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작가의 책쓰기 칼럼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 으로 등단하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누군지 잘 몰랐으나 15년도에 세개의 문학상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수상한 대단한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소문을 듣고 소설집을 읽은 기억이 있다. 책은 아래 한겨례 연재글을 묶은 글이다. 책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소설가 장강명이 권하는 ‘책 쓰는 법’ [토요판] 장강명의 책 한번 써봅시다 -첫회① 책이 중심에 있는 사회짧고 명쾌한 설명과 즐거움 주는‘스낵 정보’가 지배하는 사회이분법적 사고, 반지성주의 퍼져복잡한 사연과 이해관계 판 www.hani.co.kr 자전거가 핵심이 되는 사회를 꿈꾸는 일본 작가 히키타 사토시의 을 감명깊게 본 장강명 작가가 ‘책이 중심이 되는 사회’ 를 꿈꾸며..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행복에 관한 책이다. 행복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어봤다. 행복이 ㅇㅇ이니까 ㅇㅇ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인간은 가진 본능을 충족시킬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동물이라 먹을 때, 목숨이 안전할 때, 번식할 짝을 찾았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거기에 덧붙여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라 사회적 활동을 할 때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하고 나름의 정의를 내린다. 나온지 꽤 된 책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행복의 기원을 쫓는다. 진화론은 언제나 재밌다. 어디에나 붙일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이미 보편화 되어서 아는 이야..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집. 광명사는 지인이 광명 최고 아웃풋 이란 농담을 했는데 소설을 읽고 농담이 아니란 걸 알았다. 앞으로 100년 뒤에도 읽힐 한국소설이 있다면 이 작가의 소설이 아닐까. 쇼코의 미소가 등단작인걸 생각하면 더 더욱 놀랍다. -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관계가 끝날 때마다 나는 누가 떠나는 쪽이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생각했다. 어떤 경우 나는 떠났고, 어떤 경우 남겨졌지만 정말 소중한 관계가 부서졌을 때는 누가 떠나고 누가 남겨지는 쪽인지 알 수 없었다. 양쪽 모두 떠난 경우도 있었고, 양쪽 모두 남겨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떠남과 남겨짐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았다. - 일상에 가깝지만 흔하지 않은 소재를 정말 ‘잘’ 활용한다. 덕분에 쉽게 읽히고 호기심이 동하는데 읽다보면 이야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