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맛집 영천생고기 '대구 먹거리 뭉티기의 참 맛'

안녕하세요. 맛집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뭉티기 전문점 영천생고기입니다.

동대구역 모텔촌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천생고기


영천생고기의 메뉴는 매우 간단합니다. 







뭉티기와 육회 사이즈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자와 소자 가격은 각각 중 40000원 소 35000원입니다. 


들어가면 1층에는 테이블 5-6개 정도가, 그리고 계산을 올라가 2층에는 방안에 4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고 1층에서 술 부터 고르고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이미 손님들이 꽉차 한자리만 남아있었고 우리가 주문을 하려고하자 서빙을 하시는 할머님께서는 상이 차려지면 그때 주문을 하라고 하시곤 내려가셨습니다. 


이윽고 시간이 한참 흘러 우리가 고른술, 대구경북지역 소주인 ‘참’소주 두병과 기본상차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소주는 한병만 시켰는데 할머님께서는 왔다갔다가 귀찮으셨는지 두병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기본 상차림에는 초록콩, 갈색콩, 배추, 당근, 참기름, 멸치액젓, 쌈장, 물미역, 번데기, 간 천엽이 나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본안주만으로도 소주 한병이 사라지는 마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과 천엽은 생고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집이라 순환이 빨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신선했습니다. 비린맛과 누린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소주을 다 먹어갈 무렵- 뭉티기가 나옵니다, 쟁반에 활짝 펴진 육사시미와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 무국 그리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참기름이 얽힌 소스가상에 올라옵니다. 



 다음 소주를 까고, 짠을 하고 잔을 비우고 뭉티기고기를 소스에 찍어 한입 먹습니다. 소주의 달짝쌉사름한 맛이 사라질 무렵 담백고소한 소고기 한점이 입안에서 뒹굴고 두어번 씹으면 쫄깃함과 풍미가 손끝 발끝 세포까지 흘러가 전율을 일으킵니다.



 저희 일행은 저녁을 안먹고 방문해서, 굉장히 배가 고팠기 때문에 육회도 주문합니다. 육회는 맛있는 양념과 쪽파, 잣이 어우러져있습니다. 뭉티기만큼 신선하고 맛도 좋습니다. 



만약 소주를 좋아하는데 대구에서 뭘먹을지 고민된다면? 대구 영천생고기에서 대구의 소주를 모두 소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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