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홉스&쇼 '신명나게 때려부수는 액션'

쾅쾅쾅. 와 그냥 때려부순다. 차로 치고, 주먹으로 치고, 총으로 쏘고 난리다. 영화내내 그런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다. 기존의 분노의 질주 세계관의 의 파생작품으로 이제는 배우로 잡은 레슬러 드웨인존슨과 아드레날린, 트렌스포터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았다.

 

 정식 넘버링을 달고 나온 시리즈는 아니고 세계관을 빌려온 전혀 다른 작품이다. 분노의 질주가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이번 작품은 평범한 추격씬 외에는 그간 분노의 질주에서 보여주던 아름다운 자동차 묘기들이 나오진 않는다. 

 

 스토리는 뭐.. 혹평이 많은데 그냥 생각없이 보기에 참 무난한 스토리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 줄거리

 줄거리는 M16요원들이 바이러스를 탈취하는 과정부터 보여준다. 무사히 작전을 완료하는 듯 했으나 총도 소용없는 강화인간이 등장하여 그들을 가로막는다. 막강한 그의 전력에 M16 요원 해티는 자신의 몸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헐리웃 차세대 스타 바네사 커비가 해티역을 맡았다>

 

 해티는 무사히 도망갔지만 악당들의 세력에 의해 전국에 수배자가 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걸 알게된 CIA에서는 바이러스를 회수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CIA에서는 두명의 요원을 섭외하여 해티를 찾도록 보내는데 바로 홉스와 데커드 쇼다.  

 

<얘랑????>

 

 우여곡절 끝에 해티를 확보한 홉스와 데커드는 그녀도 살리고 바이러스도 구하기 위해 악당들의 기지에 들어가야한다. 해티를 미끼삼아 잠입하고, 기지를 털고 탈출에 성공하는 셋 그러나 바이러스를 축출하는 기계가 망가져 버리고, 이에 홉스는 자신이 고쳐줄 사람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사모이 섬으로 향한다. 

 

 

#마치며

 부실한 스토리와 개연성을 쿵쾅쿵쾅 액션으로 잘 버무렸다. 그래서 관람객 평점은 높고 평론가 평점은 낮은 그런 상업영화가 탄상하게 된다. 액션영화로써 영상미도 뛰어난 편이다. 오토바이 액션씬과 자동차 추격씬에서는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데드풀2를 만든 감독이라 데드풀에 나왔던 배우들이 대거 나오며, 선을 넘는 드립들 (온갖 패러디,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드립)이 알고보면 재미있다. 드웨인 존슨이 미니쿠페를 보며 이탈리아에서 탓던 차 라고 드립치는 것, 그리고 락의 쇼맨쉽중 하나인 눈썹을 치켜올리는 것이라던가. 악당을 보고 블랙 슈퍼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등 찾아보면 깨알 같은 드립이 나온다. 

 

 

 두명의 대머리 마초남이 적들을 화끈하게 때려 눕히는것도 신난다. 둘이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생각보다 귀엽다. 영화는 기존 분노의 질주가 가지고 있던 자동차 추격전을 빼고, 다른 액션을 추가함으로써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다음편을 암시하는 쿠키영상을 3개 정도 풀었는데 큰 의미는 두지 말자. 

 

 답답한 하루 뭔가 다 때려부수고 싶다면?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를 추천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