 상담을 받지 못했다. 전부 마감까지 대기가 차서, 예약을 더이상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걸어놨는데 우리가 포기하고 나오던 8시 쯔음 연락이 왔다. 허수도 꽤 많은거 같아서 예약을 걸어놨다면 끈덕지게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두번째날 대성공

 다음주 우리는 부쉐론을 보고싶었기 때문에 잠실 롯데 에비뉴엘 방문했다. 잠실은 뭔가 더 넓어서 예약이 빠르겠거니 하는 생각에 오후 2시쯤 여유롭게 방문했는데, 웬걸 이미 입장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고야 만다, 지난주 7시에 방문했어도 8시에 방문이 가능하다고 떴던 경험치를 살려 우리는 바로 롯데 백화점 본점으로 향했다. 3시가 넘어 도착한 소공동, 돈쓰기 정말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전날의 경험을 살려 y를 먼저 입구에 내려주고, 예약을 걸고 있으라는 미션을 주었다. (소공점은 주차가 정말 지옥이다. 매번 30분이상 걸렸던 것 같음) 지하 6층까지 내려가서야 겨우 자리가 났다. 올라갔더니 y는 까르띠에, 불가리, 부쉐론을 예약해두었다. 

 

 

불가리 - 비제로원링

 비제로원 : 가격 220만원 ~ 360만원 

 먼저 연락온 곳은 불가리였다, 우리가 살펴본 제품은 비제로원링 가격은 2백만원 이었고 뭔가 두툼해서 안정감이 있었다. 비제로원링은 로마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신상으로 나온 제품은 불가리의 로고가 측면에 각인되어 있었다. 독특한 느낌, 사이사이에 뭔가 낄것 같은 구조로 예쁘긴했다!. 

 이렇게 두꺼운 제품은 나선형으로, 뭔가 스프링처럼 조금씩 움직이기도 해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두툼해서 나에겐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고 가격도 3백만원 선이라 부담되었다.

 

 

 

까르띠에 - Love, 티리니티, C 드 까르띠에Leve

 가격 : 160만원 ~ 290만원

 가장 많이 본 웨딩링이다. 까르띠에에서 나온 Love라인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백만원 후반대에서 이백만원 후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괜히 많이 보이는게 아니었다. 예뻤음.

 

트리니티 라인

방돔 루이 까르띠에 웨딩밴드, 솔직히 이것도 너무 예뻤다. 로즈골드, 화이트골드, 옐로우골드로 만들어진링

 

 

C 드 까르띠에 - 웨딩밴드

 솔직히 이건 난 별로였다. 나는 로고가 티나는걸 못견딘다.  

 

부쉐론 -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

 부쉐론 가격 : 260만원~ 

 부쉐론사의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 화이트 세라믹에 골드링, 화이트 세라믹이 뭔가 깨끗한 느낌을 준다. 브라운 세라믹도 엄청 광택이 있어서 대단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실착했을때 딱, 이거네 하고 느꼈다. 가격은 이백 육십만원대

 우린 좀 더 고민해보기로 하고, 상담을 마치고 떠났다. 만약 상담을 받고 싶으면 오전 일찍가서, 여러곳에 예약을 걸어두고 먼저 연락오는 곳으로 호다닥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 어차피 상담은 정해진 가격대의 반지를 몇번 껴보고 실물로 보고 견적을 받아내는 정도로 끝이나기 때문에(10분이내) 여러곳을 걸어놔도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가서 보는건 돈이 들지 않는다.

 

 

 

웨딩밴드 저렴하게 사는 구매 꿀팁 

구매 팁으로는 백화점 앞 상품권 가게에서 금액대를 맞춰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보통(3%~6%사이)인듯. 구매한 상품권으로 반지를 결제하면 된다. 대략,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10~30만원까지도 아낄 수 있을 듯 보인다. 우리는 그냥 매장에 방문해서 매장에서 소개해준 업체에 맡겼는데 별도로 알아보면 더 높은 할인율로 상품권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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