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합정역 근처 서교동에 위치한
<옥동식>이다.
옥동식은 돼지곰탕을 파는 작은 가게.
테이블 바 형식으로 10명 정도 앉을 수 있다.
가게는 흡사 분위기있는 카페 같은느낌이 난다.
위치는 아래
역삼점도 있는 것 같다.
시간을 잘 못 맞춰가면
길게 줄을 서야 한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회사 근처라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식사 메뉴는 돼지곰탕이 유일하다
가격은 보통 8천원 특 14천원이다.
특은 고기의 양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릇 두개와 수저가 세팅된 자리에
그릇에는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다.
한쪽그릇에는 된장이 살짝 담겨있는데
고기를 들어서 된장을 조금 발라 먹으면
꿀맛이다.
옥동식 돼지 곰탕은 갓 지은 밥알에
김을 날려 수분을 유지하여
밥을 풀어지지 않게하고,
완전 익지 않은 돼지고기에 뜨거운
육수를 토렴하여 고기를 익힌다고 한다.
그릇은 놋그릇으로 수제 거창유기.
고기를 건져 맑은 국물은 깔끔하기가
정말 갓 익은 하고 나온 수육의
담백한만을 담아낸 듯한 맛이다.
그 특유의 진하고 맑은 감칠맛에
글을 쓰는 와중에도 먹고싶어졌다.
적당히 밥을 풀어 국물과 먹으면 또
그 탄탄한 밥알의 탄력이 살아 있어
그맛이 일품이다.
보통 토렴은 국물이 밥알 가득 머금게
하고 탄력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옥동식은 아니다. 국물도 머금고
밥알도 탄력있다.
미셰린 가이드에 소개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수식어가 많지만
하루에 100그릇밖에 판매하지 않으니
그냥가서 먹어보라고 권해주고싶다.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고상한 돼지 곰탕
<옥동식>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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