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열풍! 인기몰이의 비밀, 왜 대구 FC는 성공했는가.

안녕하세요 K리그 클래식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대구FC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구단이라고 하면 대구 FC일 것입니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대구FC는 시민구단의 힘을 보여주며 야구팀 삼성라이온즈가 주춤한 사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대구FC의 인기의 원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 신축구장


19년 새로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는 축구'전용'구장입니다. 기존의 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20m가 넘게 나는 구장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지어진 경기장은 관중석과 필드의 거리가 7미터로 관중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좌석수도 1만 2천석으로 제한적이라 수만명이 들어가는 경기장보다 몰입도가 좋아 경기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신축구장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거기에 경기장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응원을 위한 알류미늄 재질의 발판까지. 대구 시민이면 꼭 한번 가봐야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른 팀 팬들조차 대구 원정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 할 정도 입니다.



#대구FC의 축구실력

사실 대구 FC는 시민구단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FA컵우승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였습니다.


올해 중국의 강호 광저우 헝다와,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를 3:1로 꺽고 K리그 우승후보인 전북, 울산과 무승부를 하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의 탄생

지난해 국가대표팀에 조헤아, 조현우 선수의 멋진 선방을 기억하시나요? 대구 FC의 수문장은 조현우 선수입니다. 거기에 브라질 듀오 세징야 선수와 에드가 선수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세징야 선수는 대구에로 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대구FC 돌풍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97년생 김대원 선수가 활약하며 대구FC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숨은 공신 조광래

대구 FC의 돌풍에는 4년전 대구 FC프런트로 들어간 조광래 대표의 공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으로 더 유명한 조광래 대표는 감독으로도 훌륭했습니다. 돌연 축구행정가로 변모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조대표는 우선 경기장에 사람이 와야 한다고 무료표를 공격적으로 풀기도 했으며,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선수들이 편하게 뛰고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 유소년센터 완공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16년 부터 유치된 유소년 센터에서는 대구FC에서 미래를 꿈꾸는 선수들이 육성되고 있으며 신축구장은 연일 매진입니다. 

 

프런트와 선수, 그리고 시가 함께하는 대구 FC의 인기 비결은 조광래 대표의 숨은 노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열해진 K리그 클래식! 강등후보였던 상주가 3연승을 하며 리그 1위에 올라와 있는데요,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공격축구로 잠깐 반짝이 아닌 리그 끝까지 관중에게 재미를 주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