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포르스베리 '스웨덴의 새로운 10번'

포르스베리의 모든것


이름 : 에밀 페테르 포르스베리 (Emil Peter Forsberg) 

생년월일 : 1991년 10월 23일

출신지 : 스웨덴 순스발

신체조건 : 키 179cm. 몸무게 75kg

포지션 : 왼쪽윙어 

주발 : 오른발 

경력 : 순스발(2009~2012)

        메드스코그스브론 BK (임대, 2009)

        말뫼 FF(2013~2014)

        RB 라이프치히(2015~)



#포르스베리의 시작

포르스베리는 고향팀 순스발 유스를 시작으로 첫 프로팀으로 스웨덴 2부리그의 순스발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09년 순스발 1군팀에 데뷔하고, 그 해 3부리그 메드스코그스브론 BK로 임대, 그곳에서 선발 출장하며 크게 성장하는 포르스베리는 두 자릿 수 득점하며 순스발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27경기 11골을 성공시키며 2부리그 순스발을 1부리그로 승격시킵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포르스베리는 스웨덴의 명문구단 말뫼FF로 이적하게 됩니다. 13-14시즌 말뫼FF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포르스베리는 29경기 14득점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돕고, 이듬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포르스베리는 14년 스웨덴 1부리그 올해의 미드필더상과 스웨덴 올해의 미드필더상까지 받게 됩니다. 




#라이프치히 돌풍의 주역 

 그 후 14-15시즌 당시 분데스리가2에 있던 라이프치히로 이적하여 14경기 4어시스트를 올리며 라히프치히에서 활약을 시작합니다. 


 15-16시즌에는 그의 영향력은 라이프치히내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만들었고, 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팀을 승격시킵니니다. 


16-17 분데스리가에는 새로운 바람이 붑니다. 바로 라이프치히 돌풍입니다. 승격 팀인 라이프치히의 무시무시한 공격축구가 분데스를 휩쓸었습니다. 창단한지 7년차 5부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올라온 라이프치히의 중심에는 포르스베리가 있습니다.


그의 엄청난 찬스메이킹 능력은 분데스리가 도움왕으로 그를 이끌었고, 그 해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직행이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플레이스타일

2선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포르스베리는 뛰어난 찬스메이킹이 특징입니다. 토마스 뮬러나, 괴체보다 뛰어난 키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어시스트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분데스리가 최다도움 타이)


라히프치히에서는 전체적인 볼순환과, 공격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동료선수들과 공간을 이용하여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출중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하기 어려운 스루패스>

<창의적인 키패스 능력>


단점으로는 볼키핑, 다소 투박한 드리볼 등이 있는데 플레이를 보면 이상하게 잘합니다.(?) 


축구 센스로 커버하는 듯합니다. 묘하게 우당탕당 드리볼로 뚫고 나온다던지, 가볍게 공간을 치고나와 탈압박을 하는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간결한 볼트래핑과 과감한 패스로 찬스를 만든다>


꽤 빠른 달리기속도와 정확한 킥력, 그리고 패스의 과감함, 망설임 없는 상황판단 능력은 상대하는 수비로 하여금 그가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뛰어난 부분은 왕성한 활동량입니다. 애초에 기본기가 탄탄하여 부족한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볼키핑, 탈압박, 전진드리볼을 활동량과 축구센스로 덮어 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무서운건 코너킥에서의 날카로움입니다. 라이프치히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포르스베리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는 킥들은 라이프치히 선수들에게 프리헤더찬스를 많이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작년에는 맨유와 강력하게 링크 되었다가 선수본인이 라이프치히에 남고겠다고 선언하면서 라이프치히에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전반기 부상과 그 후유증으로 작년에 비해 성적이 좋진 않습니다. 


스웨덴 국가대표에서는 즐라탄의 10번을 물려받아, 명실상부 에이스 역할을 해줍니다. 스웨덴과 프랑스의 A매치 경기를 보시면 프랑스 미드필더들 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월드컵에서는 포스르베리의 창의적인 패스를 얼마나 잘 차단하고, 다소 느리다고 평가되는 스웨덴 수비의 뒷 공간을 얼마나 잘 파고드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것 같습니다.


 이제 축구선수로써 전성기를 맞이하려는 포르스베리,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월드컵에서 재기량을 발휘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끗-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2018/04/23 - [리뷰_이것도?/축구츄큐] - EPL의 파라오, 모 살라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