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최고씨입니다.

이게 사실상 오늘의 두번째 리뷰입니다. 방금 쓰다가 컴퓨터가 멈춰서 날아갔거든요. 잠깐 눈물을 닦겠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기술이 야기하는 사회문제를 다룬 최초의 소설입니다. 

소설 프랑켄슈타인 

오늘 리뷰할 소설은 초록피부 수많은 수술자국 관자놀이에 커다란 나사못을 달고있는 거대한 괴물로 널리 알려진 괴생명체의 원작! 소설<프랑켄슈타인>입니다. 

 

두둥 !

 

프랑켄슈타인이 소설 원작이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저는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공포과학기술문화낭만소설 <프랑켄슈타인>

 

프랑켄표지

 


"사라져! 네 말은 듣지 않겠다. 너와 나 사이에 유대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숙적이야. 꺼져버려, 아니면 차라리 한쪽이 쓰러질 때까지 대결하자"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기술이 야기하는 사회문제를 다룬 최초의 소설입니다. 

프랑켄슈타인 - 작가소개

 이 놀라운 공포과학소설은 메리셸리라는 여류작가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메리셸리는 영국의 급진정치사상가인 아버지와 <여성의 권리옹호>의 저자로 알려진 메리울스턴크래프트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생후 며칠만에 사망했고, 아버지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질시했던 계모 때문에 어린시절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리셸리는 아버지의 서가에서 무수히 많은 장서를 독파했고,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당대 최고의 사상가들의 지식을 배워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유부남과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고 8년간의 유랑생활을 보냈다고합니다.
 1816년 시인 바이런, 의사 존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무서운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해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1818년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소설 프랑켄슈타인 - 줄거리

 소설의 시작은 월턴이라는 북극을 탐험하는 영국의 탐험가의 편지로 부터 시작됩니다. 

 편지의 수신인은 그의 누나. 

그는 엉망진창이된 사람을 구조하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이야기를 누나에게 전합니다. 

 

 엉망진창인 사람은 이 소설의 주인공 중 한명인 프랑켄슈타인입니다. 그는 제네바 태생의 최고명문가 출신으로 행복한 유년생활을 보냈습니다. 학문을 사랑했고, 현대과학에 몰두 했고 현자의 돌, 불로불사에 매달려 모든 자연현상들을 탐구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며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수를 만나게 되고 그는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비법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발견으로 지적 허영과 교만에 빠져 부패한 육신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폐쇄된 공간에서 시체와 유골들을 모아 그 괴물을 만들어 냅니다.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그는 그의 피조물의 공포스럽고 추악한 외관을 참지 못하고 괴물을 떠납니다. 
 도망치듯 연구소를 빠져나온 뒤 그는 괴물을 잊기 위해 여행을 하고, 어떤 계기로 가족들이 있는 제네바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괴물은 그 곳에서 사라지는데...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마치며 

줄거리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그 괴물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걸 보고 놀라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저도 다양한 매체에서 알게된 프랑켄슈타인과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프랑켄슈타인이 전혀 다른 인물인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설에서는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각자 가지고 있는 고뇌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터미네이터, AI, 아이로봇 등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탄생한 창조물과 인간과 대립하는 플롯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스산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낭만적인 유럽의 배경이 잘 대비되며 소설의 긴장을 유지해 나갑니다. 과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괴물은 어떻게 될까요 ? 프랑켄슈타인은 왜 북극을 탐험하는 탐험가에게 발견 되었을까요 ?

 

 최근 비약적으로 속도가 붙은 인공지능개발과 관련하여 그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리나 도덕, 인간성과 대립되는 무언가를 사람들은 염려하는 것입니다. 

 

 저는 몇 년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경기를 보며, 시대를 풍미했던 한 천재가 인공지능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신의한수를 두어 알파고를 꺾었을때의 짜릿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뒤로 알파고는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감정은 단순한 바둑경기에 국한된 것이 아닌 앞으로 살아갈 스스로와 과학기술의 피조물의 간접적 대립을 느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최초의 고민을 던져준 소설 <프랑켄슈타인>  

'고전 문학은 어렵다' 라는 생각을 뒤집어줄 소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공포물을 가장한 사랑에 관한 처절하고 낭만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야기와 거기에 담겨있는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에 감탄 했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쓰고나서 봤더니 200주년 이군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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