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먹고 복통 낙지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가 생겼다.

 갑자기 30대에 알레르기가 생겼다고요? 

그렇다. 

 

어제 저는 갑작스러운 위를 째는듯한

복통을 느꼈다.

 

유독 피곤했던 어제

저녁먹고 쉬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저녁 메뉴는 낙지볶음.

 

<사진 : 만개의레시피>

 

막 매콤하고 짜고 그러지 않은

무난한 수준의 낙지볶음이었다.

 

양념을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그냥

낚지만 쏙쏙 골라 먹었기 때문에

한소리 들었지만 어쨋든 맛있게 먹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며

소화를 시키던 찰나.

느닷없이 배를 찌르는 통증을 느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위통에

매실을 마셔보기도 하고 

위청수를 마셔보기도 했다.

결국 위장약까지 먹었는데도 

통증은 가라앉을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복통으로

이게 맹장이 터진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명치부분이 아픈 것이 위였다.

 

먹은 것을 복기 해보았다. 

배 아플만한 것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배를 부여잡고

씻지도 못하고 잠들게 되었다. 

 

다음날 너무 그 복통의 정체가 궁금해

검색해 봤더니 나만 그런 복통을

느낀 것이 아니었다. 

 

 

이럴수가.. 낙지가 복통을 유발하긴

하나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식품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적은 없었고

낙지라면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좋아했기 때문에 어안이 벙벙했다.

 

이것 또한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국제학술지인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2015)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성인이 돼 처음으로 식품 알레르기가 생기는 

연령은 평균 31세다.

이제서 체질이 변한 것이다. 특히 해산물 종류가

안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70세에 가까이 가서는 육류알러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 낙지는 진짜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또 배가 아프면 다신 먹지 말아야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