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다. 팟캐스트에서 어떤 미스테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궁금한 나머지 웹서핑을 시작했다. 내가 궁금했던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을 읽었는데 관련 글 읽기에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포스팅이 지천에 널리고 깔린게 아닌가. 그래서 하루종일 그 블로그를 싹 정독하고, 구독하기까지 눌렀다. 내 블로그가 지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책은 이런 경험을 하게 만드는, 지리는 지리책! 21세기북스의 다. 작가는 한영준. 책 제목 앞에 빨갛게 '두선생의' 라고 붙어서 두 선생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구글링 해보니, 작가는 유명 유투버. 고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책을 읽으면서 착한 지리선생님이 떠올랐다. 지도를 여기저기 짚어가며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
죽은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 어려웠다. 죽은 사람들을 읽고 든 생각. 중편인 과 단편, 이 실려 있는 단편집이다. 세 소설 모두 이라는 단편집에 들어있다. 작가는 제임스 조이스. 아일랜드 작가로 영문학에서는 끝내주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영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모더니즘을 열었다. 와 으로 알고 있었다. 은 어린시절 읽은 기억이 있는데 과 마찬가지로 도통 무슨소린지 이해하지 못했다. 스콧 피츠제럴드는 나랑 같은 책을 읽고 라는 장편소설을 썼는데... 아무튼 는 읽은 사람보다 논문으로 연구한 사람이 많다고 할 정도라니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은 난해함이 기본인 것 같다. 애러비 애러비는 아라비안 바자회를 뜻한다. 더블린에서 1894년 실제로 동양 대축제라는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제..
에드거 앨런 포 추리소설의 아버지 수 없이 많이 들어본 작가 중 한명이다. 에드거 앨런 포. 포스팅 제목에는 공포, 추리소설의 아버지 라고 떡하니 붙여놨지만 미국에서는 시인으로 더 유명하다. The Raven 이라는 시 인데 한국으로 따지면 김소월 , 윤동주 수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에 들어 있어 읽게 되었다. 추리소설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추리소설상 있을 정도. 에드거상 이라고 불리며 매년 4월 시상식이 진행된다. 에드가 앨런 포는 , 에서 뒤팽이라는 탐정을 만들어 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탐정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은 코난 도일은 셜롬홈즈를 구상할 때 뒤팽의 큰 영향을 받았다. 암흑낭만주의 / 고딕주의라는 문학의 갈래를 연 사조로도 여겨진다. 음울하고, 몽상적이고, ..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원작 소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조승우의 뮤지컬로 더 유명한 작품일 것이다. 조지킬이라는 별명까지 생겨날 정도고 그가 연기하는 지킬박사를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뮤지컬이 유명해지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읽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었다...! 그랬다. 이 소설은 내가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읽지 않았던 소설들(노인과 바다 등) 중 하나 였다.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에 포함되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출간년도와 작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1886년 출간된 책으로 영국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으로도 유명한 작가. 모험용 소설 외에도 그가 쓴 작품들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보물섬 덕분에 영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