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 '핵 전쟁 이후의 삶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폴아웃4'입니다.



폴아웃4는 핵전쟁 이후의 황폐해진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물을 다룬 게임입니다. 15년 발매된 폴아웃4를 비롯하여, 이전작품들 폴아웃1-3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엘더스크롤 시리즈 처럼 하나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폴아웃2>


그럼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장 최근 작품인 폴아웃4에 대해 키워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자 도그밋>


#폴아웃4_배경 


<무서운 전쟁>


2052년 자원의 고갈로 중국은 미국과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일찍이 핵과, 원자력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한 미국은 중국을 압도합니다. 


그렇게 중국 본토까지 미국이 점령하나 싶었는데, 생화학 무기를 풀어 미국의 본토점령을 저지하는 중국. 이 생화학 무기도 사실은 미국의 발명품입니다.


2074년 세계정삼회담에서 미국은 고갈된 석유자원을 오로지 미국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각국의 많은 지탄을 받지만 깡패미국을 막을 곳은 없습니다.


2077년 10월 23일 미국이 핵공격을 당합니다.  중국발 핵이라고 추정하지만 누가 먼저 쏘았는지 불분명한 이 핵전쟁은 미국 중국 소련등 핵을 보유한 국가에서 너도나도 모두 쏘아올려 2시간만에 종료됩니다. 


이때 많은 미국의 시민들이 볼트로 대피하며 입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폴아웃 4의 주인공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폴아웃4 줄거리 


<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주인공>


<퇴역군인인 주인공과 부인>


퇴역군인인 주인공은 부인 노라와 아들 션, 그리고 가정용 로봇 코즈워스와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말많고 일잘하는 코즈워스>





<인형같은. 정말 인형같은 아들 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주인공의 집에 볼트텍 외판원이 방문합니다.

그는 퇴역군인인 주인공이 볼트텍입주자격을 갖추었으며, 재난상황에서 (예를 들어 핵전쟁)이 일어날 수 도 있을때 안전한 대피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주인공은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을 하지만 가족을 생각을 하여 서류에 사인을 합니다. 


<영 신뢰가 안가는 외판원>


외판원이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책을 나가려는 주인공의 가족은 티비에서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습니다. 바로 핵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주요 뉴스죠. 그리고 곧 그 뉴스조차 끊깁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주인공 가족은 외출산책이 핵전쟁 대피가 되어, 허겁지겁 볼트텍으로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대피하자~!>


<헉 들어가기전에 핵이 터졌다>


허겁지겁 볼트텍으로 대피한 주인공. 뭔가 묘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살았다는 안도감에 정신없이 볼트텍 관련자들의 지시에 따라 입주 절차를 밟습니다.


<핵이 터졌는데 더나은 미래라니>


<감압과 제독을 실시한다>


하지만 감압과 제독을 실시한다는 장치는 사실은 냉동보존 장치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주인공 가족은 모두 그대로 냉동이 됩니다.


사실 볼트는 피난외에 숨겨진 목적이 많은 시설입니다. 생체실험, 사회실험 등을 하기 위한 격리된 시설이었고 주인공이 입주한 볼트 111은 냉동수면을 실험하는 볼트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얼마간 시간이 지났을까, 주인공은 기계오류로 잠깐 수면에서 깨어나고, 자신의 앞 기계에 들어간 부인과 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아뿔싸, 아들이 납치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어있는 주인공은 다시 냉동수면 상태로 잠들고 분하게 그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션!!!!!!>


그리고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볼트111의 냉동수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주인공은 깨어납니다. 


<세스코!!! 세스코!!!!!>


주인공을 맞이하는건 거대한 바퀴벌레입니다. 남자답게 주먹으로 후려갈겨 죽이고 볼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밖으로 나간 주인공은 납치된 아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는 얼마나 잠들어 있었을까요? 도대체 볼트 111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


게임에서 확인하세요. 



#자유도

폴아웃 4의 장점은 단연 자유도 일 것입니다. 스카이림의 물리엔진을 개량하여 제작하여, 스카이림을 플레이 했던 유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물을 마시고, 방사능을 피해야 되며, NPC도 죽일 수 있고, 나쁜짓을 할 수도 착한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핵폭발 이후의 시대를 살ㄹ아남으며 주인공이 잃어버린 아들 션을 찾는 것입니다.


션을 찾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많은 도덕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 유저는 그런 주인공의 선택지에서 심도있게 고민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유도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다양한 유져 모드를 들 수 있습니다. 스카이림에서도 한번 언급했던 다양한 종류의 모드는 게임을 커스터마이징 해나가는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저는 피부 텍스쳐와 NPC얼굴 정도를 수정하고 즐깁니다. 





#심즈_폴아웃

핵폭발 이후 황폐해진 세계이기 때문에 지구상에 인구가 적습니다. 그리고 정착민들(생존자들)이 살만한 곳도 얼마 없습니다.


폴아웃 4에서는 주인공이 한 마을의 리더가 되어 자신의 정착지를 개조하여 사람들을 받아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과정에서 집을 짓고, 발전기를 만들고, 가구를 만드는 등 심즈에서 해봤던 그런 것들을 망한지구에서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망했기 때문에 미적인 부분을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을씨년 스러운 우리마을>


<파워슈트>


<우리 농산물이 최고야>


<우리집>

정신없이 집을 짓고 가구를 배치하다보면 어느덧 새벽 3시입니다. 다음날 출근하려면 심시티를 시작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방대한 스토리

전 61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주인공이 이제 거의 모든 비밀을 확인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다양한 스토리라인은 게임에 더욱 즐거움을 줍니다. 


<많은 퀘스트>


스카이림에서의 다양한 신화적 서브퀘와 같이, 이미 망해버린 미국 동부에서도 이런 깊이있는 서브퀘를 할 수 있을지 누가 알았겠냐만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너무 많아 진행이 어려울 정도랄까요. 



#선택의 고민

스토리의 볼륨이 크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습니다. 주요 세력들에 들어가서 그들이 주는 퀘스트를 깨며 어떤 결말로 다가가는데요, 폴아웃 세계관에는 주요한 세력들이 몇개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성격과 이상에 딱 적합한 세력이 있는가 하면 와 이것들은 무슨생각이지 하고 공감할수 없는 세력들도 있습니다.


이런 세력에 들어가 상황상황마다 도덕적 선택을 강요하는 폴아웃4는 유저에게 게임 이상의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저는 주요 3개세력 중 선택의 기로에서 세력들 전부 맘에 들지 않아, 게임을 멈춘 상태입니다....(?)



#다양한 전략

게임은 다양한 무기, 저격총, 권총, 폭탄, 지뢰, 칼 등 다양한 무기로 적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적은 어제의 내편일때도 있고, 방사능으로 만들어진 괴물일 수 도 있죠.


<처음 봤을때 정말 무서웠던 괴물>


특성들을 잘 선택하여, 나에게 잘 맞는 만들고 개조하고 방어구를 착용합니다. 

퀘스트를 깨는 방식에서도 이런 전략적 특성이 잘 들어나게 되는데.


호드를 위하여!!!를 외치며 적진으로 뛰어드는 오크 전사같은 스타일로 혼자 무쌍을 펼치는 사람도 있을거고. 


은신을 써가며 마치. 메탈기어 솔리드를 플레이하는 듯 숨막히게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권총 느와르 액션을 찍을 수도 있겠죠?

<당구채를 장착하고 고등학교 시절을 추억해보기도 한다>



#마치며

오늘은 폴아웃 4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세계관을 가진 장르에서는 폴아웃을 넘어설 게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매드맥스를 재미있게 보셨나요?  
핵 전쟁 이후 황폐해진 지구의 재건에 힘써보시겠습니까?

폴아웃 4에서 뵙겠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