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나는 화가 많은 편이다. 자존심도 쎄고 열등감도 많다. 그래서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을 일상의 말도 나에게선 날선 반응을 이끌어 낼 때가 있다. 내가 화내는 경우는 중시하는 가치에 대한 비아냥과 멸시를 느낄 때이다. 보통은 나도 모르게 방어기제처럼 발동해서 상대방에게 정색하며 더 큰 비아냥(내가 싫어질 정도로 쎄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으로 돌려준다. 내 큰 화를 받은 이들은 "별것도 아닌걸로 정색하고 그래' 라던가 '넌 뭐 이런걸로 화를 내냐', '과민반응' 등의 반응으로 화답하는데, 그때마다 깍여 나간 내 자존감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화를 냈다는 죄책감에 상처만 남게 된다. 좀 더 유하게 받아 농담으로 돌려 그의 저의를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독선 요즘..
주식은 정말 어렵다. 뭐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고 차트를 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 된다던데 실상 감성투자가 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이야길 들었다. 역시 어렵다. 세상이 변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투자를 했으면 좋겠으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나도 해볼까? 뭐사면 돼? 하면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나보다 비싼값에 사줘서) 너무 고마우면서도 말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고 들어와서 실패하지 말았으면 한다. 최근에는 주변에 '진짜로 돈에 관심없던 사람'들 까지도 시작했다. 하려고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책을 두어권 추천해주면 거기서부터 학을 뗀다. 나는 19년도 부터 시작했는데 운이 좋았다. 신재생 에너지로 40%정도의 수익을 얻었고 테마를 타기 시작한 신재생에서 나와 시드..
당,당,당,당근 마켓은 즐거워-♪ 대 중고거래의 시기다. 몇가지 의미있는 거래를 했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 에 이어서 추가 포스팅을 쓴다. 아무소리 #37 당근마켓은 즐거워 요즘은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 하는 것에 푹 빠졌다. 지금까지 거래는 총 4회 진행했다. 내가 팔았던 것은 에어팟 1세대, 어머니 선물로 사드렸던 아디다스 운동화, 그리고 너무 많아진 구피들, all-that-review.tistory.com 아무소리 #42 당근마켓은 즐거워 2 당당당당근 마켓은 즐거워-♪ 대 중고거래의 시기다. 몇가지 의미있는 거래를 했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 에 이어서 추가 포스팅을 쓴다. [일기/오늘하루는] - 아무소리 #37 all-that-review.tistory.com 산 물건 - 보드게임 티츄, 라스베가스 ..
한탄강에 갔다. 어머니께서 자주 친구분과 놀러 가는 곳이다. 갈때마다 얼마나 멋지니 하면서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시곤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아래 사진은 전부 한탄강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Y와 몇 컷씩 나눠서 찍었다. 눈이 아직 덜 녹았다. 강변의 갈대가 매력적이었다. 주변에는 공원조성이 잘 되어있었다. 강변에서 차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빠인지 엄마인지 성별을 알 수 없는 어른과 아이가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오른쪽 상단에는 헬기가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헬기는 우리 머리위를 두다다다 거리면서 지나갔다. 하늘이 오묘한 날이었다. 낡이 맑았는데 갑작스럽게 구름이 생기면서 오묘한 기운을 내뿜었다. 해도 쨍쨍하고 중간중간 다양한 높이로 떠있는 구름이 신기했다. 다리를 꺄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