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텐트 오두막 7.8 / 태안송도오토캠핑장 / 캠낚 서해안 캠핑장 추천 2

 

 

면텐트 오두막 7.8 / 태안송도오토캠핑장 / 캠낚 서해안 캠핑장 추천

대캠핑의 시대. 캠핑의 최적기 가을이다. 캠핑의 계절 봄만큼 짧기 때문에 서둘러 캠핑을 가야한다. 오늘 목적지는 서해안에 위치한 태안 송도오토 캠핑장. 만리포 해수욕장 옆, 작은 항구 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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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운전 - 낚시로 지친 몸을 이끌고 텐트를 쳤다, 봄 이후 처음 쳐보는 텐트라 굉장히 어색했고 힘들었다. 캠핑파트너 y가 없어서 더 그랬을 것이다. 

 

 사이트마다 이렇게 쪽 계단이 있어서 이쪽으로 짐을 나르면 된다. 

 

<어마무시한 짐>

 

<사이트 간격 참고>
<피칭 준비>

 

 짐을 나르고 피칭을 시작했다. 초가을 볕이 생각보다 뜨거웠다. 

 

<피칭> 

 

 

 50분간 분주하게 움직여서 피칭이 끝났다. 우리는 텐트와 텐트 사이에 자리를 폈다. 

 

<항구 뷰>

 

 새벽 낚시로 지친 몸을 씻기 위해 샤워장으로 갔고, 나머지 일행은 회를 사러 수산물 직판장으로 갔다. 

 

 

 캠핑장에서 추천해준 삼복수산으로 가서, 캠핑장에서 왔는데요~ 라고 하면 서비스를 많이 준다고 한다. 

 

 

 

 찰광어 한마리를 회뜨고, 매운탕과 멍개를 얻어왔다.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다. 회를 다 먹었는데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는 철이 온 새우를 먹어보기로 결정!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아 그냥 내가 사려고 했으나, S군이 보드게임으로 내기를 하자고 해서 러브레터를 시작했다. S군이 걸렸다. 새우는 1kg에 2만 7000원 

<모기가 진짜 많았다>

 

 가을모기는 물리면 아프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새우를 구이바다에 넣고> 
<미쳤다>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다. 눈물. 남자들끼리 여행가서 매운탕 끓이면 항상 라면스프를 넣어서 라면맛 매운탕을 먹었는데 수산집에서 준 매운탕 양념 세개를 넣었더니, 별 조미료 없이도 맛있는 매운탕이 탄생했다. 

 

<면텐트 감성> 

 

 텐트 안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고, 2차전으로 라스베가스를 했다. 설거지 내기. 

 

 저녁시간

 

 고기를 구웠다. 송도오토캠핑장은 장작사용이 안된다. 그래서 숯을 가지고와서 석쇠에 불맛을 내면서 고기를 구웠다. 꽤 맛있었다. 

 

 

 캠핑용 소시지 '칼바사' 짜고 육즙터지고 난리. 양파도 달큰하게 구웠다. 

 

<해가 지고..>

 

<고기를 굽자 고양이가 등장>

 

<삼치도 구웠다>

 

<노릇 노릇>

 

<감자도 익혔다>

 

<존맛.>

 

<다시 시작된 라스베가스>

 

<모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포충기에 모기향을 여기저기 깔아놨다>

 

<무슨 내기였는지 ..?>

 

<외부 전경>

 

<시설>

 

 시설은 뭐 그냥 그렇다! 엄청 깨끗하다, 엄청 더럽다는 없고, 쫌 불편하다. 란 느낌이 강했고, 바닥에 갯강구가 한마리 있어서 소름 돋았다.

 

<짠 아침>

 

 어제 끓인 부대찌개가 남아서, 그거랑, 라면이랑 밥이랑 먹었다. 전부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설거지 내기를 져서 설거지를 했다. 퇴실은 11시. 입실과 퇴실간격이 굉장히 짧다. 호다닥 정리했다. 역시 캠핑은 펴고 접는게 일이다.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 철수시간은 굉장히 짧아졌다. 

 

<안녕 모항항> 

 

 올라오는 길은 거의 4시간쯤 걸렸다.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겼는데 차가 막혀서 너무 힘들었다. 휴게소에서 주전부리를 좀 먹고 기름넣고 세차까지 하고 천천히 올라왔다. 올라와서는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