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관람 리뷰

안녕하세요 발레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발레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유니버셜발레단은 매년 연말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고 

아차산역에 위치한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리뷰에 앞서 호두까기인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Nut-cracker 라고 불리는

호두를 까는 인형입니다.

중부유럽에서 15세기 무렵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이렇게 입에 호두를 물고 있으면>


 현대에 와서는 호두를 까기보다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E.T.A 호프만의 동화를 이야기 합니다.

원제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 으로

 1816년 탄생했습니다.



#호두까기인형_줄거리


7살난 소녀 마리와 그녀가 사랑하는 

호두까기인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해줍니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마리는 

거대한 쥐(생쥐대왕)에게 쫓기게 되고 

이에 호두까기 인형은 마리를 지켜주기 위해 

등장하여 생쥐대왕을 무찌릅니다.

 

<마법이 풀린 왕자와 마리>


생쥐대왕이 사라지며 마법이 풀리고 

호두까기 인형은 왕자로 변합니다. 

그리고 마리는 

왕자와 결혼하며 이야기가 끝난다고 합니다. 



발레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생쥐대왕과 싸우는 것을 꿈 속 상황으로

표현하고 극 마지막에 주인공이 꿈에서 깨어납니다.




 #발레_호두까기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의

동화를 충실하게 따라갑니다. 

안무에 맞춰서 흐르는 곡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그가 작곡한 3대 발레곡 중 

하나입니다.


차키콥스키의 3대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총 7개의 장 1막(4장), 2막(3장)으로

 이루어진 발레 공연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클래식음악과 신나고 경쾌한 춤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유니버셜발레단은 마린스키 스타일의 공연을 

그리고 국립발레단은 볼쇼이 스타일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립발레단 - 오케스트라 실황반주, 고난이도 발레기술 접목

유니버셜발레단 - 정통발레, 쉬운 줄거리 설명, 발레마임과 춤의 밸런스 





#유니버셜발레단_호두까기인형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유니버셜아트센터는 아차산역 4번 출구 

어린이 대공원 후문으로 가는길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거대한 트리가

하나 있었고, 아무래도 호두까기인형은

동화가 원작이니만큼 아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발코니석에 앉았는데요,

대부분 어디서 봐도 잘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층만 아니라면 어디서 봐도  

잘 보이는 구조입니다. 

3층은 개인적으로 좀 높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이정도 거리에서 빛났다>


자리 옆에는 이렇게 예쁜 조명도 있어서 

공연이 시작전에는 굉장히 눈이 부셨습니다.


잠시 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해서 놀랐습니다.

발레 라고 생각하면 단순하게 발레복과

플랫슈즈만 생각하고 우아한 선이 아름다운

무용이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 극의 상황에 맞춘 복장들과 화려한 안무

무대 장치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커튼콜- 에서는

신나는 캐롤과 깜찍한 아역 무용수들이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연말 연시 볼만한 공연이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발레에 도전보는 것은 어떨까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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