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스 영화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마약왕입니다.
#마약왕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풍미했던 마약제조업자 이두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감독은 내부자들로 유명한 이민호 감독 주연은 대한민국 최고배우인 송강호를 캐스팅 하며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마약왕 줄거리
70년대 초 부산의 금 세공업자 이두삼은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세속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금밀거래를 하는 조직 유엔파에 들어가 금과 시계의 감정을 담당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그는 더 큰 돈을 만지기 위해 일본으로 필로폰을 수출하는 일을 대리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약의 가능성을 봅니다.
부산에서는 유엔파가 밀수에 사용하던 배가 정부의 배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국가정보부에서 는 유엔파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고 유엔파의 보스는 말단인 이두삼을 국가정보부에 넘겨주고 도망갑니다. 조직에 버림받은 이두삼은 중앙정보부 출신 백운창에게 빨갱이로 몰리며 모진 고문을 받게 되고 투옥당합니다.
감옥에 투옥된 이두삼은 그곳에서 최진필이라고 하는 마약단속반에 뒷배를 둔 불량배를 알게 되고 자신이 폐병이있다고 로비하여 출소,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마약제조를 위한 팀을 모집합니다.
점점 시스템이 돌아갈 수록 최진필과 수익배분에 문제를 일으킨 이두삼은 독자적인 루트를 찾기 위해 서울로 눈을 돌립니다. 서울에서 구사장을 만난 이두삼은 상류층 사교계이 입문 마약과 여자를 취하며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돈으로 김정아라는 로비스트에게 환심을 사 일본의 큰 두목인 진회장과 연줄을 잇고 그곳으로 마약을 밀매하기 시작합니다.
독자적인 판매처를 확보한 이두삼은 마약제조를 배워 스스로 만들어 판매를 하여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그가 마약으로 성공할수록 주변의 인간관계가 곪아갑니다. 그가 버려둔 사촌동생은 마약중독에 폐인이 되어버리고, 부인은 자신이 김정아와 연애하는 사실을 깨닫고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부산의 마약을 뿌리뽑기 위해 내려온 검사 김인구에 의해 점점 이두삼의 사업도 위태롭게 됩니다.
이두삼이 김인구에게 붙잡혀 조사받던 날 김정아와 관계도 끝나버리고, 이두삼 곁에 남은 사람은 없습니다. 부산에서는 부마항쟁이 발생하여 자신이 로비했던 모든 정계인사가 바뀌게 되었고 그 자신도 마약에 중독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대 저택에서 개와 산탄총을 지니고 망상에 빠져사는 이두삼은 결국 김인구에게 잡히고 그가 지금까지 로비했던 장부를 넘기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마약왕 실화
마약왕은 부산의 마약밀매없자 이황순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부산의 마약밀조업자 이황순은 일본 야쿠자와 협업하여 마약을 밀매한 실존 인물입니다.
이황순은 마약왕의 이두삼처럼 신분을 위장하고, 일본에 마약을 팔았고, 그것을 애국으로 생각했으며 고위공무원들과 연결 되어 있었고, 실제로 자기 스스로도 마약에 빠졌습니다.
영화는 허구이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황순의 스토리에서 각색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약왕 재미는?
저는 마약왕을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사실 1시간정도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안보고 있었는데 그냥 남은 18분마저 보기로 결심하고 꾹 참고 봤습니다. 저는 한국영화는 주로 배우들을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흥행에 성공하는 배우들은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뛰어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화에 나오는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한다고 알려진 흥행보증수표 같은 배우들이 나온다는 사실에 기대했지만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는 기승전결이 없이 잔잔한 파도처럼 영화 내내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뜬금없는 폭력신과 갑자기 사라지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갑자기 망해버린 마약왕이 있을 뿐입니다.
마약왕은 배우 송강호을 놓고 그냥 두시간 인터뷰를 해도 이것보단 재미있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문제가 무엇이었을까요?
흠..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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