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이게 애니메이션이야, 게임이야'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슈퍼크레이에티브의 신작 <에픽세븐> 입니다.


에픽세븐이 어떤 게임인지 주요한 키워드로 하나하나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애니메이션

PLAY THE ANIMATION 이라는 문구는 에픽세븐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게임에 등장하는 모션과 이펙트들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실제로 중간 중간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옵니다.) 


<현재 1티어 데스티나>

이런 게임 내 작동하는 유려한 동작들은 게임성을 떠나 보는 눈을 편하고 즐겁게 해줍니다.


#리세마라

공식 카페에 가보면 리세마라 추천 영웅이라고 해서 에픽세븐도 뽑기를 시작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은 별 욕심을 내지 않고 플레이를 하고 싶다 하시더라도 게임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리세는 처음뽑기로 구매할 수 있는 5개중 5성을 얻고 1-10을 클리어하고 뽑을 수 있는 선별 뽑기를 통해 1티어 5성을 먹어 종료하는 것이 기본인데, 굳이 이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케릭빨>


*선별뽑기 -  30회의 10연뽑기를 주고 맘에드는 것이 나왔을때 확정짓는 뽑기 


제 경우는 1-10 선별뽑기에서 데스티나를 얻고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주는 무료뽑기에서 라비가 나와 다양한 컨텐츠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성

게임은 다른 모바일 RPG와 차이는 크게 없어보입니다만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맵 이동과 숨겨진 히든스토리, 자동전투의 설정 등을 들 수 있는데 맵이동을 일일이 해야 함으로써 내가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는 직접 게임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의 모바일 게임은 자동진행으로 '내가 이걸 왜하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경우가 많은데, 에픽세븐에서는 자동진행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로를 직접 유저가 잡아 '내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함으로써 게임에 좀 더 애정을 쏟게 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스토리는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이 덧해져 다소 진부할 수 도 있는 내용에 몰입감을 주고 중간중간 나오는 서브스토리에서도 대충 막 만들어 놓은게 아닌 게임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완성도와 난이도

기존에 모바일 rpg가 가지고 있는 많은 콘텐츠들을 채용하며 콘텐츠의 수를 확보한 에픽세븐은 거기에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자신들만의 강점을 토대로 게임성을 완성시켰습니다. 이것은 컨텐츠의 식상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새로운 즐길거리로 다가옵니다. 


난이도의 경우 스토리와 이벤트 모두 적절하게 즐기며 소모될 수 있을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초반 좋은 케릭터를 가직 시작하며 앞에 스토리 콘텐츠는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에픽세븐에서는 적절한 난이도로 케릭터를 육성해야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유저에게 질리는 게임이 아닌 도전할 수 있는 성취감 있는 게임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아쉬운 운영 
하지만 훌륭한 게임임에도 운영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였습니다.

공지된 오픈일에 장기점검을 했으며 (어느 모바일게임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4-5성 케릭터 뽑기에서 특정 케릭터만 나오는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고

허술한 이벤트 구성으로 케릭터 뽑기를 무한으로 할 수 있는 버그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픈 3일만에 케릭터 너프를 먹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에픽세븐은 좋은 게임성을 갖춘 장기적으로 할만한 모바일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운영과 게임내 밸런스는 앞으로도 차차 잡아가야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스토리와 콘텐츠를 기대하며 '에픽세븐' 리뷰를 마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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