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축구황제 펠레의 이상한 징크스

안녕하세요, 저주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살펴볼 저주는 축구 황제 펠레의 저주입니다.

 

펠레는 축구에 축복을 받았지만 미래를 예견하는 일에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의 말한마디에 축구계가 들썩입니다그가 칭찬하면, 실패한다.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펠레의 저주

 펠레의 예언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 이번 경기는, 이번대회는 ㅇㅇㅇ가 잘한다 라고 펠레가 말하면 충격적인 탈락이나 패배를 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펠레가 말하는 모든 것들이 저주로 반영됩니다. (선수를 칭찬하는 것 또한 악재로 적용)

 

펠레에게 칭찬받으면 망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대성하는 징크스를 포함해서 펠레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간략하게 그럼 축구황제 펠레가 누군지 집어보고 그의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축구황제 펠레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영향력 있는 인물 100위에 들어간 축구선수입니다. 본명은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 1940년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입니다. 바우루 AC, 산투스 FC, 뉴욕 코스모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통산 득점은 767, 국가대표 91경기 77골로 브라질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펠레는 현역시절 그 뛰어난 실력에 브라질에서 국보로 지정하여 유럽으로 이적을 막았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입니다.

 

 195817살에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그는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최연소득점, 최연소 헤트트릭 등 기록을 세우며 세계에 자신을 알립니다.

 

 이때부터 축구황제라는 별명으로 만 17살에 이미 The king 이라는 칭호를 달고 선수생활을 하는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 리그 득점왕 11, 우승 10회 등 엄청난 커리어를 쌓으며 축구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리어왕인지, 황제 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황제처럼 보였다. 타당하게도 완벽한, 그의 가슴에는 보이지 않는 망토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를 어떤 농촌에다가 데려다 놓더라도 그의 왕조의 위엄은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 넬슨로드리게스 (스포츠평론가, 최초로 펠레에게 황제라는 별명을 붙여준사람)

 

 지금은 브라질이 강팀으로 분류 되지만 당시 축구의 주류는 유럽이었습니다. 그 패권을 브라질로 가지고 온 것이 축구황제 펠레입니다.

 


#역대 펠레의 저주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

- 예언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왔으며 쥘 리메(당시 트로피 이름)는 브라질의 영광을 지켜줄 것이다." 


결과

 디펜딩 챔피언 조별리그 광탈, 본인 선수로 참가 하여 부상 후 1년간 휴식





1974 FIFA 서독 월드컵

- 예언

"전력이 수직상승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할 것이다."


결과

네덜란드에 4:0 패배를 당하며 8강탈락 





1978 FIFA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언

"독일이 가장 강력하며 페루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결과

양팀 모두 8강탈락 






1982 FIFA 스페인 월드컵

예언

"브라질은 사상 최강이다. 적수가 될 팀은 전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이다. 개최국 스페인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결과

세개팀 전부 2차 조별리그 탈락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예언

"프랑스와 잉글랜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의 대회 2연패도 가능성이 높다."


결과

프랑스 4, 잉글랜드 이탈리아 탈락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예언

"루벤 소사, 프란체스콜리가 앞장서는 우루과이, 개최국 이탈리아가 결승에서 격돌할 후보이다."


- 결과

결승소리가 무섭게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16강에 만나 우루과이 탈락, 이탈리아 4강 탈락 





1994 FIFA 미국 월드컵

이 대회를 기점으로 펠레의 저주가 주목받았다.

예언

"콜롬비아가 우승 후보 1순위이며 독일의 2연패 가능성도 매우 높다. 브라질은 자격이 없다."



- 결과 

 콜롬비아 1라운드 탈락. 독일 8강탈락, 브라질 우승.. (펠레 당신은 도덕책..)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이동국~)

예언

"브라질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스페인도 유력하다."


 결과

스페인 1라운드 탈락, 브라질 준우승 (그나마 근접)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 무렵 부터 정보통신의 보급화가 되면서 펠레의 저주가 더욱 많이 확산된 것 같습니다.

이 무렵 주옥같은 예언들이 쏟아집니다.

 

- 예언

"브라질 대표팀은 1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 결과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우승. 



예언

"프랑스는 아마도 월드컵의 승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4년 전과 거의 같은 멤버이며 그때보다 공격진은 더욱 좋아졌다. 지단은 개인적으로 세계의 넘버원이다."


결과

지단 평가전 부상, 무득점 1라운드 탈락


예언

"카메룬은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8강 진출 이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십분 앞당겼다. 이번 대회가 그 시점이 될 것이다."


결과

조별리그 탈락


 예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서 맞붙을 것이다.


- 결과

두 팀 다 1라운드 탈락


 예언

"포르투갈 또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결과

조별리그 탈락


예언

"중국이 2002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결과

3전 전패 9실점 탈락


예언

"독일은 건재하긴 하지만 과거보다 퇴보했다."


결과

준우승


 예언

"이탈리아는 강팀이다. 월드컵 3회 우승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이탈리아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팀은 크로아티아가 될 것이다."


결과

16강 탈락, 크로아티아 1라운드 탈락


예언

"엄청난 자신감에 차있는 한국이 결승에 올라 브라질과 맞붙을 수 있다"


결과

독일에 1:0 패배하여 4


 



유로 2004

예언

"프랑스는 2002년의 아픔을 딛고 우승할 것이다."


결과

8강 그리스 0:1 , 탈락



 


2006 FIFA 독일 월드컵

예언

"우승 후보는 브라질, 프랑스, 독일, 한국"


- 결

모두 탈락, 그래도 독일은 결승진출.


예언

"한국은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 


결과

1라운드 탈락


예언

"아르헨티나의 부활을 예견하며 무엇보다 캄비아소는 인상적인 선수다."


결과

캄비아소 승부차기 실축으로 아르헨티나 탈락


예언

(준결승전을 앞두고) "결승에서 맞붙게 될 팀은 독일과 포르투갈." 


결과

3,4위전에서 만남 ㅋㅋ.

 



유로 2008

예언

라울이 있는 스페인이 우승할 것


결과

라울이 없는 스페인이 우승(라울은 전술, 팀내 불화, 대표팀 부진으로 선발되지 못했다)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언

"세네갈과 카메룬은 8강밖에 못 갈 것이고 나이지리아는 결승에 간다."


결과

전부광탈


예언

"마라도나는 감독 경험이 부족할 것이다. 지역 예선 통과도 어려울 것이다."


결과

8강진출


예언

"잉글랜드는 4강에 진출할 것"


결과

16강 탈락


예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


결과

모두탈락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예언

"2014년 월드컵 우승후보는 스페인과 독일"


결과

스페인 광탈, 독일 연장 후반 1:0 (맞추긴 맞췄다)

 


유로 2016

예언

"포르투갈 유로 우승 못한다"


결과

포르투갈 사상첫 메이저 대회 우승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예언

"러시아에서는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다."


결과

4강탈락  


#번외편_ 펠레의 칭찬


 니키 밤비는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될 것이다.

- 유망주였으나 사라짐



"니 람프티는 새로운 펠레로 등극할 것이다."

- 저니맨으로 전락

  


"안정환은 내가 본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요한 크루이프를 보는 듯 했다"

- 페루자 방출, 빚더미 앉고, 이탈리아에서 협박에 시달림. 02년 이후 커리어 자체가 박살남.

  


"요즘 최고의 선수는 앙리, 베론, 반 니스텔루이와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까올리기 슛을 성공시킨 최성국 또한 지켜볼만한 재미있는 선수"

앙리 - 신의손 논란

베론 - 월드컵 엔트리 탈락

반니 - 맨유에서 쫓겨남

최성국 - 승부조작 영구제명됨

 


"치차리토는 맨유에서 메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메시는 너무 과대 포장되었다."

- 메시 결승전에서 맨유 능욕, 치차리토는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



"황선홍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다."

발언 다음 경기 눈두덩이 찢어지는 부상대회 후 소속팀에서 방출현역 은퇴 (이미 황선홍의 선수 은퇴는 기정 사실화 되어있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발롱도르를 탈 자격이 있다."

- 월드컵 첫 경기 5골 실점

 


"제라드는 매우 좋아하며, 만약 팀을 만든다면 제라드를 넣을 것.", "루니는 자신의 베스트11에 들어간다."

 - 제라드 45초 퇴장, 루니 삽질 PK실축



"루니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루니의 플레이를 보는 관중이나 그라운드에서 뛰는 루니나 모두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루니는 새로운 내가 되고 있는 귀중한 존재이다."

루니 부상잉글랜드 8강탈락

 


루니의 부상 포스터에 펠레가 빨리 나아달라는 기원과 함께 사인을 함.

부상 정도가 심해 3개월 휴식



"트리스탄 세계 최고의 선수다"

트리스탄 부상평범한 선수로 전락 



"음바페 우승 축하, 드디어 위대한 선수가 되었다."

-행실논란으로 구설수

 

 

#원인

 펠레의 저주, 펠레의 징크스라고 불리는 이런 펠레의 예측은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애초에 우승팀은 맞추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펠레는 축구선수 은퇴 후 현장의 일을 하지 않고 정계로 진출 했습니다. 일반인 수준의 예측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축구황제로 불리는 사람이 질문하는 기자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립 서비스 형태의 대답(싸이 좋아하세요? 네  싸이는 최고의 가수입니다.)도 펠레의 저주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사례

펠레의 저주와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 히가시하라아키의 데스블로그

일본의 여배우 히가시하라 아키는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는 것마다 망하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a.k.a 데스블로그

 

- 샤다라빠의 직관저주

샤다라빠도 펠레처럼 저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기 웹툰작가인 이 사람의 웹툰에 거론되거나, 롯데경기를 직관하면 꼭 진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롯데가 10연승을 달리던 09년 직관하여 11연승을 저지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 주호민_파괴왕

주호민도 자신이 소속한 곳이 모조리 파괴되는 저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학과가 사라졌으며, 일했던 대형마트 브랜드가 한국에서 철수했으며, 소속 군부대가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세계 최대 포탈이었던 야후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당시 주호민은 야후웹툰에 연재, MBC 마리텔에 출연한 뒤 마리텔은 종영했고, 박근혜 국정농단사건 전 청와대에 방문, 쇼미 시즌6에서는 넉살을 응원하여 행주를 우승시키고, 삼성이 기획 제작을 맡은 자신의 웹툰 원작 드라마 제작발표회 이후 이재용이 구속되었으며, 수능을 언급하여 1주일 연기 시켰습니다. 주호민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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