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맛집 '치맥의 시대는 갔다. 깐맥' 깐풍기 맥주 깐풍판다

#깐풍판다

신당역 근방에 위치한 깐풍기 전문점, 깐풍판다. 위치는 지하철 신당역 2호선 4번출구 안쪽 골목 언저리에 있다.



깐풍판다는 깐풍기와, 새우, 삽겹, 만두 등 깐풍기 소스를 활용한 당양한 튀김 요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깐풍판다는 외부의 작은 테이블 몇개를 가진 포장전문 업체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시간은 10시가 되었을 무렵인데 주문하고 앉은 이후로도 꽤 많은 손님들이 찾아갔다.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 깐풍기 대자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사장님은 지금 만들어진 깐풍기가 다 떨어졌기 때문에, 대자를 주문하면 한참 걸리고, 중자를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이미 배가 가득 찼던 우리는 그럼 중자로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한 뒤 조금 기다리자 한접시 가득 깐풍기가 나왔다. 


 

 중자 깐풍맥주는 2차로 간단하게 즐기기 더할나위 없이 훌륭했다. 신기하게도 치킨만큼 바삭한 닭과, 매콤한 깐풍소스의 조화가 예술이다. 


 생맥은 얼음잔을 이용하는것도 아닌데 한 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만큼 시원했다. 


 중간 중간 들어있는 연근 튀김과, 웨지감자 튀김 또한 깐풍소스와 잘 어우러져 맛이 있었다. 깐풍기보다도 닭강정에 가까운 그런 맛이었다. 


 가게 주변으로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깔아둬 길에서도 먹고 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씩 마셨다. 배가 워낙 불러서 안들어갈 것 같았지만, 깐풍기의 마력에 넘어가 맥주를 계속 추가해서 마셨다. 


 한참 마시고 계산을 했는데 3만원이 나오지 않았다. 깐풍기 중자 가격은 7,000원 말이 안되는 가성비다. 


 부른 배를 부여잡고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신당역, 가성비 최고, 지리적 위치도 최고다. 동네에 체인이 하나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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