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어디인가 토미존은?'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알못, 야잘알들을 위한 <야구교과서> 리뷰 입니다.

야구를 잘 모르셔도 좋습니다. 야구교과서가 여러분의 야구 통찰력을 키워드리겠습니다!

 드디어 KBO가 개막했습니다. 오늘 개막 2일차 입니다.  이번시즌 개막전 경기중 NC와 LG전에 NC선발로 나온 왕웨이중 선수가 인상 깊었습니다. 좌완 투수로 빠른 볼을 뿌리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합니다. 2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보여줘 놀라기도 했습니다.

 

 왕웨이중 선수는 2011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는데요, 계약 직후 받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여 기대를 한껏 가지고 진출한 미국에서 , 국내 첫 대만 출신 선수라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야구교과서 6번째 시간 왕웨이중 선수의 순탄한 미국진출을 방해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통칭 <토미존> 수술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토미존인가

 1974년 메이저리그의 변칙투수가 자신의 왼쪽 팔꿈치를 잃었습니다. 전문용어로는 척골인대 파열. 듣기만해도 투수의 선수 인생이 끝난것 같죠? 이를 느낀 투수와 프랭크 조브라 라는 의사는 마지막 조치로 인대 이식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1/100 이라는 회복가능성을 가지고 수술에 임한 이 변칙투수가 오늘의 주인공?인 <토미 존> 입니다. 토미존은 수술 후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14시즌 164승을 거두게 됩니다.

 

#토미존 수술 방법?

아작난 팔꿈치 인대를 고치기 위해서는 손상입은 인대를 제거하고, 손목, 손, 전박, 혹은 다리 발가락에서 없어도 되는 힘줄을 뗴어내 이식합니다. 토미존이 수술할 당시 회복가능성은 1%였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90%의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또는 더 파워업 하여 복귀한다고 합니다. 

 

#KBO_토미존 수술을 받은 선수는 ?

-정민태 코치

정민태 코치는 선수시절 현대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끈 KBO레전드 중 한명입니다. KBO에서 최초로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류현진

현재 LA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 선수가 있습니다. 특이하게 고교시절 이미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광현

김경현 선수는  2016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개막전 승리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오승환

얼마전 토론토로 이적한 '돌부처' 오승환 선수도 토미존 수술 후 구속이 올라가 토미존수술 성공사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많은 선수들이 토미존 수술로 인해 선수생활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들었던 소리가 있습니다. "고졸신인투수에게 토미존수술은 기본코스다, 한창 클 나이에 그렇게 던졌는데 정상이겠나"라는 이야긴데요. 실제로 정영일(SK 와이번스)선수는 광주 진흥고 시절 이틀에 걸쳐 242개의 공을 던졌고 그의 맞상대였던 당시 안산공고의 김광현(SK 와이번스)은 이틀 동안 226개를 던졌다고 합니다.

 

#미국의 고교생 야구선수관리

야구 선진국 미국의 경우 피치스마트라는 단체를 설립해 어린 투수들을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교 선수들에게는 95~105구를 경기당 최대 투구수로 제시하고 있으며, 76구 이상을 던지면 4일 휴식을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100이닝을 넘기지 말 것, 1년에 4개월 이상 쉴것 등 당양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한국도 이런 규정이 하루 빨리 도입되어 어린 선수들의 토미존 수술 사례가 늘어나지 않길 희망합니다. 지금까지 야구교과서 6탄! 토미존 수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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