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6. 음-파 자유영 호흡의 어려움

일기/오늘하루는|2019.08.17 00:00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든 수영, 화- 목- 금으로 다니다 출장이 잦아져, 월수금 반으로 바꾸었다. 하루 건너 하루 가던 때와 달리 3일 연속 가다보니 힘이 부족했다. 


 보통은 호흡이 달려 중간에 일어났었는데 이제는 다리가 아파서 킥이 버거웠다. 매일매일 나오는 분들이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지난번 팔돌리기-호흡-팔돌리기-호흡을 배웠으나, 호흡이 딸리는건 여전했다. 꾸역꾸역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다행이었다. 사람이 많으면 레인이 밀려 쉴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킥판잡고 발차기 두바퀴 후 팔돌리기 호흡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때 강사가 유아용 풀로 나와 다른 여성회원을 불렀다. 그분은 내가 추측해보건데 자유영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분이었다. 옆으로 돌려서 하는 자유영 호흡법을 알려주었다. 


 뒤통수를 왼팔에 붙이고, 오른쪽으로 90도 고개를 튼다. 그럼 얼굴 일부가 나오는데 숨을 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여기서 숨을 쉬기 위해서는 몸을 돌려 고개를 더 밖으로 빼야하는데, 이때 머리가 팔에서 떨어지면 잘못된 자세다.


 고개를 슬쩍 돌렸다. 코가 반쯤 나왔을때 반대편 콧구멍으로 물이 수욱 들어왔다. 켈록켈록 거렸다. 강사는 그제사. 물을 안먹으려면 나와서도 코로 뿜어줘야 해요. 라고 말했다.




 원통했다.  빨리 알려주지, 한참 켈록거리다. 다시 한번 머리를 담구고 고개를 슥 돌렸다. 코의 반이 또 빠져나왔고. 또 물을 마셨다. 인간의 본능이란 무서웠다. 반만 나왔다고 숨을 쉴수 있다고 착각한 것이다. 한참을 콜록거렸다. 옆에 여성회원은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잘헀다. 이래서 선행학습을 해야하나 싶었다. 


 잠시 개인연습 시간이 주어지고 금새 한시간이 지나갔다. 


 퇴근~~!을 외치는 강사님. 


오늘은 너무 지쳐서 남아서 연습을 하지 못했다. 허겁지겁 씻고 나왔다. 



오늘의 정리


1. 고개를 90도 돌린다. 대신 고개를 돌려야지 고개를 들어선 안된다.

2. 고개를 90도 틀고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서 고개가 물 밖으로 나오게 한다.

3. 왼쪽어깨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4. 가장 중요한것 발차기를 멈춰선 안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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