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지역의 뜬공! 텍사스 안타입니다!!!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알못, 야잘알들을 위한 <야구교과서> 리뷰 입니다. 야구를 잘 모르셔도 좋습니다. 야구교과서가 여러분의 야구 통찰력을 키워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야구교과서 8번째 시간 '버뮤다트라이앵글'시간입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너무나도 유명한 미스터리 버뮤다 제도의 삼각지역에 가면 실종되는 배나 비행기가 많다고 알려지며 유명해졌죠. 이를 기반으로 한 영화도 많이 나왔습니다.

 

야구에서도 이런 버뮤다 삼각지대가 존재합니다. 바로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애매한 지점 내야수 2명과 외야수 1명이 쫓아오지만 셋다 잡기 어려운 애매한 지역을 버뮤다트라이앵글 이라고 합니다.

 

<앗 누가잡지?>

 

이 버뮤다트라이앵글 지점에 떨어지는 안타를 텍사스 안타라고 합니다. 왜 텍사스 안타인지 유래를 찾아봤습니다.

 

#텍사스 안타란?

 빗 맞은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의 어느 선수도 잡을 수 없는 3각지대 한가운데 떨어지는 안타로, 1880년대말 텍사스리그에서 이런 안타가 많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1890년 인터내셔널리그 소속 톨레이도의 아트 선데이 선수가 이런 안타로 결승점을 올리자 톨레이도의 지방신문에서 [또하나의 텍사스리그안타가 터졌다]고 제목을 달고부터 유행어가 된, 즉 빗맞은 행운의 안타를 지칭. 일명 텍사스히트 . 텍사스리거 . 텍사스리거스히트. 라고 불렸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내야수(보통 2루수와 유격수)와 외야수(우익수, 중견수,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입니다. 최대 5명이 달려 간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안타라고 합니다. 내야수는 뒤로 뛰고, 외야수는 앞으로 내야수를 보고 뛰어들어가기 때문에 부딪쳤을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소극적인 수비를해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가지 안타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텍사스안타_누가 잡아야 하는가?

 그럼 이런 버뮤다트라이앵글에서는 누가 공을 잡아야 할까요? 목소리가 큰 사람일까요? 뒤로 뛰고, 앞으로 뛰면 충돌을 면하기 쉽지 않은데요 다행히도 이런 애매한 뜬공 수비에는 가이드 라인이 존재 합니다. 

 

1. 모든 외야수들은 모든 내야수들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뒤로 달려갈 때 보다 앞으로 달려가면서 공을 잡는게 쉽다.)

2. 중견수가 나머지 외야수들 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3. 유격수는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4. 1루수와 3루수는 포수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5. 투수에게는 수비 우선권이 없다. 투수는 길을 비키고 야수들이 수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런 가이드 라인에도 불구하고, 경기중에 터져나오는 텍사스 안타는 관중들로 하여금 보는 즐거움을 주는 재미있는 안타입니다.

이제 다음 관전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면 음~ 텍사스성 안타로군! 하고 젠체 할 수 있겠죠?

 

그럼 야구교과서 8편 텍사스안타와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끗-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