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으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극작가. 워낙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진 작가 중 한명이다. 키크고 잘생기고, 유능하고 젊은 날 성공했으면서도 순식간에 온갖 추문으로 쌓은 명성을 잃고 죽었다. 오늘 리뷰 도서 1888년 쓰여진 단편 동화다. 이라는 오스카와일드의 첫 산문집의 표제작이기도 하다. 뒤늦게 남쪽으로 날아가려는 제비가 한 도시에 세워진 왕자 동상을 만나 그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을 믿는 제비는 갈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갈대는 말이 없고, 우유부단하고, 한자리에 머물려고 한다. 갈대와의 진정한 사랑에 실패한 제비는 동료 제비들이 모두 이집트로 떠난 뒤, 뒤늦게 이집트로 향한다. 겨울이 오기전에 따듯한 남쪽으로 나아가던 제비는 잠시 휴식을 위해 한 도시에 잠깐 머문다...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의 지독한 중독성은 들어봤을 것이다. 개임을 좀 즐겨한 사람들이라면 ‘시드마이어 의’ 가 붙었다는 것 만으로 이 게임이 유저에게 최소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고. 오늘 써볼 리뷰는 게임을 잘 만들어 자신의 이름이 게임박스에 홍보용으로 들어가버린 게임 디자이너의 자전적 에세이, 이다. 책을 고르던 중 낯익은 이름이 눈에 들어왔고 시드마이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책을 구매하는 건 온갖 ‘시드마이어의 ㅇㅇㅇ’을 해본 나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책은 시드마이어가 처음 게임을 개발하던 시점부터 게임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 유년기가 자신의 개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작은 성공들을 통해 게임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과도기의 이야기, 다양..
다 읽었다. 거의 3개월 정도? 지속된 독서였다. 이렇게 오래걸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즘 내 독서량이 줄었다는 것과 실철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나름 적용시켜보자 계속 다시 읽었던게 가장 큰 이유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저자가 기차를 타고 다니며 위대한 철학자들이 머물렀던 장소에 방문해서 그들이 당시 행했던 (이상한)일들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재미있는 수필형식으로 풀어놨다. 철학이 가미된 여행기 처럼 읽힌다. 목차부터 흥미로운데 새벽 / 정오 / 황혼 이라는 큰 목차아래 '침대에서 나오는 법', '걷는 법', '보는 법', '듣는 법', '늙는 법', '죽는 법' 까지 살아가는 전반에 대해 늘어놨다. 뭐 별거가 있겠어란 생각이 들지만 철학자들이 깊게 탐구했던 방식을 저자가 '잘' 정리하여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