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소리#4 '일본드라마의 추억'
일드. 미드와 함께 한때 한국에서 참신한 소재의 일본 드라마가 유행한적 있다. 당시 한국 드라마 시장은 온통 신파극 위주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조금 더 시대를 뒤로 돌리면 그 이후부터 신데렐라 스토리의 이야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가난한 여주주인공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재벌 2세가 나와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여(결국 반대하던 재벌 부모도 훈훈하게 받아줌)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로 끝나는 종류가 거의 주인공 이름과 회사명만 바꿔 무분별하게 쏟아져나왔다. 생각해보면 이시절에 미드, 일드가 흥할 수 밖에 없었는데, 미드의 경우 사랑이야기가 나와도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CSI와 같이 전문적인 걸 다루는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