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프로축구 타이리그1 살펴보기 태국리그 한국선수는?

 오늘 포스팅은 국가대표 아시아예선 태국대표팀을 상대하는 기념으로 태국축구리그의 1부리그 타이리그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선수들은 과거 한국대표팀과는 절대 경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지만,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이제는 신체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원정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렇게 태국 대표팀의 선전과 더불어 태국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태국 축구리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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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프로축구 타이리그1 

 태국 프로축구 리그 타이리그1은 동남아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 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에 이은 4위 랭킹 리그이며, 아시아에서는 8위권입니다. 1부 2부리그간 승강제가 존재하며 가을에 리그가 시작하는 추춘제 리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이리그1 역사와 리그 운영 방식

1996년 출범했습니다. 과거에는 토너먼트 대회만 존재했는데 이 대회도 1916년부터 1995년까지 역사가 깊은편입니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을정도로 강력한 팀을 보유한 적도 있습니다. 동남아 역사에서 유일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입니다. 

 

총 30라운드 16개팀이 경기를 치룹니다. 1위팀이 우승, 하위 3개팀은 다이렉트 2부강등입니다. 1위팀은 AFC본선 직행, 2위팀은 AFC 리그2 본선 직행합니다.  

 

타이리그 외국인선수 규정

최대 9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적과 무관한 5명, 동남아쿼터3명, 아시아쿼터 1명입니다. 

 

태국리그 대표 인기팀

평균관중 5-6천명 수준의 타이리그는 부리람 유나이티드FC의 관중이 가장 많습니다. 22-23시즌 부리람의 평균관중은 21,440명이었습니다. 2위인 BG 빠툼유나이티드는 5,738명 순입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에는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거쳐갔습니다. 과거 한재웅 선수로부터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김민혁 선수까지 6명의 한국인 선수가 부리람에 있었으며, FC서울의 간판 외국인 용병 오스마르도 부리람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태국 축구협회 회장 누알판 람삼 

태국 축구협회장의 미모가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66년생인 누알판 람삼은 포트FC 구단주이며, 무엉타이생명보험의 CEO입니다. 동기부여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컵대회 우승 시 선수들에게 고가의 명품과 보너스를 약속하고 이행하여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태국전 축구국가대표 일정 및 중계 

1차전 라인업

월드컵예선 2차전 태국원정에 오릅니다. 태국 축구협회는 한국을 이기면 3억3천만원이라는 승리수당을 걸며 필승을 각오합니다. 

• 태국전 일정 : 8시 55분
• 태국전 중계 : KBS 2TV

 

 

태국리그 한국 선수

김민혁 선수(부리람 유나이티드)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해외축구유학을 함부르크로 떠난 김민혁 선수는 순천고를 졸업 숭실대를 거치며 뛰어난 센터백으로 활약합니다. 윤정환감독이 이끄는 J리그 사간도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좋은활약을 펼칩니다.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전북에 입단 전북의 리그 3연패를 이끌고 21년까지 좋은 활약을 보입니다. 이후 성남FC로 입단, 하지만 부상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부리람유나이티드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하게 됩니다. 

 

정우근 선수(PT쁘라추압)

 고교시절 한국을 떠나 브라질로 유학을 떠난 축구 유학파, 이투아누FC에서 활동했으나, 브라질에서 자리잡지 못하다 12년 태국리그로 건너가 리그에 자리잡게 됩니다. 리그2에서 득점왕 등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외국인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18년 태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수원FC에 입단합니다. 이후 군문제를 해결하고 태국으로 다시 넘어가 좋은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용현 선수(치앙라이 유나이티드)

J리그로 데뷔한 축구유망주입니다. J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경남FC로 K리그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자리잡지 못하고 동남아 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로 이적합니다.  

 

박준형 선수(랏차부리)

포항유스 출신인 박준형선수는 독일 마인츠로 축구유학을 떠납니다. 국내로 복귀후 대학생활을 보내고 포르투갈 리그 비토리아FC에 입단했습니다. 18년 수원삼성으로 입단하며 국내 무대를 밟습니다. 이후 수원에서 홍콩의 킷치SC 이후 태국의 랏차부리로 현재 타이리그1의 수비수입니다. 

 

이재성 선수(무앙통 유나이티드)

베테랑 센터백인 이재성선수는 K리그를 즐겨보던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잔뼈가 굵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입니다. 수원삼성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충남아산을 거친 베테랑 센터백으로 최근 타이리그 무앙통으로 이적하여 선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찬동 선수(촌부리 유나이티드)

국가대표에도 승선하고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을 이끌며 좋은 활약을 펼친 핵심 멤버중 하나였던 이찬동 선수가 현재 타이리그 촌부리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입니다. 광주FC에서 프로데뷔를 했으며, 제주-상무-광주를 거쳐 광주FC의 리그1 잔류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리그2 강등 상황에서도 팀에 남는것을 결정했으나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이적을 선택하게 됩니다. 

 

남윤재 선수(우타이타니)

고교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전남드래곤즈의 성골유스로 20년 성인팀에 바로 합류하게 됩니다. 22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적하며 선수생활을 유지하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현재 우타이타니FC에 입단합니다. 아직 22살의 어린 선수로 앞날을 응원합니다. 

 

최호주 선수(끄라비FC)

포항스틸러스의 최호주 선수는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선수입니다. U리그 지동원으로 불리며 포항에 입단했으나 프로무대에서 성과를 보내지 못하며 임대생활을 합니다. 임대 복귀후 강릉시청축구단으로 이적, 방황끝에 안산에 정착합니다. 안산에서 8골 3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광주로 이적했으나, 광주에서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하고 K3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갑니다. 이후 태국 타이리그로 이적, 현재 타이리그2의 끄라비F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근호 선수(뜨랏 FC)

 뜨랏FC소속의 이근호 선수입니다. 연세대 출신으로 최순호 감독이 눈여겨보던 인재로 포항에 정식입단, 뛰어난 가능성을 인정받아 K리그 최고팀인 전북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서 이동국 선수의 발리슛을 방해한 죄로 명단제외 당해 제주로 임대가게 됩니다. 이후 상무에 입대 선수생활을 하지만 무릎부상을 당합니다. 이후 전북에 다시 복귀하지만 무릎부상이 이어져 안산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릎부상은 안산에서도 이근호 선수를 괴롭히고 십자인대를 수술하게 됩니다. 24년부터 뜨랏FC에 입단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는 공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