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미니룩스(Leica Minilux) #7

사진은 잘 찍으려고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분홍빛의 하늘을 잘 찍고 싶지만 언제나 그렇듯 잘 담기진 않는다. 

 

<당시 내눈엔 분홍빛이었던 합정역 근처>

 

 퇴근길 합정동의 하늘은 정말 아름답다. 해질녘에 다양한 색의 하늘은 볼때마다 경이롭다. 많은 사람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있는걸 보면 나만 느끼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노을의 멋짐이 조금은 덜 담겼다>

 

<아침의 서교동>

 

출근길 횡단보도. 거의 매일 이쪽으로 출근하는데 횡단보도 표시 밑 전광판에 '좋아요'가 돌아가고 있었다. 뭐가 좋다는건지 보기 위해 한번의 신호를 더 기다렸다. 온갖 안내 문구가 나온다음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날씨도 맑고 기분도 좋아서 좋아요가 나오게 한 신호 더 기다렸다 촬영했다.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대열>

 

<서교동 아침 하늘>

 

이날은 퇴근길에 꽤나 많이 걸었다. 연남동 쪽으로 해서, 신촌, 이대를 지나 아현역 까지 걸어갔다.

<그래피티와 자전거 그리고 옆의 유리가 민트색이라 촬영>

 

<연남동 가는길 지하주차장 입구의 벽면>

 

<신촌 어딘가>

 

<색감이 예뻣던 신촌의 빌라>

 

<신촌 홍익문고 앞 피아노>

 

<연현동 재개발 구역 옆 전신주>

 

 

아래 사진은 생각보다 (딴엔 잘찍었다고 찍었는데) 결과물이 안좋았던 사진이다. 

 


<문이 이상하게 좁던 빌라의 반지하>

 

<테잎과 그래피티>

 

<재개발 아현동>

 

<청사초롱, 옛건물에 옛 인테리어라 찰칵>

 

<3색의자...>

 

 4롤을 모아서 한번에 촬영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우선 포스팅을 위해 슬라이드필름과 1롤을 현상했다. 슬라이드 필름의 결과물이 기대된다. 다음주에 현상될 예정이라 다음주 쯤 포스팅할 계획이다. 

 

아. 사진 잘 찍고 싶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