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롬하다 뜻과 의미 | 사용방법 | 새꼬롬하다

 안녕하세요. 한국어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꼬롬하다'라는 경상도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도 쓰인느지는 모르겠으나, 꼬롬하다는 구릿하다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은 다르게 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꼬롬하다. 경상도에서 자주 쓰는말이다. 표준말로 표현하자면, 뒤가 구리다, 치사하다

 꼬롬하다'는 '구릿하다'는 뜻입니다. 구린내라는 냄새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사람의 상태, 느낌, 감각 등 다양한 것에 적용될 수 있는 마법의 형용사로 일종의 좋지 않은 느낌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꼬롬ː하다: 꽁하다, 속이 좁다, 언짢아하다 등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꼬롬하다 사용처

사람 꼬롬하다

 꼬롬한 사람이라면, 정직하지 않고, 속임수를 쓰거나 야비한, 뒤가 별로거나, 속이 좁거나, 치사한 그런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기분 꼬롬하다

 기분이 꼬롬하다는 것은 싱숭생숭하다, 우울하다, 불편하다, 멜랑꼴리 하다는 듯 복잡 미묘하고 약간은 불편하면서도 중립적인 감정표현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날씨 꼬롬하다

 꼬롬하다 라는 표현은 날씨에 적용되어 날씨가 이도저도 아니면서 꾸물꾸물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새꼬롬하다 라는 표현도 사용됩니다.

 

생각 꼬롬하다

 사상, 생각이 꼬롬하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나, 불순한/야한/밖으로 내비치기 쑥스러운 원초적인 것을 내포한 뜻으로 보여집니다. 썸을 타는 남녀사이에서 사상이 꼬롬하다라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약간의 플러팅?이 내포되어 있는듯도 합니다. 

 

꼬롬하다의 과거 표현

'구포 밑이 꼬롬하다' 라는 부산식 표현이 있는데, 구포 밑은 사상이라는 지역으로 과거 사상범으로 많은 사람들이 잡혀가던 시절 사상이라는 표현이 금기 되어 구포 밑 사상이라는 지역을 동음이의어로 활용하여 사상이 꼬롬하다(사상이 불순하다, 엉큼하다)의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꼬롬하다의 뜻과 의미 사용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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