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모바일 '돈벌면 집사자!!'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게임은 심즈 모바일입니다. 


와- 심시티 진짜 재미있다. 심시티에 사는 사람은 누굴까?


심시티의 흥행에 힘입어 나온, 심시티에 거주하는 심들의 인생을 시뮬레이션하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심시티와 같은 맥시스사의 스테디셀러중 하나 심즈입니다.

 

PC버전으로는 1-4편까지 발매 되었으며 매 작품마다 온갖 확장판이 나오면서 돈을 쓸어 담았습니다.

예를들면 처음에는 집과 가구를 주었는데 확장판에서는 애완동물도 키울수 있게 해주고, 밤문화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인생을 사람답게 살고싶으면 돈을 쓰라는 좋은 교훈이 들어있습니다.



심즈의 목표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가고싶으면 화장실에 가고 배가고프면 밥을 먹고,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집을 사고 가족을 만들고, 말그대로 한편의 소설책을 집필하는 느낌입니다.  


<파티라는 사치>


이런 심즈를 핸드폰으로 하면 어떨까 하여, 심즈 프리플레이가 나와서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PC버전 완벽하게 이식한것도 아닌, 그렇다고 모바일화 한것도 아닌 애매한 그것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출시된 심즈 모바일의 경우 프리플레이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모바일에 중점을 둔, 심즈입니다. 심즈4의 골격을 가지고 복잡하고 재미없는 욕구 시스템을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무슨 동작을 할때 행동력에 제약이 있으며, 행동력은 침대나 쇼파에서 휴식을 취해야만 복구됩니다.


<최대한 실제와 비슷하게 꾸며보았다>


그리고 정해진 가구 하나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대리인생에 좀 더 초점을 맞췄고, 커스터 마이징에서도 전작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다양하고 값 비싼 아이템들>


하지만 프리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심들의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아무것도 안시키면 하지 않습니다. 


<7시간 16분의 연장근무>

이틀 정도 플레이 해본결과 직업을 선택한 후로 제가 출근하면 같이 출근시키고 퇴근하면 지하철에서 잠깐 쉬게 해준 뒤 다시 출근시킵니다(?)


게임은 버그가 많다고는 하는데 중간중간 멈추고 튕기고 한거 말고는 크게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되려 그래픽과 로딩속도가 빠른점에서 조금 놀랐는데, 역시나 결국 일하고 있는 제 심들을 보면 애잔하면서도 돈모아서 집 꾸밀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이건 저만 그러는게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인들의 심즈 플레이 스타일은 대부분이, 죽어라 일해서, 집사고, 집 넓히고, 집 꾸미는데 집중한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의 소망을, 심즈에서 푸는 것 입니다 .ㅠㅠ

휴 언제 제 심들 처럼 번듯한 집 하나 구매할런지 막막합니다.



슬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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