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었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말하는 사람사는 세상

안녕하세요 도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사람이 있었네' 입니다.


얼마 전 드루킹특검과 관련하여 구속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책입니다.



 절판 되었다가 최근 김경수도지사가 구속되자 그를 돕기 위해 많은 지지자들이 출판사에 재 출간 요청을 하였고, 사회정치분야 베스트셀러로 오르면서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무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 정치인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김경수 도지사는 얼굴이 정치인 답지 않아 호감이 가던차, 드루킹 특검 등 매사에 당당한 모습을 보고 경남도민들은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루킹 특검은 역시나 그렇듯 억지 특검이었고, 인사청탁을 강요한 드루킹은 이랬다 저랬다 진술을 바꾸었으며, 사실상 나온 증거는 전혀 없는대도 불구하고 현재 구속되어 있는 김경수지사의 처지를 보면 정치에 관심없던 제 탓인것 같아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판결을 내린 사법농단의 일당으로 의심받는 성창호 판사가 과연 공정성이 있는가. 그리고 자격 여부를 떠나 범죄사실에 대한 추측만으로 형을 내린 추측성 판결과 모든 수사에 협조한 김경수 지사를 구속하게 한 정치적 판결은 국민들에게 참담함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서명운동과 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김경수 도지사를 돕고자 지지자들은 출판사에 재출간을 제안하였고 그 덕분에 제가 인간 김경수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가 쓴 책 사람이 있었네 로 돌아와서. 이 책은 김경수 도지사가 정치를 하게 해준 고마운 사람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습니다.  



 목차는 1부 '인간 김경수'를 말한다. 2부 김경수가 '소통하는 세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 고성의 촌에서 진주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에 진학하여 학생운동을 하다 세번 구속 되었고 월간지 기자생활을 잠깐 하다 국회의원 정책비서로 정치권에 첫 발을 땝니다.


 본인이 정치 일면에 나서기보다 보좌하는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김경수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정치를 두기 시작합니다. 



 보통 정치인의 책은 자기자랑, 자신의 대단함을 어필하는 것 일색이지만(문체에 따라 들어나는 정도는 다르지만) 결국 하고싶은 말은 '내가 왜 대단하고, 내가 정치를 해야하는가' 입니다.


 그러나 김경수 도지사의 책은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자신을 키워주신 부모님, 할머니, 가족들, 함께 운동했던 친구들,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로 그 진심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김경수의 정치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그에게 감사하는 법을 배운거 같아 김경수라는 정치인에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있었네'를 읽고 감사할 줄 아는 정치인,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 시민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김경수 지사의 정치행보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가 궁금하거나, 그를 지지하거나, 그에게 오해가 있으신 분이라면 그가 살아온 자취를 책에서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올바른 길을 걷고자하는 그의 진정어린 신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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