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시세 보는 법 - rapaport diamond report 2022

다이아몬드 시세에 대한 이야기

 

 다이아몬드는 나석의 품질(가격)을 선택, 결정하고, 세팅(반지,목걸이,귀걸이)을 한다. 다이아몬드 나석이라고 하는 것은 원석을 가공한 컷팅된 예쁘고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국내 유통되는 다이아몬드들은 각각 감정서를 지니고 있다. 비싼 물건에는 감정서가 붙어있는 법! 다이아의 가치를 인정받기위해서는 감정서가 있어야 한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 GIA라는 감정원의 감정평가가 붙은 다이아몬드가 통용되고 국내에서는 GIA뿐만 아니라, 우신, 현대 등 국내 감정원에서 평가된 다이아도 유통되고 있다. 

 

4C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4C라고 하는 요소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4C는 Carat(캐럿, 크기), Color(색), Cut(가공), Clarity(투명도)를 말한다.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말한다

컬러는 말그대로 색을 말하는데 다이아 몬드 색상 등급중 가장 높은 것은 D이다. 다이아몬드라 D일거 같고, 색은 무색일수록 가치가 높다. 

컷은 원석을 얼마나 잘 깎았는가에 대한 평가다, 표준을 제시한 누군가에 의해 다이아몬드 나석은 일정한 각도와 크기의 표준모형이 존재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위의 사진과 같은 동그랗고 끝은 뾰족한 그런 야구장 내야같은 모습. 

마지막으로 투명도는 다이아 내부에 불순물이 얼마나 많이 내포되어 있는가를 말한다. 등급은 FL(flawless)결점없음, IF(거의 결점없음), VVS1(very very slightly) 매우매우 작은 불순물 순으로 나뉘는데 솔직히 S1등급까진 눈으로 구분할 수 없다고 하는 것 같다. 

 

다이아몬드 시세표

 그럼 가격은 어떤 기준으로 책정할까!? 금은 금이라는 광물시세가 분명한 만큼 값을 무게로 측정하면 되었으나, 다이아몬드는 나오는 원석의 크기, 색, 불순물의 포함정도, 가공 수준 등이 아주 가지각색이었기 때문에 표준으로 값을 측정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렇게 부르는게 값(?)이었던 다이아몬드에 업계표준을 제시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의 다이아몬드 사업가인 마틴 라파포트다.

 

다이아몬드 독재자 마틴 라파포트

 

 마틴 라파포트는 1970년대 후반 다이아몬드 중개인으로 뉴욕시에서 활동했다. 1978년 다이아몬드 나석의 가격에 표준을 정한 rapaport price list를 만들어냈고 이후 그의 보고서는 도매 광택 다이아몬드의 가격 기준이 되었다. 다이아몬드 분쟁을 중재하려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으로 알려져 있다. 

 

22년도 라파포트 보고서  

220702103744.PDF
0.12MB

 

보고서는 이런식으로, 왼쪽에는 컬러, 상단에는 투명도가 표시되어 있고, 안쪽에는 그에 맞는 숫자가 적혀있다. 계산하는 방식은 꽤 단순하다 만약 내가 아래 다이아몬드를 산다고 가정해보면..! 

>

  • 중량(Carat) : 1.4
  • 컬러(Color) : D
  • 투명도(Clarity) : VS1
  • 컷팅(Cut) : 3Ex

를 들어 1.4캐럿 다이아 D컬러, VS2 라고 가정하면 137이라는 숫자를 찾을 수 있다! 계산식은 

= 137 * 100$ * 1.4 * 환률이 되시겠다! 그럼 단순하게 1300원 환률로 계산했을때 다이아몬드 가격은 2490만원! 여기에 

1.25~1.49 캐럿은 가격의 5~10%를 가산할 수 있다. 거기에 컷팅의 등급이나, 다양한 조건들에 따라 또 다를 수 있다. 참고만 하면 좋을 시세표다. 나는 종로의 민트주얼리에서 구매했다. 사장님이 지인으로 이것저것 따지기 싫은 사람들은 믿고 방문해도 된다. 최고씨의 생활리뷰 블로그를 보고 왔다고 하면 조금 더 잘 해주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