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어마무시한 게임이 등장했다. 디스코 엘리시움. 본격 오픈월드 추리 RPG. 스팀게임 3xx여개의 겜돌이인 홍선생의 추천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건 무적권 너가 좋아한다' 라는 확언을 했다. 무적권 내가 좋아 할만한 게임이라니. 스팀에 접속해서 디스코 엘리시움을 찾아봤다. 나는 딱히 수사 추리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디스코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게임의 토막 영상을 보고 '아.. ! 이거야..!' 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결제를 하고 있었다. 스팀에서 25%할인된 가격으로 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게임은 에스토니아의 인디게임 개발사에서 5년여에 거쳐 개발되었다고 한다. 방대한 텍스트로 한글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국내 한글 번역팀 팀 왈도의 도움으로 거의 완벽하게 번역되..
대 해적의 시대다. 배를 타고 보물을 찾아 떠난다.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대양에 숨겨져있는 보물을 찾자. 크라켄과 상어가 득실대는 공포의 바다로 친구와 함께 떠나자. 씨 오브 시브즈. 넷플릭스,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왓챠 와 같은 도서, 영상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월 구독이란 거창한 이름아래 이제 고객은 매달 같은 돈을 내고 선택만 하면 된다. 바야흐로 구독경제의 시대, 그리고 선택의 시대다. 이제 문제는 양질의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안그래도 고민할 것이 한가득 선택할 것이 한가득인데 인생이 점점 복잡해 지는 느낌이다. 그때 Xbox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 Xbox Game pass. 그렇다. 바로 게임의 구독화. 이제 양질의 게임까지 인생에 넘쳐..
모동숲을 구매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이시국에 이시국 게임기로 이시국에서 제작한 게임을 해서 조금 민망하지만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양해를.. 처음엔 황량한 무인도에 덩그러니 캠핑을 간다. 초기엔 파인애플셔츠를 입고 머리도 귀엽게 삐침머리를 했다. 놀러간 섬에서 너구리일당의 간계에 빠져 주민대표가 되었다. 섬이름은 내일도. 밝고 희망찬 이름으로 만들었다. 이러쿵 저러쿵 섬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니 점점 마을이 되어갔다. 상점도 들어와서 축하행사도 진행했다. 너굴상점 오픈 축하 행사에 참여한 미랑이와 록키 언제까지 텐트에서 살순 없을거 같아서 집짓는걸 알아보았다. 섬에 오면서 지갑을 안들고 왔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콩돌이와 밤돌이의 동공이 가운데 몰려있는게 딱 사기꾼들 상이다. 관상학적으..
문명 사셨습니다. 얼마전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배포한 문명6. 몇번 플레이로 종교승리를 위해 애썼으나 실패했다.(이슬람으로 해서 앗살라무 알라이쿰을 외치며 종교인들을 파견하던게 엇그제 같다.) 다시 해볼까 하다가 오리지널만 하면 밋밋한게 있어서 추가 확장팩인 흥망성쇠와 몰려드는 폭풍 패치를 구매했다. 이것거젓 할인 받아서 3만원 정도에 산듯. (정가로 사면 12만원이 넘어간다....) #게임업계와 DLC후려치기 요즘 게임업계는 다양한 게임플랫폼으로 인해 소비자와 좀 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오지도 않은 게임(출시예정작)을 팔기도하며, 완성본임에도 수정할 것들이 잔뜩 있는 상태로 출시하기도 한다. 소소한 문제들이나 아쉬운 부분은 DLC라는 확장팩 개념의 거대 패치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