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AF-C #6 여섯째 롤, 유통기한 지난 필름의 파란 감수성

 포트라 400을 넣고, ISO 160으로 설정한 뒤 사진을 찍었다. 명백한 실수, 완전 미놀타 AF-C는 자동 필카가 아니라 필름을 마운트 한 다음 ISO를 맞춰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나온 사진들은 거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400으로 맞춘 뒤 촬영했지만 ISO와 별개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이 필름은 파랗게.. 파랗게 나왔다.


<귀여운 조카>


<가족사진>


<홍대 호텔>


<서교동 어떤 집의 테라스>


<음식물 쓰레기통>


<사무실 등>


 이번 필름은 유독 파랗게 나왔다.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제 이 필름을 라이카에 넣고 찍어볼 생각인데 어떻게 나올지 차이도 기대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