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프로젝트 파워 '이 정도면 괜찮은 액션 영화 아닌가..'

 나는 재미있게 봤다. 몸 쪽 꽉 찬 3점 정도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3.1점도 아깝지만 2점짜리 영화는 아닌 그런 영화. 지독한 혹평을 받는데 요즘은 다들 대단한 평론가 선생님들이 된듯하다. 오늘 포스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프로젝트 파워>다. 

 

 

 감독은 헨리 유스트, 아리엘 슐만. 둘 다 처음 들어보는 감독으로 필모를 잠깐 살펴보니 파라노말 액티비티 3을 연출한 공포영화 감독들이다. 동갑 친구인 둘은 공동작업을 주로 하는 듯하다. 전작 <너브>도 꽤 호평을 받았다. 

 

 

 <프로젝트 파워>는 제이미 폭스와 조셉고든레빗이 출연한다. 두 배우를 오랜만에 영화에서 만나서 좋았다. 영화는 파워라는 신종 마약에 숨겨진 비밀을 쫓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프로젝트 파워 줄거리

 뉴올리언스. 한 남성이 한 공터에서 마약딜러들을 소집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약을 주겠다고 한다. '파워'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뉴올리언스의 어두운 곳에 쫙 퍼지게 되고 개당 500달러에 거래되기에 이른다. '파워'는 마약이 아니라 잠재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약물이다. 이 약물로 뉴올리언스 지역에는 초능력을 이용한 범죄들이 벌어진다. 

 

 

 도시괴담처럼 퍼지는 초능력자 범죄 이야기는 사실이다. 경찰 프랭크는 10대 마약상 로빈을 통해 '파워'를 구한다. 프랭크는 종종 파워를 이용해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사실을 서장에게 들킨다. 프랭크는 징계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서장은 프랭크에게 일명 '소령'이라는 범죄자가 마약 배포자이며 이 자를 잡으면 모든걸 무마시켜주겠다고 한다. 프랭크는 '소령'을 찾아 나선다. 

 

 

 한편 '소령'은 독자적으로 파워의 판매자들을 찾아다니다 로빈을 만난다. 로빈과 함께 파워를 뿌리는 윗선을 찾아나선다.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액션영화라고 보기 어렵다. 초능력이나 수퍼히어로적인 면모는 잠깐 등장한다. 5분이라는 제한시간동안 발휘되는 수퍼파워는 뭔가 극적으로 대단한 장치역할을 하는듯 하지만 아무 상관없고 몇번의 카시오 PPL을 노출할 뿐이다.



 영화는 개연성이 조금 아쉽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고든레빗의 개인기를 보는 맛에 영화를 보게 된다. 조셉고든레빗이 클린트이스트우드식 협박을 하는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아닐까. 두 배우의 개인기만으로도 이 영화에 2점을 줄만하다. 거기에 파워라는 음모가 가득한 약물로 인한 초능력 CG에 1점 그래서 꽉찬 3점을 줄 수 있는 영화다. 

 

 

 신나는 액션이나 슈퍼히어로의 초능력 대잔치를 보고 싶다면 다른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그런장르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그래서 영화는 어떤 힘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일까. 왜 제이미 '폭스'와 조셉고든'레빗'이 캐스팅 되었을까...? 그냥 저냥 볼만한 영화 '프로젝트 파워' 정 볼게 없고 넷플릭스 오지리널을 그럭저럭 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최근 워낙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망한 영화가 많아서 이정도면 무난하게 볼 수 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