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다시봐도 재미있다. 최근 타짜3와 함께 열풍이 불기 시작한 철용. 온갖 패러디를 보며 배꼽잡고 웃었다. 한국인들이 센스란 대단했다. 오리지널 곽철용의 짧은 클립들을 보면서 문득 타짜가 제대로 다시 보고 싶어졌다. 타짜는 벌써 12년전 만들어진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백만을 넘기며 흥행에 대 성공했다. 최동훈 감독의 작품답게 대사가 굉장히 찰지고 입에 착착 붙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어둡고 무거운 범죄, 추리 느와르 장르를 잘 만들어 내는 훌륭한 감독이다. 넷플릭스에 들어가 뭘 볼까 고민하..
"아홉, 잠수부는 전투병이 아니라 구조 전문가다. 열, 물 속에 잠긴 건 내려가서 찾아온다 장애가 되는 건 옮겨 놓는다. 열 하나, 운이 좋으면 200피트 아래서 죽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영웅에 가까운 행동이다. 이런데도 왜 잠수부가 되려는지 모르겠다." 최초. 설레는 단어다.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는 최초의 흑인 잠수사의 이야기를 다룬 맨오브오너다. 영화는 인종차별이 팽배하던 시절의 최초로 흑인잠수사가 된 칼 브라셔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소개전에 제목에 대해 이야기 해야한다. Men of Honor로 멘 오브 아너라고 표기하는게 옮음직 해보인다. 한글 제목인 맨오브아너는 한명의 남자를 지칭하는 것 같아 영화 보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주인공은 흑인 칼 브라셔와 해군 상사 빌리 선데이다. 영화는 1..
집에서 뒹굴거리다. 넷플릭스를 켰다. 마션이 눈에 들어왔다. 소설로도 읽었고 영화로도 두번은 봤기 때문에 그냥 넘길까 하다 내가 포스팅하지 않았단 사실과 마크와트니의 긍정의 기운을 좀 얻어 볼까 생각되어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감독은 리들리스콧 감독이다. 해외영화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들어는 봤을법한 이름. 연출한 작품은 을 시작으로 , , , , , 등이 있다. 최근 작품은 연이은 실패로 마션 제작 당시 많은 의문부호가 따랐다고 한다. 주인공은 맷 데이먼이다.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라면 사실 봐도 무방하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맷 데이먼의 작품 선구안이 상당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션은 소설로 봤을때 이게 영화로 재미있을 수 있을까 싶..
"I'm not Ironman" 타노스를 막기 위해 큰 전력을 잃은 어벤져스, 아이언맨은 자신의 후계자로 스파이더맨을 지목한다. 영화는 타노스 사태 이후를 그리고 있다. 5년만에 부활한 사람들은 긴 잠에서 먼지로 사라진 그 순간 그대로 늙지 않았다. 피터 파커와 친구 네드, 메리제인도 함께 부활했다.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지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로 여느 스파이더맨 영화답게 스파이더맨의 신나고 철없고 불운한 사고와 성장을 통해 문제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낸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줄거리 멕시코의 한 마을 자연재해에 의해 마을이 쑥대밭이 된다. 그곳에 닉퓨리와 마리아힐이 방문한다. 자연재해에서 사람 얼굴을 봤다는 제보를 듣고 출동한다. 둘은 그곳에서 갑자기 솟아난 흙으로 이루어진 거인에게 공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