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베이징 이적?! 왓포드?! 워크퍼밋(취업비자) 발급은 가능한가?

안녕하세요 축구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은 아시안컵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의 유럽 진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말부터 베이징에서 전북에 김민재 선수에 대한 100억 오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이 김민재의 중국행 소식에 아쉬워 했습니다. 


<중국에 가서 잘 안풀린 선수도 있다.. ㅠㅠ>


 중국에 가면 실력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가 많기도 많고 실제로 그런 선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뿐만아니라 김민재 선수의 재능을 알아본 팬들은 그의 재능을 유럽에서 보고싶은 바램도 아쉬움속엔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김민재 선수가 한국에서는 보기드문 피지컬과 수비센스로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A매치를 거듭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에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유럽 중소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는 루머도 여럿 돌았는데, 오늘 전북의 백승권 단장이 왓포드의 영입제안이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제안한 이적료를 왓포드도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고 워크퍼밋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면에 스포츠 조선 이건 기자가 워크퍼밋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워크퍼밋은 그 나라에서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취업비자를 말하는데요. 영국은 워크퍼밋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그럼 워크퍼밋 발급이 불가능 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낮은 피파 랭킹 

*Eu출신국 선수가 아니라면 FIFA랭킹 50위 이상! 


영국 1부리그의 경우 유럽출신이 아닌 선수가 뛰려면 해당 선수의 국가 피파랭킹이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2. 피파 랭킹에 따른 출장율 

김민재 선수의 최근 2년간 출장 A매치는 35경기중 15경기 최대로 잡는다고 해도 18경기로 47%가 한계입니다. 피파랭킹 마다 정해진 기준 출장률이 있습니다.


1~10위 30%이상

11~20위는 45%이상

21~30위는 60%이상

31~50위는 75%이상


즉, 김민재 선수가 해당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국이 피파랭킹 20위 이상엔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예외조항

다양한 조건을 따져 총 4점이상을 얻는다면 워크퍼밋 발급이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적료 

'해당 선수의 이적료가 지난 시즌 기준 상위 25%에 들면' 3점, 25~50%라면 2점입니다.


임금 

이적하려는 구단에서 받을 임금이 그 구단 최고연봉자 30인 기준 상위 25% 이내면 3점, 25~50%이내면 2점을 받게됩니다. 


리그수준 

원소속구단이 EPL이 정한 톱리그에 있어야 하고 30%이상 출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1점을 받을 수 있다. 혹은 원소속 구단이 지난 1년간 대륙간 대회 조별리그 이상 출전해야 한다. K-리그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 내용을 따져보면, 김민재 선수는 이적료로 최소 217억, 임금으로 현재 연봉의 20배를 받아야 겨우 워크퍼밋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워크퍼밋이 나오는건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새로운 조항이 생겼거나 규정이 바뀌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20일 베이징으로 영입이 마무리 단계라는 전북의 공식보도가 나왔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베이징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습니다. ㅠㅠ.

 

끗-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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